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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꿈을 꾸는 모양입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50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lkholic
추천 : 127
조회수 : 12956회
댓글수 : 4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6/23 03:43: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22 21:37:53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62 MB
안녕하세요 2개월만에 글올리는 냥셋 아빠입니다.
그동안 이직도 했고 사료도 바꿔줬죠..
한마리 있을 땐 좋은 것만 먹이자 했는데 잘먹는 돼지 삼남매를 기르자니 어쩔 수 없이 그냥 싼 슈퍼프리미엄으로 가게 되더군요.
그리고 사실 돈이 제일 많이 드는 건 고양이 모래...세마리가 싸니 하루에 버리는 모래 양만 500ml 쯤 됩니다. 7kg 큰모래 사봐야 보름도 못 쓰네요.

그건 그렇고 고양이도 꿈을 꾸더군요.
사진은 첫째 치킨이인데 요녀석 가끔 꿈을 꿉니다. 오늘은 즐거운 꿈은 아니었는지 몸을 말고 바들바들 떨더군요. 어디 아픈가 싶어서 앞발을 만져주니 부들부들은 멈췄는데 조금 있다가 눈뜬다음에 저리 멍하니 있습니다.(글쓰는 지금은 부엌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누굴 부르는지는 모르겠으나 웅얼웅얼하고 있음. 전화하면 친구들이 사람있는 줄 알아요)

집 말고는 날씨좋을 때 어쩌다 나가는 한강둔치공원, 현관문 열리면 잠깐 뛰쳐나가는 앞마당, 동네 예쁜 의사누나가 있는 동물병원과 이동장, 그리고 자동차가 요녀석 월드의 전부인데 어디를 꿈꿨길래 부들부들 떨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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