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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51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새롭게(가입:2011-07-22 방문:2012)
추천 : 289
조회수 : 18283회
댓글수 : 7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6/28 22:56: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27 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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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초 한달여간 출장겸 여행을 남미로 다녀오면서 연어 낚시한 경험을 나눠보려 합니다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안데스 산맥을 두고 나뉘어져 있는 길쭉한 나라가 칠레 입니다 


요즘엔 한국에 많은 농산품을 수출하여 이름을 자주 접할수 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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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수도 싼띠아고에 도착하였습니다 

저 멀리 안데스 산맥이 보이죠?

이 사진은 사실 몇년전에 찍은 사진이라 만년설이 그나마 많이 보입니다 (요즘엔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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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싼띠아고 에서 남쪽으로 1000KM 정도 떠어진 PUERTO VARGAS (뿌에르또 바르가스) 라는곳을 10시간 정도를 걸려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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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출발하여 밤늦게 도착해 지도에 보이는 호수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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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친동생이 이 호수에서 연어를 잡았다고 했으나 

제가 기대한 연어 낚시는 먼가 바위가 많은 산속 깊은곳의 강에서 

곰이 바위에 올라 튀어 오르는 연어를 때려잡는 그런곳을 상상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연어를 잡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우리가 택한 방법은 현지의 어부와 작은 보트를 타고 그 위에서 캐스팅을 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현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LOS LADRILLOS (로스 라드리쇼스) 라는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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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에 짐을 풀고 현지 어부와 약속한 아침 10시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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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바닷가와 가까운곳이라 밀물때와 썰물때 흐르는 물의 차이가 매우 차이가 많이 나는곳 이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날라온 저는 조바심에 물만 보이면 릴을 던저 보았지만 수확은 없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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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되어 현지 어부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오면서 배위에서 캐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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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동생이 던질 준비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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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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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곳에서 사는것도 축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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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원하던 CHINOOK 연어는 잡지 못하고 

제가 송어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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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뜰까했지만 그냥 구워먹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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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낚시를 하며 심지어 새벽에 먹는 라면맛은 정말 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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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맛있다고한 맥주인데 전 술을 마시지 않아 이게 맛난건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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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송어맛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육질이 정말 단단하며 탄력있고 기름지고 정말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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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하려고 위성 사진을 보던중에 연어가 올라간 최종 목적지 근처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잡게 되면 몸이 많이 검붉어진 연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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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정말 경치도 멋지고 당장이라도 곰이 뛰어나와 연어사냥을 하는 모습이 보일듯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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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보시는것처럼 물살이 아주 거세고 빠른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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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에서도 CHINOOK 연어는 잡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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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발걸음으로 다시 칠레 수도로 돌아가는길에 


보이는 강마다 차를 세우고 릴을 던졌으나 연어는 안나오고 송어만 잔뜩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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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나라의 모든강은 지리상 동쪽의 안데스산맥에서 시작을 하여 

서쪽의 태평양으로 흐르는 비교적 짧은 동선을 가지고 있어 

모든 강에서 연어와 송어가 나옵니다 

하지만 송어가 연어의 치어와 알을 먹기때문에 송어가 많이 있는곳에선 연어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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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커다란 연어를 잡지 못하고 

내년초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원래 잡으려고 했던 CHINOOK 연어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이 최소 1미터가 넘어가는 커다란 연어 입니다 

제 동생키가 185정도 이니까 사진으로도 크기를 가늠할수 있습니다


CHINOOK 연어는 바다에 살다가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강으로 돌아온 이들은 이미 모든 먹이 활동을 중지하고 오로지 산란을 위하여 여행을 합니다 

심지어 이들의 소화기관도 정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송어는 연어의 치어와 알들을 먹는데 연어들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하여 

강을 거슬러 오르는 도중에 보이는 모든 물고기들을 물어 죽입니다 

당연히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물어 죽이는것이라 아주 공격적입니다 

사람이 던지는 미끼도 이들이 먹으려고 무는것이 아니라 물어 죽이려 덤비는것입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강의 상류에 도착한 연어들은 색갈이 검붉게 변합니다 

연어 낚시는 칠레 정부에서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잡을수 있는 방법과 수량도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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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꼭 성공하여 제가 직접 잡은 연어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외: 칠레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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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많은 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농산물과 더불어 정말 많은 해산물이 있는 나라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칠레 음식들은 그닥 맛있지 않습니다 

머랄까 

남미의 영국이라고 표현하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은 바로 

아래 사진에 있는 PASTEL DE JAIVA (빠스뗄 데 하이바)입니다 

이 음식으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보이는 뚝배기 그릇에 가득차 있는것이 모두 게살 입니다 

당연히 껍질이 모두 까져 있는 순게살 입니다 

이 순게살을 치즈와 양염을하여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덥어 오븐에 구워낸 음식입니다 

무려 이 게살을 까는 귀찮음 없이 그냥 숫가락으로 퍼먹으면 되는것이죠 

기회되시면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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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시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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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료 인데 

달달한 옥수수가 씹히는 음료?  맛은 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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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인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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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비늘이 있는 비드리올라 vidriola 라는 물고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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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새로운 능력능력이 생길것 같은 과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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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많이 볼수 있는 칠레산 블루베리 입니다 

전 처음에 접했을때 달지 않아 아주 실망했던 과일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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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하게 생겼죠? 키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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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여정을 마치고 아르헨티나로 이동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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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의 몇년전 사진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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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입니다 

한국에선 탱고와 축구의 나라 라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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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에서 자란 저로써 이 애증의 나라 아르헨티나의 최고는 

머니머니 해도 소고기 입니다 

아사도 ASADO 라고 부르는 이 소고기 구이는 정말이지 전세계 어디를 돌아다녀 보아도 맛볼수 없는 상상 이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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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길게는 8시간 이상씩 숫불에 구워내기도 하는데 그 맛이 정말 정말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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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NADA 엠빠나다 라고 부르는 이 음식은 구운 만두? 정도로 소개 할수 있는데 그 맛이 정말 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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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또한 정말 최고 인데 

아르헨티나 인구의 많은 사람들이 이태리 스페인게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푸가쎄따 라고 하는 피자 인데  치즈 위에 보이는것이 양파 입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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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입니다만 

돌아오는 마지막날 피자를 사들고 비행기를 탔는데 현지 스튜디어스가 같이 먹자고 하여 

니 전화번호와 교환하자 하고 같이 먹었다는 훈훈한 여담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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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년에 연어낚시 꼭 성공해서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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