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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기적적으로 살아나 다른 동물들을 돌보며 지내는 고양이.jpg
게시물ID : bestofbest_207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르마
추천 : 350
조회수 : 21249회
댓글수 : 1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5/23 14:08: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23 0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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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지난해 주택가 화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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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영주권자(?)인 러셀은 어느 날부턴가 다른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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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병원의 모든 환자를 만나고 싶어합니다.
단지 그들과 함께 있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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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는 다른 동물들의 고통을 감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러셀은 자신만의 독특한 요령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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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교묘하지만, 러셀은 다른 동물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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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그는 다른 동물과의 교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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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몸은 완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곳 병원에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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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이 곳의 스타입니다. 모두가 그를 보고싶어 하죠.
우리는 우리 병원의 마스코트로써 그를 계속 돌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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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는 입원한 동물들을 돌보며 지내는 고양이 '러셀(Russell)'이 살고 있습니다.

올해 3살인 러셀은 작년 1월 화재사고로 인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갔습니다. 혀는 물론 장기에도
큰 손상을 입어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였고, 화상의 고통과 탈수증세로 힘겨워 했습니다. 누구도 그가 살아날 것이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의료진은 즉시 생명을 구하는 치료와 통증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진료를 진행했고, 사경을 헤매던 러셀은 기적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튜브를 이용해 영양을 공급받는 한편 화상의 정도가 심한 귀부분은 안타깝게도 절단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노력과 잘 버텨준 덕분으로 러셀의 상태는 점점 더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러셀의 가족은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렸고, 러셀의 높은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겁니다.
심지어 본인들의 치료비 조차 힘겨워할 정도였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였고, 화염을 이겨낸 작은 고양이 러셀의 이야기는 금세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러셀의 치료를 위한 기부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TV 방송에까지 전파를 타면서 러셀은 그야말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러셀의 치료는 물론 가족들 역시 의료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병원생활이 익숙해질 무렵부터 놀랍게도 러셀은 병원에 입원한 다른 동물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의료진들 조차 놀라워한 일 입니다.
아마도 어쩌면 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기적을 다른 녀석들에게 돌려주려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찌 되었건 이 작은 생명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따스한 마음이 너무나도 대견스럽습니다.



출처 * 원출처 : https://www.facebook.com/AnimalEmergencyHospitalAndUrgentCare
* 사진 : http://www.boredpanda.com/cat-housefire-survivor-comforts-animals-russel/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36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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