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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227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301
조회수 : 19669회
댓글수 : 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1/05 12:58: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05 0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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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을 원하지 않습니다
- 반대하는 분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저 또한 그리 생각했기에  그래서 설득하고 싶습니다.


저는 엔운동을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오유 한부분인 시게 흐름으로 인해
정치에 관심이 적거나  어린 학생들이
같이 비난을 당하거나
혹 바보님과 문재인님에게 피해가 될까
선거를 앞두고 역풍의 떡밥이 될까

혼자 많은 우려를 했습니다

또한 링크를 걸고 링크를 타고 간다는거 자체를
일베와 메갈때문에 똑같은 행위를 하는거 같아  
몹시도 싫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오늘 찬반에 관한 무수히 많은 글들을 보고
저는 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이 언론 현실이 정상인가?
이 정권이 국민을 위한 것인가?

제 대답은 둘 다 아니오였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총선 지고 대선도 지고
언론은 더욱 편향되어질텐데
그럼에도 오유만 청정하면 제 삶은 나아지는가?

제 대답은 아니였습니다


다른 대안은 있는가?

제 대답은 아니요였습니다  


나는 겁이 나는가?

제 대답은 
네 겁이 납니다 


그럼 피할 곳은 있는가...?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성실히 일하는
우리 신랑을 짤라버려도 되는 세상이 오고
제 딸은 자라서 헬조선에서
개처럼 부려먹힘을 당하며 서럽게 살아도
억울해 할수도 없을테니까요
내 딸도 내 딸의 딸도
내가 사랑하는 노무현을 조롱할지도 모르고
역사를 잊고 미래따윈 없어질지도 모르죠

네.. 비약의 비약의 비약의 끝이지만
우리는 웃을 수 없습니다
그런 세상이 혹 올지도 모른다는걸 알고 있기에.. 

벼랑 끝의 끝의 끝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들자 저는요

오유의 청렴함이 뭐라고..
어차피 욕하는 일베 뭐 어쩌라고
당장 내가 뒤질꺼 같다 
내가 더러우면 쫓겨나겠지란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싫지만 저는 네이버 뉴스를 보고
댓글을 달껍니다


비루한 제가 뭔 힘이 되겠습니까만은

적어도 우리 딸 밥그릇은 챙겨줘야
엄마이지 싶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들 마음은 정말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다른거 다 놓으시고
내가 살기 위해 내 의견을 표출하겠다는데


그게 정말 나쁜걸까 심사숙고 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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