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루프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팁 입니다.

 

일본이기에 환전과 신용카드, 숙소 항목은 제외하고 들어가겠습니다.

 

1. 음식

 -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돼지고기 요리가 가장 발달한 동네입니다. 때문에 돼지고기 요리가 꽤 많이 있고 맛있습니다.

 - 맥주는 오리온 맥주 생산지이기 때문에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오리온 맥주와 한정 맥주들이 있습니다.

 - 전통주로는 아와모리라는 오키나와 전통 소주가 있으며, 맛은 일본 소주와는 다른 맛을 가집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 오키나와 소바는 밀가루면과 돼지고기 고명이 올라간 국수이며 맛있습니다. 추천하는 식당은 安里(아사토) 역 계단 아래에 있는 작은 식당 추천 드립니다.

 - 참프루는 볶음요리로 야채와 두부를 볶은 요리입니다. 앞에 고야(여주)가 들어간 경우 고야 참프루와 같은 형식으로 부릅니다.

 - 고야(한국명은 여주)는 쓴 맛이 나는 채소입니다. 적절한 쓴맛과 다른 야채의 단맛, 계란의 고소함들이 어우러져 묘하지만 맛있습니다.

 - 오니기리(주먹밥)의 형태가 네모입니다. 개당 200~300엔 정도하며, 달큰한 된장 양념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간단하게 한끼로 먹기 좋습니다.

 - 참치가 매우 쌉니다. 드세요. 두번 드세요.

 - 타코 라이스라는 멕시코 타코로 만든 덮밥입니다. 미묘한 느낌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망고와 파인애플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싼 가격에 신선한 망고와 파인애플을 드실 수 있습니다.

 - 이시가키 섬의 이시가키규는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2. 교통

 - 나하 국제공항이 있으며, 그외 섬에 국내선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나하 직항과 도쿄 경유편이 있습니다.

 - 나하시 한정으로 모노레일이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버스 또는 렌터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 다른 도서지역으로 이동시 배 또는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며, 몇몇 섬의 경우 배로 이동시 밤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스케쥴로 운항합니다.

 - 피치 항공이 취항을 하고 있으니 다른 섬으로 이동시(이시가키 섬과 같이 멀리 떨어진) 비행기로 이동하시는것도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나하시를 제외하고 렌터카를 추천 드립니다.

 - 오키나와 모노레일은 일본 철덕들에게 나름 중요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최남단, 최서단 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철덕이시라면 나름 괜찮은 여행지라고 생각됩니다.

 - 오키나와 모노레일은 일본의 다른 지역과 달리 SUICA와 같은 교통카드와 호환성이 없습니다. 고로 하루 타고 다니실 예정이라면 1일권 또는 N일권을 사용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 모노레일 역마다 역을 상징하는 그림이 있으며, 그 그림으로 된 스탬프가 있습니다. 스탬프 덕후라면 역마다 내리셔서 (개찰구는 안나가셔도 됩니다.) 도장을 찍으세요.. (네, 저는 했습니다.)

 

3. 관광지

 - 류큐왕국의 궁궐인 슈리성은 나하시에 있으며, 모노레일타고 이동이 가능하십니다.

 - 슈리성은 전후 일본이 복원을 한 형태이며, 유네스코에 등록된 부분은 사실 맨 아래 기단에 해당 하는 부분입니다.

 - 슈리성에 가면 포인트마다 스템프를 찍으실 수 있으며, 모두 찍으실 경우 안내데스크에서 스티커(원래는 아이들만 주긴 합니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천천히 보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삼아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찍었습니다...)

 - 츄라우미 수족관은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경우 고속도로를 거쳐서 이동하며, 렌트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경우 버스 회사에서 운영하는 투어 버스가 있습니다.

 - 투어 버스의 경우 터미널에서 출발하며, 몇몇 관광지를 거쳐 다니는 방식입니다. 렌트를 하지 않으실 분들 한정으로 이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만좌모 절벽이나 아메리카빌리지 같은 경우 렌터카가 100배 편합니다.

 - 오키나와 본섬을 주변 섬 외에 이시가키섬과 미야코섬은 항공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이시가키섬의 공항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으며, 포켓와이파이가 안됩니다.

 - 이시가키섬의 항구에서 주변의 작은 섬들로 패리가 운항을 하고 있으며, 패스가 있습니다. 단, 각 항구당 1번만 입도 가능하며, 패스마다 입도 가능한 섬들이 있습니다.

 - 1~2월경에 고래들이 오키나와 주변으로 오기 때문에 관련 투어 및 스쿠버 다이빙 관련 상품들이 있습니다.

 

4. 덕질

 - 덕질의 불모지중 하나입니다. 북오프, 망가소코와 애니메이트가 있으나 작고 비쌉니다.

 

5. 날씨

 -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이며, 겨울에는 적당히 쌀쌀하고 여름에는 무지하게 덥고, 태풍이 수시로 오고 비도 자주오고 뭐, 그런 동네입니다.

 - 4월부터 10월까지 해수욕이 가능합니다.

 - 태풍을 잘 피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