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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애아빠의 아이방 만들기-5 : 문/문틀 시공
게시물ID : bestofbest_252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은아빠♠
추천 : 136
조회수 : 7727회
댓글수 : 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7/06 14:35: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06 07:46:39
1편부터 오시면 왜 이사단이 났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앞글 링크
흔한 애아빠의 아이방 만들기-1 : 철거(1)
흔한 애아빠의 아이방 만들기-2 : 철거(2)
흔한 애아빠의 아이방 만들기-3 : 천장석고보드
흔한 애아빠의 아이방 만들기-번외
흔한 애아빠의 아이방 만들기-4 : 창호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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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망의 문틀 시공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창호 다음으로 힘들었던 시공 입니다. 
이것만 하면 고민할꺼 없이 쑥쑥 작업 진행하면 되는거죠.


처음 이사 왔을때, 가장 손대고 싶었지만 너무 전문가 적인 스킬을 요했던 녀석이기에 차마 손을 못대고 있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일을 저지르고 나서도, 창호 만큼이나 자재 선정에 많은 시간과 고민을 했던 녀석 입니다.

저희집은. 오래된 집들이 모두 그렇듯, 나무 목틀에 나무 문이고 문턱이 있는 녀석입니다.
그나마, 이사들어왔을때 옥색을 무광화이트로 바꿔놔서 쓸만은 했습니다.

하지만, 2년이란 시간동안 페인트가 자꾸 벗겨져서, 처음엔 페인트 다 제거하고, 재도색하려고 했죠.
아쉽게도 여러이유로 도색은 포기하게됩니다....(2탄 철거편 참조)
IMG_6957.JPG

결국 조심스레 모두 철거하고 난뒤에
창호와 마찬가지로 실측에 들어갑니다. 문틀의 실측도 창호와 똑같이 전체 길이/폭 에서 20mm 가량을 뺍니다.
그러고 주문을 하면 되는데...
IMG_7301.JPG


잊을뻔 했네요. 우리집은 20살이나 먹었다는걸요.
바닥 미장의 상태가 아주아주 좋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방 밖과 안의 레벨도 맞지 않고, 또 경사까지 져있습니다.

1) 그래서, 문을 닫았을땐 괜찮지만, 문을 열었을땐, 바닥과 간섭될수 있었어요.
2) 맨바닥일때도 이정도니, 바닥재를 깔고나면 그만큼 또 높아질꺼구요.

전문가 분들은 이경우, 일단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주문을 하시더군요.
설치를하면서 바닥과 여유가 없다면? 대패질을 통해서 깎아내고 시공하십니다.
하지만 전 그럴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수많은 실측을 하고 결국 문짝을 주문하게 됩니다.
그림1.jpg


3일만에 제작완료된 문틀과 문짝입니다.
문턱이 싫어서 3방향 짜리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짝은 ABS 도어로 주문하였습니다.

도어 종류
1) 원목 도어 : 비쌉니다. 싼것도 있겠지만, 비쌉니다.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도어입니다. 습기에 약한게 단점입니다.
2) 멤브레인 도어 : 저렴합니다. 이녀석 또한 습기에 약합니다.
3) ABS 도어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습기에 강하고, 나름 튼튼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도어주문시 고려사항
1) 문틀의 두께 : 일반적으로 벽채보다 5mm가량 크게 주문합니다. 창틀과 달리 문틀은 160, 170, 180mm 등으로 다양한 두께가 있습니다.
                  문틀설치후 미장만하고 마감을 할꺼면 약간 크게, 몰딩으로 마감할꺼면 거의 딱맞게 주문하는게 좋다더군요.
2) 문짝의 세로 길이 : 4방향 문틀을 선택하시면 거기에 맞는 문짝 사이즈가 정해져 오지만, 3방향틀은 세로 길이를 지정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처럼, 닫혔을때/열때 바닥과의 틈이 차이가 날수가 있고, 바닥재 시공후 다시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IMG_7633.JPG

IMG_7634.JPG

자 그럼 문틀 부터 고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평자를가지고, 좌우,앞뒤 틀어짐 없이 잘 세우고, 좌우측에 쐐기를 박아 고정 시킵니다.
가운데 부분엔 각목을 데어 줍니다.
문틀을 고정할때 사용하는 폴리우레탄폼의 양생 시 확장하는데, 이때 문틀의 휨을 방지합니다.
전문가분들은 보통 1~2개 사용하시드라구요.
IMG_7636.JPG

문틀 고정시엔 창호와 다르게 딱히 타격앙카가 필요 없습니다.
폴리우레탄폼의 특징 중 하나가 강력한 접착력이거든요.
우레탄 폼 만으로도 문틀은 튼튼히 고정될 껍니다.
폼이 다 굳고 나면 이지경첩으로 문짝을 설치해 줍니다.

이지경첩 - 말 그대로 경첩 설치가 아주 쉽습니다. 경첩 양측에 돌기가 있어서 아래위 높이만 맞춘 후에 바로 피스못을 박으면 됩니다.
IMG_7640.JPG

어째, 설치가 잘 된거 같나요???
손잡이 설치는 무지 쉬우므로 패스.

유격도 없고, 틀어짐도 없고, 특히 열었을때 바닥과 간섭도 없네요.
상당히 만족 스럽습니다.
IMG_7653.JPG

IMG_7655.JPG

3방향 틀이기에 바닥부분은 몰탈로 미장 마무리 합니다.

몰탈 - 시멘트, 모레를 적당비율로 섞음 미장재. 물만 조금 부으면 일반 시멘트와 같습니다.
IMG_7704.JPG

바닥 레벨을 확인하면서 2차로 미장을 완료하고 난뒤 입니다.
만족스러울만한 평탄도가 나왔네요^^
IMG_7911.JPG

우레탄폼을 쏘았던 좌/우/위 는 창틀과 마찬가지로, 몰탈 또는 핸디코트로 마무리를 해주면 문틀 시공이 끝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추천하나가, 절 즐겁게 공구질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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