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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영어공부 하는 방법
게시물ID : bestofbest_231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co
추천 : 292
조회수 : 40859회
댓글수 : 5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2/08 02:52: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2/05 0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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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서 유학중인 고등학생 입니다. 
저는 유학을 늦게와서 영어를 아직 잘 못해요. 
그래도 계속 영어공부하면 늘거라고 믿고 공부하는 학생이랍니다 ㅋㅋ

제가 영어공부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1. 영어책과 친해지기!
우선 외국에 살면 당연히 영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겠죠? 저도 항상 웹툰을 보고, 한국뉴스를 읽고 한국어에 노출이 더 많이 되어있어요. 그러다보니 독해력도 높지 않고, 읽는 속도도 느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영어원서를 읽고 있어요. 킨들 구매해서 읽고싶은 책을 구매해서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그냥 넘어가요. 문장 전체를 이해하려고 해서,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이상에는 쭉쭉 읽어나가요. 책을 읽는게 생각보다 어휘와 영어표현을 쉽게 습득할수가 있어서 효과적이에요! 물론 꾸준히 책을 계속 읽어줘야겠죠^^ 제 기준으로는, 아직 시작한지 별로 안됬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속도가 좀 빨라지는거 같아요.

책이 아니라 영어 신문을 읽는것도 도움이 되요. 저는 자주는 아니고 가끔 New York Times에 들어가서 column이나 흥미로운 기사 타이틀을 보면 읽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기사는 좀 흥미가 떨어지고 어휘도 어렵다 보니, 영어에 좀 더 익숙해 지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2. 영어일기 쓰기!
영어책을 읽고 단어를 외우고나서는 당연히 활용을 해야겠죠? 저는 영어일기를 쓰고 있어요. 

원래 작년부터 영어공부가 아닌, 그냥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일기 프로그램을 사다가 매일 쓰고있어요. 원래는 한국어로 썼는데, 최근들어서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로 쓰고있어요. 아직 문법도 틀리고, 단어도 상황에 맞게 고르지 못하지만, 꾸준히 쓰고있어요. 가끔은 그날 그날 배운 단어들과 문법, 표현등을 최대한 쓰려고 해요.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쓰면 자연스럽게 외울수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일기는 개인적인 내용을 담다보니, 자신의 의견 표현력도 늘어나고, 나중에 봤을때 자신의 영어실력이 어떻게 느는지도 확인할수가 있어요! 단점은 아마 내가 무엇을 틀렸는지 모르는거에요. 그래도 영어에 익숙해지는 좋은 방법중 하나에요!



3. 영어 드라마 활용하기!
이거는 초보들도 할수있는 방법이에요! 생각해보니 이게 1번이 되야하지만,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라 순서는 무시하셔도 되요. 

듣기연습을 위해, 저는 미국 드라마를 엄청 많이 봐요. 넷플릭스를 사용해서 회화위주의 코미니 시트콤들을 자막없이 계속 들어요. 예를 들어 최근에 시즌이 9개나있는 How I met your mother을 끝까지 봤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첫화를 볼때는 정말 60~70%를 이해했는데, 시즌 9쯤에 가보니 거의 80~90%를 이해해요! 물론 듣기연습이라 대본, 자막없이 보다보니 모르는 표현이 있을때 쉽게 찾아보기는 어려워요. 제가 학교에서 계속 영어를 쓰는것도 물론 도움이 됬겠지만, 드라마를 보는것이 생활영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배울수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되요. 

Modern Family도 제가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자막없이 계속 보는 시트콤이에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Modern Family가 숙어도 많고 대화들도 HIMYM보다 어려웠던거 같아요. 그래서 1~2년전 첫화를 봤을때는 정말 한 절반정도 이해를 한거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시즌 7을 보면서 정말 놀랐던게, 제가 80%정도를 이해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첫화보고 대본 다운받고 단어찾아가며 반복적으로 공부를 해봤는데, 제게는 맞지 않는 공부방법 같더라고요. 너무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 단어들을 바로바로 쓰지않다보니 금방 까먹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즐기면서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4. 원어민과 온라인 수업!
읽고,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우고, 듣는것은 대부분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거에요. 문제는 스피킹! 말하는게 어찌보면 소통할때 제일 중요한건데, 혼자서는 연습하기가 어렵죠. 

인터넷을 계속 뒤지다가 발견한 사이트가 있어요. Italki라고 하는 외국어 공부 사이트인데, 외국에서 만든 사이트라, 영어만 있는게 아니에요. 여기서는 친구도 사귀고 선생님도 찾아서 1:1수업도 할수가 있어요. 정말 좋은게 영어만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언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하게 활용할수가 있어요. 그리고 친구를 만들거나, 짧은 글을 올리면 다른 원어민 회원들이 첨삭도 해줘요. 
저는 현재 이 사이트를 통해서 영어인증시험, 스피킹, 문법등을 공부하고 있어요.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는 편이 아니고, 선생님도 다양해서, 저는 여러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하고있어요.

https://www.italki.com/?ref=2774206 여기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하셔서 수업 들으면 $10를 받으실수 있어요. 수업할때 결제할실수 있어요. 저는 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가입해서 수업했네요 ㅋㅋ (광고처럼 보이면 삭제할게요!) 



5. 외국인 친구를 만들자!
외국에 살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요. 하지만, 한국에서도 외국인 친구를 만들수가 있어요.

interpals.net 이라는 사이트는 되게 큰 규모의 믿을만한 온라인 펜팔 사이트에요. 활동중인 회원이 정말 많고 정말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람이 많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저도 여기 가입해서 펜팔 친구를 여러명 만들어서 서로의 언어도 가르쳐주고 대화도 하고 있어요. 사이트에서 몇번 메세지 주고받다가 친해지면 연락처도 공유해서 스카이프나 카톡으로 자주 대화하기도 해요. 아무래도 계속 대화를 하다보면 생활영어는 많이 들겠죠!
lang-8.com도 친구를 만들고 영어 무료첨삭을 받기에 정말 좋아요! 그냥 짧게 영어로 글을 쓰면 원어민들이 첨삭을 해줘서, 영어 쓰기 교정에 도움이 많이 되요!
Omegle.com은 친구를 만드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외국인과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랜덤 채팅할수가 있어요. 저는 자주 이용은 안하지만, 가끔 들어가서 관심사를 정한후 랜덤으로 대화를 하기도 해요. 랜덤이라 그냥 막 나가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되게 친철하신 분들도 가끔 있어요.



6. 유머사이트!
오유처럼 유머 사이트에는 현재 유행하는거나 그에대한 정보도 많고 사람들의 의견도 되게 많아요! 그리고 영어 유머도 배울수가 있고, 영어 속어도 배울수가 있어요.

9gag.com은 잘 알려진 외국 유머사이트에요. 저는 핸드폰에 다운받아서 가끔 들어가서 사진이나 gif를 봐요. 그리고 꼭! comment도 확인을 해요. Comment가 외국인들이 자신의 의견이나 슬랭을 많이 쓰다보니, 쉽게 배울수 있어요. 되게 구어체적인 말들이라 어렵지도 않아서 모르는 단어들도 별로 없을거에요! 단점은 아마 영어를 쓰는사람만큼 외국인이 많아요. 보면 한국인도 가끔 있고, 유럽사람들도 되게 많아요. 그래도 구어체적인 말은 원래 문법도 맞지 않는게 있고, 어휘도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 상관은 없다고 봐요. 



7.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기!
저는 혼자있을때도 가능하면 영어로 생각을 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해요. 위에 나열된 방법으로 공부한 표현들을 드라마속 인물들처럼 실생활에서 계속 쓰려고 해요. 물론 저는 가족과 같이 살아서 한국어를 계속 쓰는 상황이라 눈에띄게 도움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생각하는걸 영어로 바꿔나가다 보면, 실생활에서 외국인과 대화할때도 정말 자연스럽게 사용하실수가 있어요. 



지금 생각나는건 이게 다네요. 어휘 공부한다고 사전도 샀지만, 생각보다 나랑 맞는 공부방법은 아닌듯 하여, 위에 방법대로만 공부를 하고있기는 합니다. 아마 공부하면서 방법은 계속 바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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