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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친구랑 여행가는거 아니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26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학책
추천 : 423
조회수 : 73400회
댓글수 : 1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12/25 16:50: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2/23 15:44:41
수능도 끝나서 고등학교 친구들 4명이랑 제주도 여행 갔다왔습니다 가기전부터 계획은 안세우고 니가 다 알아봐라 하는 태도로 나와서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고기국수를 먹기로 했는데 하나같이 다 제 얼굴만 뻔히 보고 안내하라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었어요 아니 지들이 먹고 싶다고 노래불렀는데 자기들은 길은 안찾고 제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데 무슨 가이드 된줄 알았습니다 고기국수집에 사람이 많아서 30분 정도 기달리는데 친한친구들끼리 얘기하면서 욕설 하는거 다 이해합니다 저도 친구들끼리 있을땐 욕 합니디 하지만 다른 사람있을 때에는 욕 안합니다 제 3지가 보기에는 썩 좋은 광경은 아니니깐요 식당 앞에 사람 많은데 시X 시X 욕하고 노래틀어서 춤추고 솔직히 쪽팔렸습니다 평소에 학교 쉬는시간에 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밖에서 까지 이러는건 전 민폐라 생각합니다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안 멈추고 민폐라 하니 그게.뭐 어때서? 이 태도로 나와서 같이 여행온거 진짜 후회하고 있습니다 4명 친구들중 한 친구가  숙소를 잡았습니다 근데 어떻게 가야하는지 모른다고 제가 길찾았습니다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남은것은 그대로 놓고 잤습니다 다음날 다 같이 치워야하는데 지네들 단장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제가 거의 치웠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오면서 저는 길찾고 맛집안내하고 걔네들은 셀카나 찍으면 노래부르면서 즐길거 다 즐더라고요 화가나서 니네들이 길안내 하라니깐 제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버스에 탔는데 각자 따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버스 타기 전에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알려줬는데 걔네들은.페북 트위터 아이돌 얘기만 하느라 정신팔려 있었습니다 제가 내리려다가 걔네다 내릴준비 안하는거 보고 빨리 내리라고 소리쳤습니다 근데 막상 걔네들은 왜 혼자 내리냐고 궁시렁 거리네요 평소에는 착하고 친한친구들이라 생각했는데 저랑 잘 안맞는거 같네요 제 푸념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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