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랐고 갑작스러워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집 쿠폰으로 인터폰을 켜면 들어오는 빨간색 표시등을 가려놓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옆집 남자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저의 인터폰을 쳐다보며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땐 더 가까이서 확인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10분 후 갑자기 인터폰이 까만화면으로 바뀝니다.
제가 급하게 경비실에 호출을 했고 경비실 아저씨가 올라오자마자 범인은 사라지고
인터폰은 환하게 바뀌었습니다. 범인은 급한 마음에 중국집쿠폰을 거꾸로 붙여놓고 갔고
제가 생각했던 대로 7집 중에 하나가 범인이라는 생각에 확신이 들더라구요.
그 20초도 안되는 시간에 범인이 사라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옆집,, 몇걸음만 더 걸으면 되는 옆집
처음 머리를 수그린 남성과 제가 인터폰에서 본 남성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경비아저씨 말로는 남성 3명이 이 시간에 복도를 어슬렁거린다고 하더군요.
방금 옆집남자가 집을 나와서 7집 중 한 집으로 걸음을 옮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 화면은 원래 인터폰 화면
두번째는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남자가 지나간 후 화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