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잊을 수 없는 남편의 말.
게시물ID : bestofbest_246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리치
추천 : 180
조회수 : 27153회
댓글수 : 5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5/27 01:05: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26 20:40:32
옵션
  • 외부펌금지
마왕이 죽고,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죽음으로 남겨지는 공포가 너무 컸던 적이 있어요. 그때 남편에게, 나보다 하루만 더 살아, 했던 적이 있었죠. 그래, 대답하더니 금세 "아니, 사흘은 더 살아야지. 잘 보내주고 가야지" 하더라고요.

순간 울컥했고, 아직도 그 말이 잊혀지질 않아요. 

예쁘지도 않고 좋은 성격도 아닌 아내지만, 늘 예쁘고 착하다고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받는 여자로 만들어 주는 내 남편. 자존감도 낮고 우울증도 달고 다니는 저였지만, 이 사람으로 인해 많이 치유되고 나아졌어요. 

제 평생 가장 잘한 일이 이 사람과 결혼한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오늘은 남편이 집에 오면 더 꽉 안아주고 싶네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