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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서 보는 워크래프트 역사서 (태고의 아제로스편 1부)
게시물ID : bestofbest_251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rChief
추천 : 138
조회수 : 11313회
댓글수 : 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6/25 21:46: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24 0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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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요약해서 보는 워크래프트 역사서 입니다.
이번에 이야기해볼 내용은 태고의 신화편에 이은 태고의 아제로스 편입니다.
그럼 각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죠.

*본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토리 진행시 많이 만나보고 또 언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게임과 함께 즐기시면 더욱 재미있으실 겁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실제로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지명은 따옴표로 표시했습니다.
* 요약해서 보는 워크래프트 역사서 -태고의 신화편에 이어집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wow&no=35345&s_no=35345&page=1)



Ⅱ. 태고의 아제로스

1. 원시의 정령

1. 발견되는 티탄의 영혼들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판테온의 고독한 여행은 계속되었다.

2. 우주 그 어딘가엔 그들의 동족이 아직도 영혼 속에 잠자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동족을 구하기 위한 사명감이 그들을 이끌었다.

3. 그들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고, 우주의 외진 어둠 한 구석엔, 가장 강력하고 고귀한 티탄의 영혼이 잠들어 있었다.

4. 이 티탄의 영혼이 담긴 행성은 '아제로스'라고 불리게 된다.

5. 아제로스의 표면에선 빛과 어둠이 충돌하면서 생긴 수많은 변화로 생겨난 원소 정령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6. 아제로스의 세계령은 빠르게 성장했으나 5번째 원소이면서 균형을 창조하는 정기를 다량으로 흡수함에 따라 원소정령들은 혼돈에 빠져들었다.

7. 순하지 만은 않았던 원소 정령들은 끊임없는 분쟁과 변화를 통해 어린 아제로스를 지배하며 자신들의 속성에 따라 뭉치기 시작했다.

8. 속성에 따라 뭉친 정령들 중에선 유달리 뛰어나고 강력했던 존재가 있었고 이들을 '정령 군주'라고 부르게 되었다.

9. 정령 군주는 각각 물, 불, 바람, 대지를 관장했고, 서로 화합과 조화 없이 끊임없는 분쟁과 갈등을 야기하며 아제로스는 혼란속에 잠들어 있게 되었다.

4대 정령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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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냥꾼 넵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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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https://proxy.namuwikiusercontent.com/r/http%3A%2F%2F2.bp.blogspot.com%2F-LJxZv7rMtH8%2FTr-bIRMQDSI%2FAAAAAAAAJBs%2FCPBpQVWToDM%2Fs1600%2Fwowtcg-therazanethestonemother.jpg
바위 어머니 테라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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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2. 고대신

1. 정령들의 분쟁과 소란 중에 공허의 군주로부터 떨어져 나온 고대신이 아제로스로 떨어졌다. 

2. 위압적이고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는 고대신들은 곧 아제로스를 침식하며 행성을 타락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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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고대신

3. 고대신의 황폐와 타락 속에 두 가지의 종족이 탄생했다.

4. 하나는 '얼굴 없는 자'로 알려진 '느라키'였고 다른 하나는 '집요한 곤충 종족인 '아퀴르'였다.

5. 이 두 종족은 광적인 충성심과 고대신에 대한 숭배를 바탕으로 아제로스를 점령해나갔다.

6. 얼굴 없는 자인 느라키는 가장 강력하고 사악했던 고대신, 이샤라즈의 위에 거대하고 단단한 요새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는 '검은 제국'이라고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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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대신들의 끔찍한 재앙은 곧 아제로스에 존재하고 있던 정령들 또한 깨닫게 되고 끝없이 분쟁하던 정령 군주들은 고대신의 위협속에 아제로스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연합한다.

8. 정령 군주들까지 가세한 정령들과 검은 제국과의 혈전의 승리는 결국 검은 제국에게 돌아갔다. 

9. 결국 정령 군주들은 고대신에게 복종하여 그들의 수족이 되고 아제로스는 고통과 죽음의 심연 속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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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제로스의 발견

1. 살게라스가 떠난 이후에도, 아그라마르는 그 고독한 임무를 묵묵히 수행했다.

2. 그는 언젠가 살게라스가 판테온의 대의가 옳았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오길 바라고 있었다.

3. 그러던 중, 아그라마르는 놀랍고도 신비로운 에너지를 감지하게 되는데 그 생명의 에너지를 따라가던 아그라마르는 아직 티탄이 발견하지 못한 행성, '아제로스'를 만나게 된다. 

4. 그러나 아그라마르는 고대신이 그들의 어린 영혼을 침식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판테온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5. 판테온은 살게라스가 옳았음을 깨닫고 아제로스를 잃기 전에 그들이 해야 하는 행동을 취하기로 한다.

6. 그들은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제로스를 고대신의 타락으로부터 구해내기로 다짐한다.

7. 판테온은 고대신과 검은 제국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으나 아제로스의 세계혼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일은 피해야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피조물들을 만들어 자신들의 의지를 수행하게 한다.

8. 이들은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로 알려져 있었고 티탄의 거대한 하수인 부대, '에시르'와 '바니르'라고 불리었다.

9. 그리고 티탄들은 그들을 지휘하기 위한 존재들 또한 만들었는데, 이들은 '수호자'라는 이름으로 티탄과 비슷한 모습을 부여받고 피조물들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됐다.

아만툴 - 대수호자 '라'와 수호자 '오딘'
카즈고로스 - 수호자 '아카에다스'
골가네스 - 수호자 '토림'과 수호자 '호디르'
이오나 - 수호자 '프레이야'
노르간논 - 수호자 '로켄'과 '미미론'
아그라마르 - 수호자 '티르'


4. 피조물과 검은 제국의 전쟁

1. 티탄의 의지를 받든 수호자들과 이들이 이끄는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들은 검은 제국에 공격을 감행했다.

2. 허를 찔린 고대신의 병력들은 그 기세에 잠시 주춤했으나 곧바로 태세를 가다듬고 반격을 가했다.

3. 고대신들은 아제로스의 가장 강력한 지원군인 원소 정령 군주들을 부리고 있었고 이들로 하여금 티탄의 군대들과 맞서 싸우게 했다.

4. 티르와 오딘은 라그나로스를, 아카에다스와 프레이야는 테라제인을, 라와 토림과 호디르는 알아키르를, 로켄과 미미론은 넵튤론을 상대로 용맹하게 맞서 싸웠으며 티탄으로부터 부여받은 힘과 권능으로 이 원소 정령 군주들을 제압하기에 이른다.

5. 하지만 이들은 황천의 악마들과 같이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다.

6. 대수호자'라'는 결국 이들을 '추방'하기로 결정했고, 티탄의 벼려낸 피조물 중 뛰어났던 여마술사 '헬리아'에게 부탁해 정령 군주들을 추방할 마법의 감옥을 만들었다.

7. 결국, 정령 군주들은 전쟁에서 패해 각기 격리된 채로 그들의 감옥으로 추방됐고 그 이후로도 그들은 감옥을 본거지로 삼으며 호시탐탐 재기의 기회를 노리게 된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불의 정령들은 '불의땅'으로 추방되다.
바위어머니 테라제인과 대지 정령들은 '심원의 영지'로 추방되다.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와 바람 정령들은 '하늘담'의 '구름 낀 첨탑'으로 추방되다.
바다사냥꾼 넵튤론과 물의 정령들은 '심연의 구렁'속으로 추방되다.

8. 정령 군주들을 가둔 수호자와 피조물들은 검은 제국에 대한 전쟁을 가속화 했다.

9. 티탄의 군대는 고대신이 창조한 종족, 아퀴르를 상대해야 했고 맹렬하고 격렬한 전투 끝에 아퀴르는 회복하기 힘든 참패를 겪으며 지하 깊은 곳까지 후퇴하게 된다.



5. 고대신과 검은 제국의 몰락

1. 아퀴르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수호자들은 그 사기가 한껏 고취됐지만 다가올 검은 제국과의 본격적인 전투에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2. 가장 강력했던 고대신 '이샤라즈'위에 지어진 검은 제국은 예상보다 강력했고 이샤라즈는 티탄의 군대들을 마음속부터 타락시키며 공포를 불러냈다.

3. 이를 지켜보고 있던 판테온은 그들의 군대가 타락하고 제압당할 것을 걱정해 직접 행동하기로 결심한다.

4. 아만툴은 직접 강림해 몸소 이샤라즈의 몸통을 잡고 아제로스의 표면으로부터 뜯어냈다.

5. 이샤라즈의 몸은 고통속에 산산조각 나며 절규와 공포가 표면 위로 쏟아졌고 그 위에 있던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들은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6. 이샤라즈는 죽음을 맞았지만 그 촉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제로스 표면 밑으로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고 이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아제로스 표면에 깊은 상처를 내게 되었다. 

7. 그 상처로부터 티탄의 피인 '불안정한 비전 에너지'가 솟구쳐 나오기 시작했다.

8. 이 사실에 경악한 티탄은 직접적으로 고대신을 제거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고대신들을 그대로 '봉인'하기로 결정했다.

9. 수호자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고대신들과의 전쟁을 시작한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들은 다른 고대신이었던 '느조스'와 '크툰'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이 둘을 지하 감옥에 깊이 봉인했다.

10. 남은 고대신은 '요그사론'이었지만 요그사론은 쉽게 쓰러지지 않았으며 티탄의 군대에 맞서 자신의 가장 강력한 심복인 '크트락시'를 파견했다. 

11. 가공할 전쟁광이었던 크트락시에 티탄의 군대는 고전했고 그 병력의 다수를 잃게 된다.

12. 하지만 이러한 요그사론과 크트락시의 맹공에 수호자들이 버텨낼 수 있었던 건 '오딘'의 영웅적인 활약 덕분이었다. 

13. 오딘은 지친 수호자 군대를 이끌고 크트락시에게 환영 마법을 걸어 피아인식을 혼란스럽게 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호자 군대는 마침내 요그사론마저도 봉인할 수 있게 됐다.


6. 최초의 평화

1. 고대신의 봉인으로 아제로스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2. 하지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3. 그 중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이샤라즈를 뜯어낼 때 생긴 아제로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었다.

4. 수호자들은 그 거대한 틈을 치유하기 위해 밤낮으로 매달려 마법의 수호물을 만들어냈고 다행히도 이를 통해 상처가 치유돼 균형을 가져올 수 있었다.

5. 다만, 상처가 아문 자리에는 흘러나온 에너지가 남아 호수를 이루었고 수호자들은 이 호수를 '영원의 샘'이라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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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제로스의 상처를 치유한 수호자들은 세계에 균형을 찾고 생명의 안정을 가져오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7. 아카에다스와 미미론은 이를 위해 '의지의 용광로'와 '시초의 용광로' 를 만들어냈다.

8. 의지의 용광로는 아제로스 북쪽에서 아제로스 세계혼의 의식을 형성하고, 시초의 용광로는 아제로스 남쪽에서 세계혼의 신체를 구성하도록 만들어졌다. 

9. 판테온은 고대신과의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오딘을 '제1관리자'로 임명했고 오딘은 의지의 용광로를 '폭풍우 봉우리'로 알려진 북부의 광대한 산악지대에 설치하는 작업을 감독했다.

10. 오딘은 그 곳에서 의지의 용광로와 요그사론을 관리했으며 이를 위해 거대한 요새, '울두아르'를 건설하기로 했다.

11. 대수호자 라는 시초의 용광로를 설치하기 위해 아제로스 남단으로 향했다.

12. 이 원정엔 의지의 용광로를 통해 새롭게 창조된 3가지의 종족들이 함깨 했는데, '아누비사스 거인', '톨비르', '모구'가 그들이었다.

13. 라는 원정 도중 아제로스 표면에 흩뿌려진 이샤라즈의 육체 파편들과 함께 '이샤라즈의 심장'을 발견했으나 이를 없애지 않고 연구해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샤라즈 금고'를 만들어 가두었다.

14. 원정길의 끝에서 라는 시초의 용광로를 보호하기 위한 요새, '울둠'을 만들었다.

15. 울둠을 관리하고 보호할 임무를 아누비사스와 톨비르들에게 맡긴 라는 훗날 '실리더스'라고 불리는 북서쪽의 땅으로 이동했다.

16. 그곳엔 고대신 크툰이 봉인돼 있었으며 이를 감시하기 위한 강력한 요새, '안퀴라즈'를 건설했다.

17. 위대한 작업을 마친 라는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들에게 요새의 수호를 마치고 아제로스 남부를 떠돌며 부하들이 수행하는 임무를 지켜보기로 했다.



7. 아제로스의 균형과 질서

1. 평화 이후엔 번영이 찾아온다.

2. 의지의 용광로에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피조물들을 만들어냈다.

3. 바위투성이 '토석인', 미미론이 창조한 '기계노움', 강철 피부를 가진 '브리쿨'과 정교한 '톨비르', 강인한 '모구'들이 새로운 세대를 맡았다.

4. 수호자 프레이야는 아제로스에 새로운 생명을 채우기 시작했다.

5. 프레이아는 영혼과 자연과 마법이 하나가 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방대하고 신비로운 차원인 '에메랄드의 꿈'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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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많은 영혼과 환상이 에메랄드의 꿈을 채웠고 신비로운 존재들은 그 꿈속에서 마음껏 뛰놀았다.

7. 프레이야는 아제로스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동식물들을 키우기 좋은 장소들을 찾아냈고, '운고로 분화구','숄라자르 분지'.'영원꽃 골짜기'로 불리게 되는 곳에서자연의 생명들을 꽃피워냈다.

8. 피어나는 대자연 속에서 탄생한 가장 신비롭고 위대한 존재들은 '야생신'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동물들이었다.

9. 프레이야는 이 야생신들과 함께 자연속에서 뛰노는것을 좋아했으며 특히 '하이잘 산' 정상의 숲을 좋아했다.

10. 프레이야는 야생신들을 자신이 창조한 에메랄드의 꿈과 결속시켰으며 이로써 야생신들은 아제로스의 생명력과 활기를 상징하며 에메랄드의 꿈과 성스러운 대자연을 나타나게 되었다. 

11. 이렇듯, 수호자들의 노력 속에 아제로스는 균형을 찾고 안정속에 접어들게 되었다.

12. 대륙 곳곳에선 다양한 동식물들이 나타났고, 어느 황혼이 지던 저녁,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들은 스스로 빚은 세계를 살펴보며 그 초기 대륙을 '영원한 별빛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칼림도어'라고 이름 지었다.



8. 판테온과의 이별

1. 이런 아제로스의 안정에 만족한 판테온은 새로운 세계혼을 향해 떠나기로 한다.

2. 수호자들은 이를 슬퍼했으나 자신들에게 맡겨진 사명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를 위해 헌신하기로 한다.

3. 로켄과 미미론은 작별을 기념해 아제로스의 역사를 기록하는 '노르가논의 원반'을 만들었고 훗날, 판테온이 아제로스에 돌아왔을 때 이를 통해 그간의 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4. 아만툴은 혹시라도 세계혼이 타락할 가능성을 염려해 별무리 중 관찰자 '알갈론'을 찾아 세계혼이 타락했을 경우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정화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겼다.

5. 판테온은 아제로스가 무사히 깨어나길 바라며, 우주 어딘가에 잠들어있을지 모르는 티탄의 영혼을 위해 고독한 여행을 다시 시작했다.



9. 공포의 원시용, 갈라크론드

1. 판테온이 떠난 후,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그만큼 아제로스엔 다양한 생명들이 싹트기 시작했다.

2. 그 자연의 생물들 중 가장 교활하고 난폭했던 생명체는 칼림도어 북부의 원시용이었다. 

3. 그 원시용들 사이에서도 가장 잔혹하며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던 용이 있었으니 그 용을 '갈라크론드'라고 불렀다.

4. 아제로스 하늘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끔찍한 원시용이었던 갈라크론드는 채울 수 없는 굶주림에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집어 삼켰다. 

5. 수많은 원시용들도 잡아먹고 죽어버린 시체까지 삼켜버린 갈라크론드는 점점 기이하게 변했고 죽음의 마력에 휩싸여 공포의 기운을 퍼트렸다.

6. 그의 저주 받은 추종자들은 점점 세를 불렸고 갈라크론드와 부하들은 칼림도어의 하늘을 공포로 물들였다.

7. 수호자 '티르'는 갈라크론드의 위험성을 인지한 첫번째 수호자였다.

8. 티르는 그 위험성을 동료 수호자들에게 알렸지만, 고대신과의 전쟁과 세계 질서의 수호 때문에 힘과 의지를 쏟아부은 다른 수호자들에게 그 위험성은 귀기울일만한 것이 아니었다. 

9. 동료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티르는 혼자서 아제로스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에 나섰다. 

10. 갈라크론드를 쓰러트릴 방법을 찾던 티르가 발견한 해답은 갈라크론드와 같은 '원시용'이었다.

11. 위대하며 지적이고 가지각색의 능력을 가진 다섯용을 찾은 티르는 그들을 설득해 갈라크론드와의 결전을 준비한다.

12. 티르의 지휘에 따라 다섯 원시용들은 갈라크론드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갈라크론드는 서로 믿고 연합하여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준 원시용들에게 패해 얼어붙은 툰드라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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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갈라크론드가 추락한 곳은 훗날 '용의 안식처'라고 불리게 된다.

14.안타까운 점은 티르였는데, 티르는 다섯 원시용의 무리들과 함께 갈라크론드와 치열하게 싸웠지만 갈라크론드가 전투 중 티르의 강철 손을 물어 뜯었고 티르는 그 손을 전투가 끝난 후에도 완전하게 치료하지 못했다.

15. 시간이 흘러 순은으로 만든 손으로 그의 잃어버린 손을 대신했는데, 이 '티르의 은빛 손'은 희생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정의의 고결함과 그의 믿음을 나타내는 신성한 상징이 되었다.



10. 희생과 용기를 통해 찾아온 평화와 다섯 용군단

1. 갈라크론드와의 전투 중 다른 수호자들은 무력감에서 깨어났다.

2. 티르와 다섯 원시용들의 영웅적인 헌신을 보고 자신들을 책망하게 된 수호자들은 티르의 설득을 따라 다섯 원시용에게 칼림도어의 평화와 아제로스를 보호할 수 있는 권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3.이에 반대한 것은 오딘 뿐이었는데, 그들의 업적은 인정을 하지만 아제로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들은 자신들 뿐이어야 하며 그 결정권은 제1관리자인 자신에게 있다고 믿었다.

4. 다만, 다른 수호자들의 생각은 달랐고 오딘의 반대에도 수호자들은 자신들의 결정을 실행했다.

5. 그렇게 다섯 용들은 수호자들과 얼어붙은 툰드라에 모여 판테온의 축복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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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는 이오나의 힘을 바탕으로 붉은 용 '알렉스트라자'에게 생명의 권능을 부여했다.
또한 알렉스트라자의 동생, 녹색 용 '이세라'에게 자연의 권능을 부여해 에메랄드의 꿈을 돌보는 임무를 맡겼다.
대수호자 라는 아만툴의 능력을 전해 청동 용 '노즈도르무'에게 시간을 다스리는 능력을 부여했다.
수호자 로켄은 노르간논의 능력을 전해 푸른 용 '말리고스'에게 비전 마력을 다스리는 능력을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아카에다스는 카즈고로스의 힘을 빌어 검은 용'넬타리온'에게 대지의 힘을 부여했다.

6. 이 다섯 용은 판테온의 에너지를 받아 거대하고도 우아한 생명체로 진화했다.

7. 이 다섯 용들은 훗날 '용의 위상'으로 알려졌으며 수호자들을 도와 아제로스를 수호할 새로운 종족을 창조했다.

8. 이를 바탕으로 각 용들은 군단을 이뤘으며 이를 '오색 용군단'이라 불렀다.

9. 수호자들은 용의 위상과 용군단의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로 북부 칼림도어에 거대한 탑을 만들었고 그 탑의 이름을 '고룡사원 쉼터'라 이름지었다.

10. 이렇게 아제로스는 다시금 평화를 수호할 조력자들을 맞이하였으며 이에 만족한 수호자들은 위상들에게 아제로스의 생명을 보살피는 일을 맡기고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후에 태초의 아제로스 2부로 이어집니다.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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