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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에 처음으로 30000원짜리 컷트 받아본 남징어의 컬쳐문화ㄷㄷ
게시물ID : bestofbest_243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복지학과
추천 : 281
조회수 : 39423회
댓글수 : 5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5/13 17:05: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13 15:30:34
머리숱이 많고 자라는 속도가 남들과는 다른 남징어임다..ㄷㄷㄷ

한달이 채 지나기전에 머리가 덥수룩해지기 때문에 컷트를 했어야 했는데

여차저차 이사하면서 새로운 동네에 가게되서 한달반만에 컷트를 하러 갔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가 번화가인지라 쭉 둘러보던중

두개의 헤어샵이 보였는데 둘다 엄청 크고 화려하길래 헤어샵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에 아무곳이나 골랐슴다.


입구부터 뭔가 포쓰가 다르더군요...

직원분께서 입구에 서서 기다리다가 자동문을 열어주고 90도인사 꾸벅

엄청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과함께 자리를 안내받았고

기존에 오신적 있으시냐는 말에 없다고 답하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헤어디자이너 한 분께서 오셨습니다.


희망하시는 스타일이 있냐는 말에 그냥 평소처럼 기장정리하고 앞머리는 넘기고..

말씀을 드렸더니 나이를 물어보곤 직장인이라는 말에 저희가 컷트는 30000원인데 괜찮으시냐고 하더군요.

아, 1차 컬쳐쇼크였네요. 평소 컷트는 만원정도였는데 엄청나게 비쌌으니까요.

그래도 이가격주고 언제 컷트해보겠냐는 마음에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현재 자리정리중이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음료와 간단한 과자 몇가지 그리고 태블릿을 하나 주셨습니다. 잠시 게임이라도 하시라고.. ㄷㄷㄷㄷㄷ

여기서 2차 컬쳐쇼크


그렇게 한 3~5분쯤 지났을까 남성분께서 오셔서

머리를 컷트하기 전에 샴푸먼저 해드린다면서 머리를 감겨주셨습니다.

여기서 3차 컬쳐쇼크, 컷트전에 머리 감는건 처음이었거든요..


머리를 감고 자리에 안내받아 컷트까지는 뭐 다른 곳과 별 다를게 없었습니다.

컷트가 끝나고나자 다시 샴푸를 한다며 데리고 가셨는데

얼굴에 따스하게 데워진 마스크팩을 하나 올려주시더군요.

오오 4차 컬쳐쇼크.. ㄷㄷㄷㄷㄷ


이후 샴푸만 하는게 아니라 두피마사지인가..해주시고 무슨 영양제도 해주시고

샴푸만 한 10분이 걸리더군요 이것저것.. 또 다시한번 5차 컬쳐쇼크......


샴푸도 끝나고 머리도 말리고 계산을 하기 전에 거울을 보자 좀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만큼 컷트도 잘된 것 같았고 친절하고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헤어샵이 2층이었는데 1층까지 내려오셔서 인사까지 해주시고..


와 진짜 친절하다라는 생각을 하며

집에 왔는데.........!!!
















images.jpg


이런애가 하나 있음

헤어샵 거울은 마법의 거울인가 봅니다....ㄷㄷㄷㄷㄷㄷㄷ


여하튼 여러모로 신선한 하루였네요.



머리..니까 뷰게 맞..죠......? 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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