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죄다 반박해보겠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37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왓더헬조선
추천 : 330
조회수 : 14446회
댓글수 : 2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4/06 15:45: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06 15:06:24
1. 오유는 유머커뮤니티인데 정치중심으로 돌아가는게 문제

이름에서부터 유머커뮤니티인건 맞지만 그런식으로 따져야 한다면 애초에 유머를 제외한 타 주제 게시판 존재자체가 문제입니다.
이름은 유머이지만 시스템은 열린광장의 시스템입니다.
수만-수십만의 이용자들이 각자 원하는 주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그 개방성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류'에 따라 '유행'에 따라 이슈는 얼마든지 바뀌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세월호 정국 당시 세월호로 도배된 그 현상도 잘못된건가요? 
만약 그와 같은 큰 이슈가 일어나면 제제를 가해야합니까?
세월호 같은 비극에는 제제를 가하면 안된다는 말은 차별이고 그런 비극은 '성역'이라서 예외를 둬야한단 소리와 같습니다. 
유저들 개개인 각자의 선택을 통해 이슈가 만들어지는겁니다.
시스템이 아니라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느냐와 적극 참여하느냐로 바뀌는겁니다.

2. 시게는 문제가 있다.

오유저들, 사실 오유저들이란 말도 필요없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우리 유저들이 특정 한 커뮤니티와 그 속에 속한 한 게시판의 프레임에 가둬져야하는게 옳은겁니까.
시게유저라는 말도 웃기고 자게유저라는 말도 웃기고 연게인, 동게인, 겜게인 이런말 다 웃깁니다.
어느 게시판에 그런 '울타리'가 있고 우리가 거기에 '속해'있는건가요?
모든 게시판 이용자들의 성향과 습성을 다 파악한 근거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런식의 프레임은 쓰지 않는게 현명한겁니다.
'시게인'프레임을 쓰는 분들, 혹은 '자게인' 이라는 프레임 쓰는 분들 (전 이 두 부류를 분탕러 내지는 그냥 생각이 짧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그 프레임을 덮어씌울 기준이 뭡니까?
이것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공정하게 적용가능하긴 한겁니까?
알바몰이던 시게비방이던 뭐던간에 모든 종류의 프레임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함이지 '내가 옳다'가 아닙니다. 분명히 밝혀둡니다. 

3. 자정이 필요하다.

자정은 고립될때 생기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휘몰아치며 물이 바뀔 때 생기는겁니다.
고인 물이 썩는거지 흐르는 물이 썩는게 아닙니다.
"흐르는 물인데도 썩으니 저긴 썩었어!" 라고 말하고 싶습니까.
흐르는 물이 썩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유입된 물이 썩은 경우요.
시게의 자정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이 프레임의 피해자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들도 프레임을 쓰고있는 것을 볼 때.
전혀 피해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주류 의견이 자신과 안맞아서 떼를 쓰고 맹목적 비난을 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자기 자신이 먼저 프레임을 덧씌운건 아닌가, 혹은 자기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한번이라도 고민은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4. 시사를 볼거면 시게를 누르면되지! 뭐 어때? 편리하구만

같은 논리면, 유머커뮤니티로만 이용하고 싶다면 유머게시판만 누르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게시판별 필터링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었음에도
굳이 시스템이 '일부러 걸러내는'이런 시스템은
유저의 권리를 박탈하는겁니다. 
시사게가 보기싫으면 자기 자신이 필터링 하면 됩니다. 
유머가 보기 싫으면, 연예인이, 멘붕이, 사이다가, 자게가, 패션이, 뭐던간에 보기싫은게 있다면
자기가 스스로 걸러서 보면 됩니다.
본인의 취향껏, 본인의 관심사에 맞게 말이죠.
근데 시스템이 걸러내는건 이런 '개인의 선택권'을 박탈하는겁니다.

특정 게시판에 상주하는 이들에게야 그 게시판 클릭하는게 일상이니 다를 바 없지만 
이 게시판 저 게시판 다 이용하고, 베오베를 클릭해서 '가장 이슈가 된 정보'들을 다 보는 이들에겐
시스템이 유저의 알 권리를 박탈한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본인들이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정보가 걸러져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게 편리한 사람이야 있겠죠. 근데 그건 개인의 편리함을 위해 위와 같은 원칙을 무시하는 겁니다.
자신이 편리하더라도 타인에게 불편하거나, 그들의 권리가 침해된다면 그건 옳은겁니까?

5. 이거 차별 아니냐?

차별이면서도 특혜입니다.
난데없이 정치관련 게시판이 메인에 2개나 늘어났다 라고 본다면 특혜로 볼 수 있고
베오베에서 분리된 걸로 본다면 차별로 볼 수 있는겁니다.
한마디로 모순입니다. 
근본적 문제는 특정 플랫폼과 그 이용자들에게 프레임을 씌워서 차별을 한거죠.
원칙 적으로 잘못된겁니다.
그냥 '게시판별 필터링'기능 하나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이건 많이 오버한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