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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들의 응원으로 말레베어 노동자분들의 기자회견 잘 진행했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2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am부산
추천 : 165
조회수 : 8017회
댓글수 : 1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1/26 01:30: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25 16:32:04

이전글 : 말레베어 노동자들에게 독일어가 가능한 오유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9530


오유인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말레베어 노동자분들과 함께 기자회견 및 항의서한 전달을 잘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하는 기자회견 소식입니다.


독일 말레베어자본은 한국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125일 부산의 독일영사관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와 정관지역지회 말레베어공조 현장위원회, 그리고 부산민중연대 소속 시민사회단체들의 합동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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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재 독일영사관 앞

 

참가자들은 소위 노동선진국임을 자랑하는 독일의 말레자본의 이중성을 규탄하고, 독일이 진정한 노동선진국이라면 독일사회가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독일어 구호 및 항의서한을 제작하기 위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유머 네티즌들에게 말레베어 노동자들의 소식을 알리고 독일어 규탄 구호에 대한 조언을 구하였으며(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9530), 소식을 접한 한 대학생의 소개로 독일에 거주 중인 동포분의 도움을 얻어 독어항의서한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응원을 해주신다면 말레베어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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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 독일영사관 직원으로 보이는 2명의 독일인이 나와 사진을 찍으며 부산에 말레베어 공장이 있는가?”라고 물으며 항의서한을 받아갔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당 내용을 주한독일대사관, 말레베어 본사 등 본국의 여러 기관에 알려 규탄여론을 형성하고 이후 독일영사관 앞 1인 시위를 통해 문제해결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항의서한]

 

독일 말레베어자본은 한국노동자들에 대한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독일 말레베어자본이 운영하는 한국의 말레베어공조의 노동자들과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다. 우리는 말레베어공조의 부당한 노동탄압을 알리고 항의하기 위해 서한을 보낸다.

 

말레베어공조는 21세기에 찾아보기 힘든 후진적인 노무관리와 낮은 임금으로 한국노동자들을 대우하고 있다. 우리는 5년을 근무해도 최저임금을 받고, 일상적인 욕설을 들어왔으며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하는 전근대적인 대우를 받아왔다. 이에 우리들은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파업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말레베어공조는 온갖 꼼수를 써가며 임금을 여전히 최저임금에 머무르게 하고 있으며,어용노조를 설립하고 용역경비를 투입하는 등 정당한 노동행위를 방해하고 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에 고등학생 실습생을 동원하여 불법대체근로에 투입한 점이다.

 

불법대체근로에 투입된 한 고교현장실습생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절규했다. “새벽밥 먹여가며 일터로 보낸 내 아이가 노동탄압의 방패로 사용되었다. 독일에서 싼 임금을 찾아 한국으로 왔다지만 실습생을 불법에 이용하고 착취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노동선진국을 자처하는 독일의 자본이 자국에서도 노동탄압을 위하여 고등학생의 인권을 유린하고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방해하는가? 독일이 진정한 노동선진국이라면 한국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이고 후진적인 노동탄압이 해결이 될 수 있도록 귀 단체의 변화와 행동을 호소한다.

 

2016125

한국

말레베어공조 노동조합 및 부산지역 시민사회 일동

 

부산민중연대(부산청년회 / 부산여성회 / 부산민주한의사회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부산지부 / 부산민권연대 / 부산지역대학생연석회의 / 부경울열사정신계승사업회 / 범민련부경연합 / 민주수호부산연대 / 부산전국회의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부산지부 / 전교조부산지부 / 전국철도노동조합부산지방본부 /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부산양산지부

 

 

Warnung an „MAHLE Behr Korea Inc. (MAHLE Group Deutschlands)“

Hören Sie endlich auf, die koreanischen Mitarbeiter niederzumachen!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

wir sind alle Angestellte bei „MAHLE Behr Korea. Inc.“ von MAHLE Group Deutschlands. Wir schreiben diesen Brief, um uns zu beschweren und bekannt zu machen, dass die Firma uns ein großes Unrecht angetan hat.

MAHLE Behr Korea Inc. bietet den koreanischen Angestellten keine qualifizierte Organisation und unser tariflicher Lohn ist erheblich zu niedrig. Es ist überhaupt nicht nachvollziehbar, dass man nach fünf Abeitsjahren immer noch nur den Mindestlohn erhält. Darüber hinaus mussten wir unsere Pause / Urlaubstage rechtfertigen, worauf wir offiziell ein Recht haben. Ist sowas im 21. Jahrhundert überhaupt vorstellbar? Wir, alle Angestellten rufen daher einen Streik aus!

Trotz des Streiks hat sich noch nichts geändert: Eine nachvollziehbare Gehaltserhöhung ergibt sich noch nicht. Die Firma hat sogar eine eigene gelbe Gewerkschaft aufgebaut und viele private Sicherheitskontrolleure eingestellt, was unseren offiziellen Streik und unser Recht zerstört. Bosonders müssen wir die Firma sehr stark kritisieren, dass sie während des Streiks zahlreiche Highschool-Schüler bzw. Praktikanten als alternative Arbeitskräfte illegal angestellt hat.

Die Mutter eines Schülers hat bei einem Interview wie im Folgenden wütend von sich gegeben: „Unterstützt mein Sohn so eine enttäuschende Firma? Ist er dafür immer morgens so früh zur Arbeit gegangen? Er wurde von der Firma komplett ausgenutzt. Die Arbeitswelt sieht in jedem Land etwas anders aus, aber ich muss sagen, dass diese Maßnahme gegen den Streik definitiv illegal ist!“

Deutschland ist dafür bekannt, dass der gesetzliche und rechtliche Schutz für die Angestellten sehr fortgeschritten ist. Aber „MAHLE Behr Korea Inc.“ hat dieses Vorbild auf einmal kaputt gemacht. Man kann nicht glauben, dass all diese unvorstellbaren Aktionen von einer deutschen Firma geleistet worden sind. Wir bitten darum, dass die Firma endlich auf unsere Stimme reagiert und unserer Arbeitsgesellschaft eine vernünftige Antwort gibt.

Mit besten Grüßen

Alle Gewerkschaftsmitglieder und die bürgerliche Gesellschaft

Südkorea, den 25.01.2016



독일대사관.jpg

주한독일대사관 온라인 항의서한 제출


말레본사페이스북.jpg

말레베어본사 페이스북 항의서한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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