운영자에게서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는곳
제가 있던곳은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기존 회원들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듯 제재를 가하였고, 운영자와의 소통은 건의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장과 알바직원 관계가 되었죠.
그 십수년동안 큰 사건도 여럿있었습니다만, 그냥 형식적인 사과문이 전부였고, 그 사과문이라도 받은 수많은 회원들은 마치 승전보라도 따낸냥 유야무야 없었던일로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십수년을 함께해 온 운영자였기에 무엇보다 믿어주었다가 이번 사태로인해 수 많은 회원들이 오유나 딴지등과 같은 다른 커뮤니티의 이동이 많아졌다는것도 잘 아실겁니다.
제가 그 동호회에 오래 있었던 이유가 그 동호회에서 꽤나 많은 좋은 벗들을 사귀었고 도움도 많이 받았기에 다른 회원들에게도 작은 도움이나마 주었습니다.
지금도 타 커뮤니티에서 눈이 익은 아이디를 보면 반갑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라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현재 다른곳에서 오시는분들도 이곳의 룰은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온지 얼마안되서 실수하시는분들은 몇몇 보아왔습니다. 저 역시 그랬었구요.
처음 이곳에와서 놀랬던게 아직도 이렇게 사람들이 순수한 곳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 중략 -
주저리 주저리 쓸 글은 많은데 글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오유가 대한민국 최고의 커뮤니티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도 같이 갈겁니다. 오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