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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가 우리 아이를 질투하는 것 같아요...
게시물ID : bestofbest_245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제확인(가입:2013-10-15 방문:2416)
추천 : 190
조회수 : 19222회
댓글수 : 7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5/23 19:44: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16 10:39:27
우리집 아이랑 옆집 아이는 같은 나이에요.. 초1.
같은 반이구요..
아무래도 같은 층에 사니까 얼굴도 잘 마주치구요. 

그런데 옆집 아이가 요새 점점 자기랑 우리 아이를 비교하네요.

막, 저는  xx도 잘하는데 얘는 yy도 못해요..
저는 밥 잘 먹는데 얘는 잘 못먹고 떠들어요..
학교에서 얘는 zz했는데 저는 ww해서 선생님한테 칭찬들었어요.

물론 그럴 때마다 잘 설명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돼요~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다, 친구랑 자꾸 비교하면 안된다라고 
해주긴 하지만요...

옆집 아이 아버지가 재혼인데 새엄마랑 비슷한 직군에 둘 다 3교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아이 둘 (옆집 아이, 그 언니)만 달랑 있을 때가 많대요.

밥도 부실하게 먹는 것 같아서 종종 불러 같이 먹고 놀기도 하고 
어디 나갈 때 데리고 가기도 하구요. 특히 주말엔 부모님들이 둘 다 없고 아이들끼리
집에만 있는다고 해서 안쓰러워서 좀 챙겨준 적이 있어요.

그런데 큰애는 괜찮은 것 같은데 작은 애가 자꾸 저한테 집착하는 것 같아요..
자꾸 제 아이를 제 앞에서 깎아내리려고 들고 자기가 잘한다고, 착하다고 좀 노골적으로
어필하기도 하구요. 이것까지는 괜찮았는데요, 좀 찝찝하긴 했어도..

어버이날에 역시나 애들 불러서 밥먹였어요. 
그런데 밥먹다가 얘가 갑자기 제 뒤로 오더니 등을 통통 두들겨주는 거에요.
"어머 밥먹다말고 등들겨주네ㅎㅎㅎ 고맙다. 더 안해도 돼. 어여 가서 밥먹어."

그랬더니 쑥쓰러워하면서 학교에서 어버이날이니까 엄마 등 두들겨주라고 했대요.. 

아...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좀 덜컥했어요.
얘가 정을 붙여야 할 사람은 새엄만데.. 제가 쓸데없이 오지랖을 부렸나 하구요.

오늘도 우리 애는 옆집아이 언니랑 놀러 그집을 갔는데 얘만 우리집으로 쓱 들어와서
제 앞에서 알짱알짱하면서 계속 이야기를 붙이더라구요.. 자기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어떻게든 이야기하려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같이 왕래하면 우리 아이도 무의식중에 자꾸 깎아내려져서 상처받을 것 같고
그렇다고 또 갑자기 서먹해지면 저쪽도 어린 아인데 상처받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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