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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전생에 대단한 인연이었을지.. 비슷한 인생?!
게시물ID : bestofbest_236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로이
추천 : 184
조회수 : 34809회
댓글수 : 4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3/21 05:47: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3/16 15:57:32
약 10년에 걸친 한사람과의 우연의 중복이있어요
 
제가 외국에 가서 있을 때 쉐어하던 곳에서
같은 하우스에선 살지만 방도 따로고 해서 별로 친하지 않았었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저도 여자)
 
외국에선 별로 친하지 않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조금 이야기 하고 지낼 정도가 되었고,,
우연히 한국에서 사는 동네가 비슷하단 걸 알게되었고(서울).. 언젠간 만나자 하고 서로 각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오고 한 2년쯤 지나서였던 듯 해요..
아주 우연히 서울 종로에서 만나게 됩니다.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갔는데 그친구를 거기서 만나게 되었죠
그땐 그냥 다시 보니 반가워서 인사를 했고 서로 영화보러감;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지 않았기에 그냥 서로 그냥 그랬구나 했는데,
다시 1년 뒤쯤 경기도 계곡에 놀러갔는데 거기서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남자친구 친구들 하고 같이. 그친구도 남자친구 하고 같이;
이땐 정말 우연이네 근데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연락처 교환을..
 
그리고 나서 밥먹자 하면서 이야긴 했지만 서로 ㅋㅋㅋ 밥먹자고 할만큼은 아니어서 먼저 연락은 못했고 연락처만 보관하고..
 
그리고 나서 약 반년 후쯤에 다시 백화점에서 만납니다;;;
ㅎㅎ 정말 이쯤 되니 아.... 인연인가 하고 날잡아서 진짜 밥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고 나서 뭐 있다가 나중에 카스에 생일 알려주는거에
제 생일에 알람이 뜨더라고요! .....
 
그 알람의 주인공은 바로 그친구..... ㄷㄷㄷㄷ
서로 놀라서 너도 생일이냐 하며 서로 축하해줬고 우연이다 하고 웃고 지나갔는데
 
얼마뒤에 그친구도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고 서로 연락을 주기적으로 하진 않아서..
카톡프로필 사진바뀐걸로 나중에 결혼한걸 알았어요..
 
그리고 한 2년 뒤에 제가 결혼을 했고요 근데 결혼식장을 잡고 보니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찾아보니 그 친구가 했던 결혼식장.......하하하..
 
그리고 얼마 후엔 그 친구는 임신해서 아들을 출산 했고,,
저도 결혼 후에 아들을 출산했어요;;
 
그리고 지금 돌잔치 하려고 장소를 한 3달전에 급하게 장소를 알아봤는데...
결혼후엔 사는 지역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돌잔치 계약하고 나니 어디서 또 본 것 같은 돌잔치 장소가....
 
제가 잡은 돌잔치 장소가.......그친구가 했던 곳이네요. .(제가 늘 늦게 하다보니 마치 따라하는 것 같아서 말은 못했는데..)
 
소름끼칠정도로 비슷한 인생이라 이정도 우연이면 무슨 운명인가요?
늘 생각하면 제가 하기전에 그아이가 먼저 있던 것 같아서 가끔 소름끼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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