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7년차 30대 중반 아재입니다.
결혼상대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간단한 조언 하나 해드리고 싶네요.
사람마다 중요한 것은 다 다르겠죠?
그래서 이런 주제가 나오면 이 사람 말 다르고 저 사람 말 다르고 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나 대신 결혼생활 해주는 거 아니잖아요?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 두 가지를 만드세요.
1. 이것만은 꼭 나랑 맞아야 해.
2. 이것만은 절대 안돼.
사람 사는데 정답이 어디있겠나요?
돈이 있다가도 없을 수도 있고, 없던 습관이 생길 수도 있고, 결혼 전엔 이뻐보였던 점이 결혼 하고 나니 영 밉상으로 보이기도 하고...
모든 면에 내맘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어요.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잖아요?
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그 사람과 트러블이 생기더라도
"그래, 그래도 이 사람이 이것만은 나무랄 데 없으니까."
"이 사람이 적어도 그것만은 안하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점만 있다면, 나머지는 서로 맞춰가면서 순탄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겁니다.
도망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