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갑자기 뒤늦은 울분에 차올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뭔가 도움이 되고싶어서 뒤늦게 뒷북을 치게 되었었습니다.

 

한분의 메일을 받고 그걸 모티브로해서, 출근하자 마자 많지는 않지만, 자료를 조금 만들어서 정식 고발등을 할 분량은 안되어 민원을 접수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메인으로 진행하시는 분께서 이미 제가 살펴볼 분야까지 이미 싹 준비하신 모양이더군요

또한 대부분 글도 삭제되어이있는 것 같았습니다.

 

통신판매법 위반사항도 일부 발견하였지만, 사례가 미비하여 이건 그냥 패스했습니다.

 

음... 어떻게 보면 남의 일이고 나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일이긴 하다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그게 상관이 없다고만 치부할 수는 없겠는게, 언젠가는 나에게도 저런 사이트로 부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저런 사이트에서 파생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 사회를 물들이면, 언젠가는 그 피해가 나에게도 올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저도 아재들 항공모함 만드는데 10원정도 보탠다는 심정으로 끄적거려보았습니다.

 

그런데, 민원을 접수하고 나서, 민원확인을 하는데,다소 놀라운 내용을 보았는데요, 그게 저도 벌벌 떨릴정도라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어제 밤에 신청한 민원이 "대검찰청"으로 되어 있네요

 

원래 그런건지, 아니 저도 민원을 몇번 쓰는데 경찰청으로 접수한 민원이 한방에 대검찰청으로 이관되는 경우는 처음보았습니다.

 

그냥 지방검찰청도 아니고, 대검찰청이면 이건 그냥 초대형 범단으로 바라본다는 얘기인가요?

하긴 조직적으로 회원들간 등급을 메김으로써 활동범위를 정하고, 또한 내부적으로 회원등급에 의해서 회원들의 관리를 하였으며

드러난 위법사실에 대한 조직적 은폐 및 증거인멸을 시도하며, 조직적으로 대책팀을 구성하여 활동을 한 정황으로 미루어, 막 같다가 붙인다면 여시는 그냥 초대형 범단이고, 그 범단의 수괴는...

 

하...암튼 클릭한번에 제가 손이 싸늘해지며, 손이 덜덜 떨립니다.

요단강을 건너다 못해, 지옥에서 정모를 하게 생겼네요.

무섭네요.

 

하...대검찰청이라니... 대검찰청...

아직도 정신이 혼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