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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펌] 작가가 숨겨놓은 복선&거울모드 26가지(
게시물ID : bestofbest_248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워보이
추천 : 122
조회수 : 16708회
댓글수 : 1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6/09 09:16: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08 19:51:25
작가는 초반부터 여기저기 복선도 많이 숨겨놓고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메인커플들의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음. 둘 이상의 인물이 거울모드로 비슷해보이는 경우도 많고..
지금까지 봤던 것들 모아서 정리해봄.



1. 박도경-한태진 : 한대만 맞아주라 딱 한대만. &자동차 박치기 
  서해영-전해영: 한번만 밟자 한번만. & 이마 박치기 

  작가는 한회에 나오도록 쓴것 같아 안타까운 장면. 둘의 닮은 모습이 비교될수 있었을텐데..




2. 이사도라-이진상: 전 연인을 만나지 못하는 박수경에게 이진상은 만나야한다고 말한다. 
                 한번은 만나서 감정의 마무리를 지어야한다고. 
  박도경-전해영 :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젠 오지 않을거라 말하는 박도경. 
                 잘 떠났고 더이상 둘사이에 남은건 없다는 깔끔한 마무리. 
  서해영-한태진 : 이유를 듣지 못했다면 해영이는 파혼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았을것. 
                 한태진을 만나 이유를 안 다음에야 깨끗이 끝낼수 있다. 


3. 서해영-전해영 :고교시절 서해영 무릎다친후 전해영이 다친줄 알고 몰려가는 남자아이들. 
                 술먹고 서해영 무릎다친후 전해영 앞에서 서해영 챙기는 박도경. 


4. 박도경-전해영 : 전해영의 "탁구치자." 박도경한텐 하면 안되는말. 
                 청혼하기 위해 탁구를 연습했던 사람에게 결혼 당일날 사라진 사람이 해선 안되는 말. 
    서해영-한태진 : 한태진의 "밥먹자." 서해영에게 하면 안되는말. 
                 "밥먹는게 꼴보기 싫어졌어" 라고 말하며 결혼 전날 찬 사람이 그말에 상처받은 사람에게 해선 안되는 말. 


5. 박도경-서해영 : 결혼 직전 차인 도경해영. 같은 상처를 갖고 있는 두사람은 그게 '아무것도 아닌일'이 아니란걸 안다. 


6 연우진-서해영: 처음봤을때부터 알아볼수 있다. 속마음을 다 까게되는 그런 사람이 있다. 
  서해영-박도경: 박도경한테 처음부터 모든걸 다 깠던 서해영. 







7. 박도경-서해영 : 4회 "막 안아주고 싶게 불쌍하고 측은해요."라고 말했던 바로 그길에서 
                 10회 박도경을 안아주는 해영. 
                 4회에서 의상을 보면 서해영(블랙:위로받는 사람) 박도경(화이트:위로해준사람) 
                 10회에선 박도경(블랙)-서해영(화이트) 


8. 박도경-서해영 : 7회 박도경은 서해영에게 유치하다고 말한다. 
                 해영이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도경이도 싫어하길 바란다고 말해서. 
                 바로다음에 서해영은 박도경에게 유치하다고 말한다. 
                 싸웠다고 같이 못살겠다며 둘중에 한명 나가자고 하는게 유치해서. 
  
  박도경-한태진 :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같이 싫어하자는 해영의 말에 유치하다 말했지만 
                  태진을 만난 후 정신을 놓고, 차에 치일뻔한 해영의 아파하는 모습에 
                 한태진을 싫어하게된 박도경. 


9. 서해영-박도경 : 5회에서 "나 생각해서 일찍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심심하다 진짜."라며 
                 박도경을 기다린건 해영. 
                 9회에서 집밖을 서성이고 빈방에 홀로 앉아 심심한듯이 해영이 장난감을 갖고노는. 
                 심심해보이는 박도경. 


10. 박도경-전해영 : 9회 탁구씬 "너 기다릴까봐 온거야. 이제 안와." 
                 그 전까진 전해영이 탁구치자 해도 안가고 있다가 
                 서해영을 혼자 기다리고 난후, 혼자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에 
                 전해영에게 그만 기다리라고 전한다. 


11. 박훈-안나 : '안나는 재는게 없어~ 날 엄청 좋아해~' 
               재지 않고 그때 그순간의 감정 그대로 원없이 사랑하는 안나-훈. 
   서해영-박도경 : '다줄거야' 하고 생각하며 원없이 사랑한적이 한번도 없다. 이젠 그런짓 하지 말자. 
      

12. 박훈-안나:안나가 말한다. '100일 째에는 동거해보자. 이거저거 해보고 싶은거 다해볼거야. 그래야 알수 있지. 
               평생을 함께할수도 있는 상대방의 마인드가 나와 같은지 알고 싶어.' 
  허지야-장회장: 시행착오 없이 여러번 반복한 결혼. 그들의 반복된 실수. 

  
어쩌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바람직한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은 안나일수도. 
결국 이 드라마는 '평생을 함께할수도 있는 상대방의 마인드가 나와 같은지' 알아보는 여러 커플들의 시행착오. 






13. 서해영-박도경 : 파혼후 해영인 매일밤 술을 마시고 어두울때까지 들어오고 싶지 않았다. 
                 박도경은 매일 잠도 안자고 밤새 일하는 워커홀릭이 됨. 
                 어딘가에 열중해 있지않으면 견디기 힘들어하는 두사람. 
  

14. 서해영-박도경 : 서해영은 희란이에게 '쪽팔려 누구좋아하는거..'라고 말한다. 
                 박도경은 여자친구가 싸준 도시락은 쪽팔려서 못먹는다. 
                 누군가와 서로 좋아하는걸 , 티내는걸 부끄러워하는 사춘기 소년소녀같은 도경해영. 


15.서해영-박도경: 서해영은 직속상관인 박수경의 별명까지 지어부르고 
                 그 앞에서 바락바락 대들정도로 당돌한 여자. 
                 박도경은 자신보다 나이많은 감독과 싸우면서도 영화 대충찍지 말라고 화를내는 남자. 


16. 서해영-희란 
    박도경-진상 : 박도경과 서해영이 만날수 있던 이유는 둘다 친구로 인해. 
                 친구의 소개로 그리고 오해로, 실수로. 


17. 박도경-서해영 : 서로를 향한 측은지심 
                 박도경은 해영이 '짠해서 미치겠고' 
                 서해영은 도경이 안아주고 싶게 측은하고 불쌍하다. 


18. 박도경-서해영 :해영의 대사 7회-나때문에 울거야 울길바래. 
                  8회-보고싶다고 말해봐. 그럼 갈게.
                 10회-서해영 때문에 울면서 보고싶다고 전화하는 박도경. 그리고 정말 와준 해영. 





19. 어린도경-아버지 : 눈앞에서 사라진 아버지. 
                    죽은 모습으로 돌아온 아버지에 '사라지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박도경. 
    박도경- 전해영 : 결혼당일 사라진 전해영. 박도경이 찾아헤맨곳은 응급실. 
                    돌아온 전해영에게 박도경이 하는 말. "넌 죽었어야됐어." 
                    박도경에게 '사라졌다'는 것은 바로 '죽음'을 나타내는것. 
    박도경-서해영 :"난 절대 사라지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던 어린 도경. '죽음'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 
                    "어떻게든 살아남아요. 살아남는게 이기는거야." 
                     살아지지 않더라도 사라지지 말고 살아남으라고 하는 박도경. 
2회 박도경에게 지갑을 주어주며 서해영이 한말은 "난 안죽어요."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박도경에게 서해영은 처음부터 자신은 사라지지않을거라는 믿음을 준 여자. 


20. 어린도경-아버지 : "사라지는걸 인정하면 엄한데 힘주고 살지않아." 
    박도경 - 박훈 : "쪽팔려도 한번 사는 인생 꼴리는데로 살거야." 
    박도경-서해영 : 해영이를 밀어내려던 도경이 다시 해영이에게 가려 결심하게된 이유. 
             부끄러운 자기 모습을 인정하던 해영이처럼 부끄럽더라도, 엄한데 힘주지 말고 솔직해지기로한 도경. 
                 그리고 박도경은 다시한번 살아남기로 결심한다. 
              

21. 서해영-한태진 : '태진'은 알지 못했던 '밥먹는게 꼴보기 싫다'라는 말이 주는 상처. 
                 그 말이 그렇게 상처가 될줄 몰랐던 한태진과 서해영은 가치관의 차이가 있었던것. 
                 그 상처를 이해할수 있는 같은 가치관을 가진 도경. 
박도경-전해영 : 전해영이 떠난 이유. '난 짠한건 싫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밑바닥까지 다 내보이며 동정받는건 정말 싫어.' 
                 서해영 '내가 짠해서라도 괜찮아. 불쌍해서라도 괜찮아. 그것도 사랑이야.' 
                 박도경 '난 훈이도 수경누나도 불쌍해. 내가 좋아하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측은지심을 느끼는 박도경. 
                 가치관이 다른 전해영과는 이뤄질수 없지만 생각이 같은 서해영과는 서로 공감할수 있다. 
  



그들이 엇갈리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유. 
사랑은 상대방의 가치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것.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 서로의 상처와 불행을 나누는 것이라고. 


한태진도 해영이에게 좋은 남자였고 전해영도 박도경에게 좋은 여자였겠지만 
그럼에도 그 사람들과는 이어질수 없었던건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기때문에. 
어떤 말이 더 상처가 되고 어떤 행동이 더 아픔이 되는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반면, 박도경과 서해영은 서로의 상처와 불행에 공감을 해주고 위로해줄수 있는 
같은 생각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라서. 
둘 사이에 그 어떤 일이 있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할 수 있는것 같음.




22. 박훈-안나 : 11회 훈과 안나의 다툼. 싸우고 뒤돌아서는 훈에게 안나는 소리친다. 
                 "와! 오라고!" 싸워도 가진말고 다시 오라고.
박도경-서해영 : 11회 해영이 진실을 알게된후 뒤돌아서는 박도경을 보면서 해영이 하고 싶었을 말. 
                 너가 잘못한건 아는데 가진 말고 '와'서 용서를 빌라고.




23. 전해영-박도경 : 서해영 파혼의 진실. 상대방은 그 사건으로 고통받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전해영은 불쑥 나타나 "사랑한다."고 말함.
                 상대방의 감정은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
서해영-박도경 : 파혼의 진실을 알게된 서해영은 순간의 고통을 잊으려 차라리 도경이 사랑한다 말해주길 바라지만 도경은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지 못함. 지금 서해영은 충분히 박도경을 미워할 시간이 필요한데 박도경이 "사랑한다"고 하면 분명 흔들릴것. 자신이 쉽게 용서받으면 안되니까, 지금 이순간 편하자고  "사랑한다"는 말로 서해영을 붙잡아 두면 안되는 거니까.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 없는 박도경.



24. 박도경-서해영 : 서해영이 잘못한 일이 아닌 전해영이 잘못한 일로 피해를 봤던 서해영. 
                 12회 서해영 입에서 나온 자신은 전해영의 "액받이"같다는 말.
12회 밝혀진 한태진 사건의 진실. 박도경은 한태진 사건에 실질적으로 잘못을 한게 없지만 모두가,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이 잘못했단 생각에 죄책감에 갇혀있음. 그러나 실질적인 잘못을 한건 거짓말을 한 장회장 또는 한태진 동료라고 할수 있음. 그런 의미에서 박도경은 이들의 "액받이".





25. 서해영-박도경 : 어제 라디오에서 해영이에게 불행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는 결국은 불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것처럼. 
자신의 미래를 보기전까지 불행하기로 결심한듯한 도경. 

해영은 도경을 찾아가서 그래도 너없인 불행할것 같다 말하고,
도경은 해영이가 처음 안겼을때 같이 행복하자고 하는것처럼 느낌. 

너 없이 불행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결국은 너와 함께 행복하려는 선택을 하는 것. 







26. 박도경-서해영:  2회 박도경이 서해영이게 했던말. '살아남는게 이기는거야. 어떻게든 살아.' 
3회 부제는 "살고 싶을땐, 사랑하기로."
살기로 결심한 해영이 박도경과 사랑에 빠진것처럼 
12회 죽음을 마주하고 불행 하기로 마음먹은 도경이 살고 싶어졌을땐 
"사랑"하기로.

출처 최고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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