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되면 겁 먹은 소수의 의견은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다른 사람인데 어찌 모두의 의견이 똑같겠습니까?
비공감에 '왜 나는 이 글을 비공감하는가'에 대해 설명까지 해야하는 것임에도 그 비공감 의견에 또 비공감 버튼이 들어있으면, 더욱더 소수는 숨을 수 밖에 없지요.

 애초에 비공감 사유를 적는다는 자체가 찬반 여론이 유저에게 잘못 해석될 수 있음에 반대했지만, 시스템은 사용자의 여론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어서 깔끔하게 비공감 사유 제도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반대 의견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댄다면, 이 커뮤니티는 커뮤니티의 본의미를 잃어버린 체, 같은 생각만을 받아들이고, 다른 의견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가 되어버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