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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공책
게시물ID : bestofbest_24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230
조회수 : 1074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7/13 10:41: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12 22:39:36
누구나 한번쯤은 초등학교를 다니며 용돈을 받기시작하고. 써보기도하며. 학교에서 배운대로 용돈기입장을 써보기도 했을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 마침 모의고사 3일을 앞두고 본능에 충실하게 대청소를하는데... 이런것이 나왔다........ 용돈공책!!!! 감회가 색다르다. 초등학교 2학년 당시 매주 2000원씩 용돈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사용했던 용돈공책. 자그럼........ 열어보자. 으흠?! 놀랐는가?! 당신이 왜놀랐는지 맞춰볼까? 1.사립학교 공책이였다.(브루주아녀석.) 2.이름만 써놓고 전혀 용돈기입을하지 않았군. 3.저기써있는 숫자들 설마 용돈 계산한건 아니겠지? ............ 물론 아니다!! 이건 용돈공책이 맞다!!! 다음장으로 넘겨보자. 어엇 더깨끗해졋다?! ㄴㄴ 잘좀 봐 뭔가있어. 다음장!! 짜잔!!! 나도 사실 펼쳐보고 놀랐다. 예전에 일본에서 사시는 친척분께받은 2천엔 짜리 지폐가!!! 아직도 끼워져있었다!! 그렇다! 용돈공책은 용돈기입장 따위가 아니다!! 용돈을 공책 사이사이에 끼워놓는 저금통이였던것이다!! 처음 용돈을 받았을때 당시 쓰기가 아까워 구겨지는것조차 아까워서 빳빳한 상태로 보존하기위해 썼던 용돈공책!! 아아 옛날생각난다. 10쪽을 천원짜리로 채우면 부모님께 말씀드려 빳빳한 새 만원짜리를 끼워넣었던 기억이난다. 그런데.... 매주 2000원씩 받는데 얼마나 쌓였겠냐만은.... 천만에!! 난 말이다 초등학교 내내 이것에 돈을 보관했다. 공책이 만원짜리로 가득찰때마다 통장에 저금을하고. 다시 채워넣고를 몇번이고 반복했단 말이다!!! 숫자까지 쓰여있다. 가득차면 26만원이였단 소리다. 크아....... -돈에대한-집념이 대단했었다. 아무래도 난 어려서부터 -속물-부자가 될 재목이였나보다. 으하하하하!!!!!!! . . . . . 그런데 그때 어머니께 저금해달라고 드린돈의 행방이 묘하다.......... . . . .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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