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쉬는 금요일에 쉬지 못함.
멀리는 못 가더라도 놀기는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일요일에 경복궁에 마눌님, 아기와 함께 경복궁 나들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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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수문장 의례보다 훨씬 더 스케일이 커서 놀랐던 광화문 수문장 의례.
북소리가 인상 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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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옆에서 파는 솜사탕.
마눌님은 눈에서 광선을 뿜으시길래 큰 걸로 하나 사드림
그리고 혼자 다 처묵처묵.
솜사탕 아저씨께서 "사진 찍고 가세요~"라고 하심.
경복궁서 이 아저씨 보시면 하나 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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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 솜사탕을 다 처드시고 기쁨의 세레모니.....는 아니구
이런 저런 포즈 취하시며 놀고 계심.
우리 아가는 넓다란 궁전에 와서 어리둥절해 하심.
참... 아기 부모님들을 위한 팁!
경복궁에 사진 같은 휴대형 유모차 끌고 오시면 망.합.니.다.
바닥이 엄청 울퉁불퉁해서 쌩고생 해요.
경복궁역 역사무실에서 디럭스급 유모차를 무료 대여 해 줍니다.
신분증 맏기시고 6시까지 대여하실 수 있으세요.
우리 가족도 결국 대여해서 유모차 바꿈.
Canon|Canon EOS 5D Mark III|Aperture priority|Pattern|1/6400sec|F/1.2|+0.33 EV|85.0mm|ISO-100|Off Compulsory
역시 고궁에는 한복!
알록달록 고운 한복을 입고
사뿐사뿐 돌아다니는 처자들이 참 고와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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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상점에서 팔던 피겨.
그냥 눈에 띄어서 찍음.
아이언 맨이라기 보다는 빨강내복 입은 노랑 원숭이 같음
지금 포스팅 하는 원래 목적.
뉴스 탔어요!!!
JTBC 기자분들 눈에 우리가 한가해 보였는지 인터뷰 요청.
5분 정도 했는데 방송에는 꼴랑 10초 나옴.
16일 뉴스룸 두번째 꼭지에 등장.
방송에 나오는 표정은 완전 썩어 있음.
미련하게 오막삼+만투+a6000+a5100을 모두 짊어지고
구르지도 않는 유모차를 밀고 다니느라 파죽이 되었음.
결론 1 : 가족들과 촬영나갈 때는 가볍게 하고 나가세요~
결론 2 : 방송탔다~~~~~ 우 훼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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