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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처음하시는 분들을 위한 파밍(진행)순서
게시물ID : bestofbest_229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물치즈만두
추천 : 236
조회수 : 62008회
댓글수 : 6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1/25 09:51: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23 22:45:28
쓰다보니까 뭔가 글이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으억
굳이 다 안읽으셔도 되고 맨 아래 요약도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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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심히 보업하다가 균열석이 모자라서 쉴겸 댓글을 달다가
질문글이 많은걸 보고 아예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시즌 도입 이후(특히 2.3버전 - 시즌4부터) 똥3이 갓3으로 탈바꿈하면서
많은 분들이 디아에 복귀를 하시거나 새로 입문을 하시는데요,
여러곳(갓3 인벤 등)들에 공략이 있지만
대부분 보면 고스펙을 초고스펙으로 올리는 방법!
혹은 (과정은 대부분 생략한 후)최종 템은 이것이 좋다!
이 정도로만 작성되어있는게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새로 입문하시는 분들이
갓3을 잘 즐기실 수 있는 (주관적인)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즉,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상태에서 시작하여 '아 이제 나도 어디서 뭘 해야 할지는 알겠다' 까지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맨 밑에 요약도 작성하겠습니다.

디아블로3는 파밍을 해서 아이템 스펙을 올린 후에 기록을 세우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마냥 보스만 잡기 전에, 우리가 왜 디아블로를 잡아야 하고 왜 대천사인 말티엘을 잡아야 하는지 알면 좋겠죠.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rpg게임입니다.

디아1부터 스토리가 쭉 있는데 이제와서 디아1부터 플레이해서 스토리를 다 알아와라! 는 안되겠죠.
유튜브나 여러 블로그에 지금까지 디아블로 시리즈의 스토리를 정리해둔 곳이 많습니다.
한번쯤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도 심심하면 한번씩 영상 보고 그럽니다. 단순히 재밌어서요!
소설책이나 영화 보는 기분입니다.
디아2스토리가 끝나고 나면 바로 디아3으로 넘어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처음 시작하신다면 '시즌' 캐릭터를 생성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탠과 시즌의 차이점은 한 가지입니다.
스탠은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으며
시즌은 일정 기간(보통 3개월)이 지나면 캐릭터가 스탠으로 옮겨가지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다시 레벨 1부터 키워야 합니다.
그럼에도 시즌캐릭터를 추천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우선 스탠에 비해 아이템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시즌 4까지는 시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아이템이 존재했습니다.
이번 시즌5는 아이템에서의 차별성은 없지만 대신 창고를 추가로 한 칸 더 얻을 수 있고,
히그리드의 선물이라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초반 파밍을 도와주고자
특정 임무를 달성하면 세트아이템을 주는 겁니다.
이게 파밍 난이도를 많이 낮춰주었습니다.
두번째로 기존 유저들과의 차이가 (거의)없습니다.
기존에 레벨이 몇이던 상관없이 시즌은 모두가 레벨 1로 시작합니다.
따라서 정렙 2천~3천짜리들과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비슷합니다.
물론 정보 차이에 따른 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극복가능한 정도입니다.

모험모드로 바로 파밍을 시작하거나 버스로 바로 만렙을 찍기 전에!!!!
스토리 모드로 레벨 1, 보통 난이도부터 스토리를 읽으시면서 성우 목소리도 들으며
동영상도 스킵하지 말고 다 보고 그러면 확실히 재밌습니다.. 몰입이 된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차근차근 레벨을 올려야 내가 앞으로 사용하기 좋고 나한테 맞는 스킬도 찾을 수 있고
아 이 캐릭터는 이런식으로 컨트롤을 해야 몹 잡기가 쉽구나/잘 안죽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면서 좀 쉽다 싶으면 난이도를 올려가면서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전 오리지날부터 했던 유저라
요즘 스토리모드는 잘 깨지 않아서 요즘은 스토리 한번 정주행하고나면
레벨이 몇까지 오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만렙을 찍을수는 없고, 얻는 경험치도 난이도에 따라 다릅니다.
근데 이미 스토리 정주행은 끝났고 또 죽은송아지여관을 가긴 좀 지루하기도 하고 렙업도 느립니다.

그 다음으로 할 것은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에 맞춰서 네팔렘의 차원 균열(이하 일균)을 가시는겁니다.
일균은 일반몹, 정예몹(파란색), 희귀몹(노란색), 그리고 보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몬스터는 게이지를 채워주며, 정예나 희귀몹은 게이지를 조금 많이 채워주는 구슬을 드랍합니다.
그렇게 게이지를 채우다가 100%가 되면 균열 보스가 생성되며
보스를 잡으면 일정량의 보상을 받고 균열이 완료됩니다.
자신에게 적당한 일반 균열 난이도를 찾으면 그 난이도에서
공개방으로 일균을 들어가셔서 파티플레이를 하시면 전설이 더 잘떨어집니다.

이렇게 일균을 파티로 돌다 보면 레벨업도 빠르고
전설드랍소리도 자주 나기 때문에 점점 신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고행1 이상 난이도를 올라가기는 조금 힘들죠.
그래도 그렇게 파티플레이를 하며 만렙을 찍으면 그때부터 갓3의 진정한 시작입니다(파밍!!!!!!!!)

일균을 돌아 만렙을 찍고나면 파밍과 대균열(이하 대균)에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히드리그의 선물을 받는 것이 만렙 바로 다음 목표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히그리드의 선물때문에 파밍이 조금 쉬워졌습니다.

히그리드의 선물은 무엇이냐?
특정 임무를 완수하면 세트템을 제공해서 캐릭터를 강하게 해주는 시스템인데
계정당 한 번 밖에 주지 않기 때문에 첫 캐릭터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릭터 만렙 찍기
2. 고행 2 난이도에서 졸튼 쿨레 잡기(모험모드 가능)
3. 솔플로 대균 20단 완료하기

우선 우리는 일균을 돌아 만렙을 찍었기 때문에 화면 좌측 하단의 편지에서 2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트템 2개를 착용하고, 일균에서 얻었던 전설템 몇 점과 노템들이라면
2번 조건을 만족하기는 쉬운 편입니다.
만약 어렵다면 파티로 진행해도 되고, 다시 일균을 돌아 전설을 더 맞춘 후에 진행하셔도 됩니다.
졸튼 쿨레 까지 잡았다면 이제 4세트가 됩니다.
대부분 4세트에 다른 전설 몇 점이 있다면 고행 2~3 난이도의 일균은 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트템 효과에 따라서 바로 고행 4까지도 진행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대균 20단은 고행 4수준으로, 4단보다 아주 약간 어려운 난이도인데
고행 4 일균을 적당한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면
바로 대균 20단 솔플에 도전하시면 6세트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그렇게 히그리드의 선물을 모두 받고 나면 캐릭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고행 6~7난이도의 일균은 돌 수 있게 됩니다(수도사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초반 지원 세트템과 전설템을 얻었다면
다음으로 진행할 것은 카나이의 함 얻기입니다.

카나이의 함의 용도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만 간단히 소개해보자면
1. 특정 전설 아이템의 효과를 직접 착용하지 않고 받을 수 있음(추출, 부위별로 총 3개까지 적용 가능)
2. 노란색 희귀 아이템을 같은 부위의(무기->무기, 투구->투구 등) 랜덤 전설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3. 세트아이템의 부위를 다른 랜덤 부위로 변경(투구->상의 등) (세트가 2개뿐인 경우 변경 불가능 - 집중자제 세트 등)
이 정도이며, 정확한 사용법은 인벤 등의 게임사이트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카나이의 함은 세체론의 폐허 근처에 있는 장로의 성소의 특정 위치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맵은 랜덤이라 정확히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드네요.
3막에 있는 세체론의 폐허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장로의 성소로 갈 수 있는 입구가 있고
장로의 성소로 들어가시면 어떤 건물 안에 카나이의 함이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무책임).

카나이까지 얻으셨다면 
이제부터 하실 일은 파밍과 대균 도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파밍을 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일균
2. 대균
3. 핏빛 파편을 이용한 겜블(카달라)
4. 카나이
5. 큐브런

1. 우선 일균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니 여기서는 패스하겠습니다.

2. 그 다음으로 대균은 간단히 말하면 시간제한이 있는 일균입니다.
대부분 아이템 파밍용으로는 쓰지 않으며, 전설보석을 얻고, 업그레이드 하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갓3의 주 목적) 진행합니다.

3. 겜블은 일균과 대균, 그리고 가끔 고블린이 떨구는 핏빛 파편으로 진행합니다.
대부분 노랑템이 나오며, 가끔 전설템(세트템)과 파란색 템이 나옵니다.
노템 파템은 거의 그냥 대장장이한테 갈아버리시면 되고, 원하는 전설이나 세트템을 가끔 얻을 수 있습니다.
무기나 악세사리류는 겜블 효율이 매우 떨어지니 왠만하면 25개 사용하는 겜블을 하도록 합시다.

4. 카나이에서 파밍용은 딱 두 가지 입니다.
희귀아이템 -> 전설아이템 변환(흰파노 재료 50개씩 + 죽음의 숨결 25개 필요)
세트아이템 부위 변환(죽음의 숨결 10개 + 잊힌 영혼 10개 필요)

5. 큐브런은 카나이에 사용할 재료를 얻기 위해 진행하며
또한 큐브런에서 나오는 보상인 큐브를 까야만 나오는 아이템도 존재합니다(왕실반지, 실추 등)
큐브런 방법은 따로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참고로 가장 효율적인 큐브런 난이도는 고행7입니다.

점점 쓰다보니까 귀찮아지네요(....)
여튼 위에 소개한 순서대로 진행을 하시면 되고
파밍도 위의 방법들을 좀 더 자세히 찾아보신 후에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제 힘들어서 아래 바로 요약을 쓰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 시작이라면 시즌캐릭터를 생성한다

2. 보통 난이도, 스토리 모드로 시작해 스토리를 즐긴다

3.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고 템도 조금 모였다면 공방 일균에서 만렙을 찍으며 파밍한다

4. 만렙을 찍으면 히그리드의 선물을 얻는다

5. 히그리드의 선물(6세트)를 얻고 적당한 무기를 마련했으면 바로 카나이의 함을 얻는다

6. 난이도에 맞는 일균(보통 이쯤 오면 고행5~7)에서 70제 전설템들을 파밍한다

7. 카나이의 함에 필요한 전설템을 추출해서 사용한다(이를 위해 큐브런도 필요하다)

8. 점점 캐릭터가 쎄지며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9. 대균에 도전하면서 전설보석을 얻고 전설보석 등급업을 한다

10. 일균, 대균을 반복하며 템 파밍을 하고 지속적으로 대균 단계를 올리며 도전한다!

이걸 다 읽어주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즐디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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