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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준비에 도움되는 정보정리 - 오사카,간사이편
게시물ID : bestofbest_231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파블루
추천 : 325
조회수 : 26009회
댓글수 : 6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2/11 12:52: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2/11 01:16:31
저번에 대충 써놨던 글이 베오베(http://todayhumor.com/?bestofbest_231622)에 들어가버려서 응당 중간에 뙇 끊어버린 글을 이어야할 것 같아서 적습니다.

저번 글에서 썼으면 좋았을 팁

1. 일본 입국심사:
다른 나라도 비슷하긴 한데, 입국심사서에 "현지체류지"를 적어야합니다. 영어로 적어도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현지에서 이용할 숙박업소의 주소를 잘 적어가서 입국심사대에서 이거 적어서 다시 오라고 퇴짜맞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2. 일본에서의 핸드폰 사용
한국발로 출발하면 무제한로밍이 하루 만원정도에 해결된다는 것 같습니다. 3~4일내로 일본에 간다면 이게 제일 편합니다.
포켓와이파이는 주렁주렁 뭔가 하나 더 들고 다녀야한다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아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

현지에서 SIM카드를 사고 싶다면 공항에서 So-net이나 OCN의 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So-net은 1개월 유효한 심카드를 1기가, 2.2기가, 3기가 단위로 판매하고 (각 3000엔, 4000엔, 5000엔)
OCN은 7일 또는 14일간 유효한 심카드를 3218엔, 혹은 3780엔에 판매하는데 데이터 사용은 하루에 100MB를 LTE급으로 쓰게 해주고 그 이후는 쓰로틀링이 걸린다고 합니다.
간사이공항 기준으로 둘 다 자판기가 있습니다. 카드는 OCN자판기만 취급합니다.

받아두면 현지에서 유용한 앱 (앱스토어기준):
- 구글맵: 교통정보도 얻을 수 있고, 지도도 볼 수 있고 일석이조
- Yahoo!乗換案内: 일본어가 어느정도 가능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환승안내는 이 쪽이 더 친절합니다.
- Tabelog: 저번 글에서도 소개한 맛집 찾는 앱입니다. 


3. 환전은 얼마나?
생각보다 카드를 취급 안하는 관광명소가 많습니다. 카드로 다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착각이 됩니다.
참고로 SUICA, ICOCA등의 교통카드는 편의점등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동전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번 여행때는 스이카 덕분에 1엔짜리가 제 손에 들어온 적이 없네요)


4. 교통요금, 환승루트 조회
http://www.hyperdia.com/en/ - 영어로 환승루트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http://www.ekikara.jp/ -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




본론
오사카쪽 여행은 즐겁습니다. 도시 자체로만 보면 도쿄보다 많이 작지만 오사카만을 끼고 발전한 도시권이 굉장히 넓어서, 오사카에서 불과 20~30분내로 교토, 나라, 고베등의 쟁쟁한 다른 도시에 놀러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좀 투자한다면 더 멀리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히메지성, 일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호수인 비와코, 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아리마까지도 있고요.

한마디로 한 여행에서 역사, 문화, 자연, 도시를 다 보고 올 수 있는 동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 매력적이지요.

저번 편에서 숙박업소와 맛집을 찾는 방법을 소개했으므로 요번엔 간사이지역에 특화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공항에서 시내의 숙소까지 뭘 타고 갈 것인가?
1. 난카이전철

공항특급 "라피트"를 난바역까지 운행합니다. 라피트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운임권과는 별도로 특급권을 사셔야합니다.
--운임권: A에서 B지점까지의 운송비용을 지불했다는 증명
--특급권: 해당구간을 지나는 열차를 이용할 권리를 주는 증명, 이 걸 운임과 별도로 사야하는가를 기준으로 "무료특급"과 "유료특급"을 나눕니다.

난바역까지 37분가량 소요, 운임권 920엔에 특급요금 510엔

급행: 난바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가 있습니다. 특급이 아니므로 특급권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딱 510엔만큼 더 쌉니다 
난바역까지는 47분정도가 걸립니다. 10분차이인데 510엔이 싸지죠? 


2. JR칸쿠쾌속
오사카역까지 운행하는 JR쾌속 열차인데, 오사카역까지 65분이 걸립니다.
참고로 라피트를 타고 난바역에서 지하철 미도스지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으론 54분이 걸립니다 =_=...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관광객이 이용할 일은 숙소가 딱 JR선상에 있는게 아니라면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JR특급 하루카
숙소가 교토라면 교토로 직빵으로 갈 수 있는 특급열차 "하루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오사카역까지 50분, 교토까지 75분이 걸립니다. 
외국인은 "ICOCA & 하루카"라는 상품을 이용해 1500엔이 충전된 교통카드인 ICOCA와 특급열차 하루카를 편도의 경우 3030엔에, 왕복은 4060엔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를 이미 갖고 있어서 환불한다고치면 (환불수수료 220엔) 교토까지 편도 1750엔, 왕복 2780엔이라는 가격에 이용하는 셈입니다. 참고로 하루카의 정상운임은 편도 2850엔입니다(!)

https://www.westjr.co.jp/global/kr/travel-information/pass/icoca-haruka/

4. 리무진버스
상황에 따라서 버스가 더 편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http://www.kansai-airport.or.jp/kr/access/bus/index.html

택시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탈 일이 없으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교통망에 대한 간사이공항 홈페이지 설명: http://www.kansai-airport.or.jp/kr/access/train/

유용한 교통패스 
각 교통패스 사이트에 있는 모델코스도 꽤 흥미롭습니다.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이런 모델코스등을 참고합시다.

오사카주유패스:
오사카시영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 관광지무료 입장도 가능합니다.
난카이확장판이라고 해서 난바까지의 난카이전철 이용이 포함된 상품도 있습니다. 
http://www.osaka-info.jp/osp/kr/

간사이쓰루패스
교토, 고베, 나라, 히메지등 멀리 나가는 여정이 포함되어있다면 유용합니다. 이용범위가 넓고 간사이지역의 사철, 시버스는 
거의 모든 경우에 이 패스로 이용이 가능해서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본전치기가 꽤 어려운 패스이니 본인 여정에 잘 맞는지 확인해야합니다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한큐전철 투어리스트 패스
한큐전철 전노선 무제한 승차. 고베, 교토, 아라시야마등을 다녀올 때 좋습니다.
http://www.kansai360.net/ko/ticket/

교토 시 버스 전용 1일 승차카드
교토시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 버스를 3번만 타도 본전입니다. (사찰을 구경 다닌다면 3번은 타게 되어있습니다)
http://www.pref.kyoto.jp/visitkyoto/kr/info_required/transportation/bus_taxi.html

기타 다른 패스는 http://www.howto-osaka.com/kr/railway/kix/fromkix/ticket.html 에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런 패스등을 자세히 분석한 블로그가 꽤 많으므로 정말 이 패스가 내게 유용한지를 블로그등을 참고하여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흥미로운 관광지관련 링크
고베에서의 온천욕 아리마온천 http://www.arima-onsen.com/hang/
1000만불짜리 야경이라고 하는 롯코산 http://www.rokkosan.com/ko/
교토의 사찰 입장료를 정리해놓은 사이트 (영어) http://www.templefees.com/
야경촬영지를 정리한 사이트 (일어) http://yakei.jp/index.html


음. 더 생각나는게 없으므로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추가. 
제가 걸어놓은 링크들은 많은 경우 한국어로 되어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져서 왠만한 곳은 해당 지자체나 관광업소에서 한국어페이지를 운영하는 편입니다. 특히 교통정보의 경우 제가 이런 식으로 적어놓은 글은 업데이트가 안되면 잘 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직접 확인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사례가 파리->바르셀로나간의 직통야간열차인데, 그 야간열차는 2013년 12월을 끝으로 운행이 종료됐습니다. 근데 블로그검색만 하고 가면 그 전의 탑승기를 보고서 아직도 다니는 줄 알고 갔다가 낭패를 볼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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