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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외국에서 '한국인의 정'만큼은 절대 믿지마라. 호주 워홀 경험
게시물ID : bestofbest_255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원도감자
추천 : 194
조회수 : 30739회
댓글수 : 6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7/19 11:12: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18 17: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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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느낀 "한인에 대한 배신감"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겁니다. 다소 편협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바랍니다. 불쾌하셨다면 송구스럽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모든 한인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한인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글을 적습니다. -글쓴이-

한국인의 성격을 다양한 표현 중에는 "정"이란 게 있습니다. 친근하게 두루 어울려 지낸다는 말입니다. 그놈의 '정'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커플들이 있는가 하면, 최고의 CF 카피라이트 "초코파이 정"도 있으니까요.

'정'은 우리네 한국인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표현같습니다.

다만, 이 "정"이라는 것은 국내에서만 통하는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찾아 볼 수 없던 "한국인의 정"

몇 년 전 즈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워홀 관련 팁을 긁어 모으기 위해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 워홀 관련 글 중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던 말이 있었는데
바로
"한국인을 조심해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별 시덥지 않게 생각했던 말이었는데.
막상 호주에 도착하고나니 그 말을 뼈저리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서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것은 '한국인'이었습니다.
(물론 착한 한국인도 있습니다.)

호주에서 만날 수 있는 한인은 두 분류였습니다.
"사기꾼" 아니면 "해외동포" 두 극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인이 내게 별 이유없이 친근감을 보이며 다가온다면
두 부류 중 하나였지요.
사기꾼 또는 친구.
 
 
#호주에서조차 최저시급을 안주던 "한인 사장들"
영어를 못해 참고 묵묵히 접시를 닦던 키친핸드-가이
 
 
호주에서 만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국인이었죠. 절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는 한인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하루 시급 15달러를 받으면서 6시간 내지 8시간을 일하는 '키친핸드 가이'였습니다. 일이 많은 날에는 최대 1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 정도를 벌던 친구였습니다.

한국 시급에 견주면 많이 받는 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친구가 일하는 식당 바로 옆 호주인이 사장인 식당의 키친핸드 가이의 시급은 21달러 였습니다.

동일한 시간을 일해도 하루 최대 30~40달러(3~4만원)을 덜 받았떤 셈입니다.

게다가 고용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고용이었기때문에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고용보험 등의 혜택은 당연히 받을 수 없었지요.

적은 임금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호주 워홀을 오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의 문제점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를 간파한 한국인 사장들이 "싼 값"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 워홀러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셈이지요.

워홀러들은 여차하면 일자리도 못하고 귀국해야 할 판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부당한 임금을 받으면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 친구도 부당한 것을 알면서도 일을 그만두지 못했으니까요. 왜냐하면. 그가 그만두면 바로 그를 대체할 한국인이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힘든 타향살이에서 그가 위안을 삼을 곳은 "교회"밖에 없었습니다.

#한인 교회에서도 "한국인의 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대판 신분제도가 존재해서 더욱 슬픈 호주의 한인 사회
 
 
 
그 친구는 매주 일욜일마다 교회에 갔다고 합니다.
주 5일 일해 버는 주급 500달러 중 50달러는 꼬박꼬박 헌금으로 냈다고 합니다.

교회에 간 이유는 위안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목사와 동료 교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호주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어려움을 서로 달래주기 위한 것이였찌요.

그런데.

제 친구는 교회에 가면 갈수록 더욱 슬퍼했습니다.
언젠가 그 친구는 제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호주 한인 교회에 신분 제도가 존재한다'고 말입니다.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시민권자'는 가장 높은 신분.
'영주권자'는 그 다음 신분.
'학생신분'(현지 대학생 및 학생비자)는 그 다음 신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밑바닥 계급은
'워홀 노동자'이고요.

시민권자, 영주권자 그룹과 워홀 그룹으로 나뉜 패거리에서
워홀 신분 노동자인 제 친구는
가장 하층민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서로 당파를 나눠 자기들끼리만 사교 모임 및 만남을 유지할 뿐이고...
워홀 신분의 교인들은 모임에 초대조차 하지 않더라는 겁니다.
알게모르게 차별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더 슬픈 것은
워홀 집단 내에서도 신분이 갈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영어를 잘하는 파
VS
못하는 파로
다시 세분되어 당파가 갈렸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워홀 노동자 신분에다가
영어도 못했습니다...

호주에서 워홀 신분으로 생존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던 제 친구.

그 친구는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부푼 꿈을 갖고 호주에 온지 5개월만에
결국 한국으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그 친구가 겪었을 한인에 대한 배신감을 얼마나 컸을까요.

호주 워홀을 준비중이신 분들은 굳은 각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순진하게 '한국인의 정'을 믿으시면 안됩니다.


#워킹홀리데이 드림이라는 달콤한 허상

 
이번엔 제가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다시 한번 일러둘 게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워홀에 대해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겉에 보이는 것과는 달리 다른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겪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워홀도 그렇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워홀러들이 겪을만한 사건을 중심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을 읽고 부디 제 친구처럼, 그리고 저처럼 피해보는 일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한인 집주인에게 부당함을 주장했다가
새벽에 집에서 쫓겨난 일.

 
-쉐어하우스 주인의 눈 밖에 났더니, 새벽에 내게 했더 말. "지금 당장 나가!"
 
 
 
호주에 땅을 내딛은지 얼마안됐던 시기였습니다. 3주 가량이 되었을 때였죠.

호주의 집값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이러한 값비싼 집값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쉐어하우스'라는 곳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란 한 주택에 여러명이 각자 돈을 나눠내면서 거주하는 것입니다. 가령 방이 3개, 거실 1개가 있다면. 각 방에 2명씩 거주하고, 심지어 거실에도 2명이 거주하는 형식이빈다.

심한 곳은 베란다 쪽에도 공간을 마련해 잤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당시 그곳에서 알고지내던 타이완 친구는 한 주택에 20명이 쉐어해서 잔다는 얘기도 제게 해줬습니다. 모두 돈을 아끼기 위한 방편으로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지냈던 것이지요.

이러한 쉐어하우스를 운여하는 주인을 '오너'라 칭했습니다. 오너는 대개 호주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자리를 잡고 산지 2~3년 이상 된 한인들이었습니다.

저는 호주에서 5번 정도 쉐어하우스를 바꿔가며 생활했습니다. 다행히도 마지막에는 좋은 분을 만나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었죠.

그 전에는 제가 일하고 있는 지역 가까이 있는 곳으로 옮기기 위해 이사를 했거나, 또는 쉐어하우스 비용을 올리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옮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저는 새벽에 쫓겨나게되는 황당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분노했던 경험이었습니다.

한인이 저희를 쫓아낸 것이지요.
 
 
image_1234101501468630910738.jpg
#오너 = 자기 마음대로 집안 룰을 정하는 사람
 
 처음 그 집에 들어갔을 때 인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집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아파트였고, 베란다를 열면 공원이 내다보였습니다.
시티와 거리는 좀 멀었지만, 버스를 타면 금방 시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너라는 분은 자기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형님'이라 부르라고 했습니다. 또 어려운 일 있으면 자기한테 물어보라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말 그대로 의지하고 따를 수 있는 '형님'같은 분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이 집에 살기로 했습니다. 1주당 85불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2주치 170불을 계약금 형식으로 예치해놨습니다. 이 계약금은 급작스럽게 나가거나 집안 물건 파손시를 대비해 받아두는 돈이었습니다.


이틀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식당에서 일하고 늦은 밤까지 일했습니다. 끝나면 저녁 10시 반쯤 되었지요. 당연히 저녁은 못 먹기 일쑤였습니다.


대신에 주방을 마무리하면서 쉐프가 챙겨둔 저녁 도시락을 싸가지고 집으로 가서 먹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쉐프와 친했습니다. 쉐프에게 특별히 부탁했습니다. 이번에 집을 새롭게 옮겼는데, 같이 사는 친구들과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평소보다 많은 도시락을 싸줬습니다. '오너 형님' 것도 준비했구요.


그렇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너 형님'은 아직 집에 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 쉐어하우스에는 오너 형님을 포함해 총 8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펼쳐놓으니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서로 통성명하고 어디서 왔냐 물어보면서 친하게 말을 텄습니다.


서로 밥을 나눠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오너형님' 조심하라고 말을 꺼내더라구요. 처음에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척하는데, 완전 폭군이라면서. 저는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해 있던 찰나에.


오너 형님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것좀 드세요"라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그 형님의 얼굴이 어제 서글하게 웃던 표정에서 정색하는 표정으로 확연히 바뀌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집 안에서 10시 이후에 밥 먹지마."


저는 너무 황당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너형님은 다시 쐐기를 박더라구요.


"앞으로 10시 이후에 밥먹지말라고. 왜 말이 없냐?"


저는 제 사정을 말했습니다. 제 친구와 저는 같이 일하는 동안 저녁을 못먹어서 이렇게 일이 끝난 후에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다구. 배고픈거 참으면서 일하는데 사정좀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너 형님은 단호했습니다. "안돼. 먹지마. 먹을거면 밖에서 먹고 들어와."


갑자기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혹시 그 룰은 원래부터 있던건가요?"
오너형님 "아니 지금부터 만든거야."


제 분노에 기름을 끼얹은 말이었습니다.
"만약 그 룰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저는 이 집에 안들어왔을 겁니다."


오너형님 "그럼 나가."


저와 제 친구는 뻥진 얼굴로 오너형님을 쳐다만 봤습니다.


오너형님 "그럼 나가라고."


화가 났지만 제 친구가 화를 삭히라는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친구를 생각해서 차분히 말했습니다.


"형님, 갑자기 그런 룰을 만드시면 너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10시 말고 11시까지만으로 해주세요. 저희가 집에 와서 빨리 먹고 잘게요."


오너형님은 여전히 단호했습니다. "안돼 10시까지야."


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대꾸를 했습니다.
"갑자기 그렇게 정하시는 게 어딨습니까. 최소한 1주일 전에는 말씀해주셔야죠.
그리고 그렇게 강요하시면 어떡합니까."


오너형님 "룰 안지키는 사람은 우리 집에서 살 수 없다. 나가"


화났던 나머지 말했습니다.
"나가겠습니다. 예치금과 미리 선불로 지불한 1주일치 돈 주시죠."


오너형님
"1주일치는 주는데, 예치금은 안돼."


오너형님은 막무가내로 한 거였습니다. 제겐 피같은 돈이었습니다. 일자리 구한지도 얼마 안된 때라서 한푼이 궁하던 시기였으니까요.
호주에서 이런 일을 당하니 주변 분들이 '한국인을 조심해라'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제가 강하게 따져 물었습니다.
애초부터 이런 쉐어하우스는 불법 아니냐.
내가 일하고 있는 식당의 매니저(호주인)에게 말해서 도움을 청한뒤 호주 정부에 신고하는 등조치를 취하겠다.
다 신고하겠다.


이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얼굴이 새빨게 지면서 붉으락푸르락하더니


"너 지금 당장나가. 예치금 줄테니까 너 지금 당장나가."
당시 시간이 자정을 넘긴 시간으로 곧 새벽 1시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내일 나갈꺼라고, 지금 새벽에 어떻게 나가냐고 반문했습니다.
오너형님은 1시간 내로 안나가면 주택무단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했죠.


짐을 싸고 있는데, 아까 같이 도시락을 나눠먹던 쉐어하우스 사람들이 오더니 격려해줍니다.


자신들도 엄청 당했다구요. 예치금을 빌미로 이런저런 규제를 하지 않나.
샤워는 10분내로 하라고 강요하지 않나.
과자 부스러기 카페트에 흘렸는데, 그걸로 100불짜리 청소업체 불러서 청소하라고 압박도 했고.
어차피 예치금에서 까버릴테니까. 불가피하게 줘야했다는 말도 꺼내놨구요.


온갖 수모의 경험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저는 한국인을 믿지말 껄....하는 마음을 절실하게 느낀 뒤에...


그 오너로부터 예치금을 받고 새벽에 쫓겨 나게 됐습니다...

새벽에 어떻게 했냐구요?


공원에서 밤 샜습니다.

뜬 눈으로 밤샜어요.

그렇게 6시간을 호주에서 선잠을 자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래는 밤을 꼴딱 새우고..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이것도 추억 아니겠냐?" 하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image_6399406601468632514049.jpg
#워홀러 분들께 혹시나해서 드리는 팁.
 

저는 이런 수모를 겪었지만.. 여러분들은 겪으시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쉐어하우스를 잡을 때는 반드시 계약서를 쓰셔야 합니다.
서면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시되, 서로 룰이나 다른 간섭이 없다는 것을 명문화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쓰길 꺼려한다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다른 쉐어하우스 찾아보시는 게 추후 신상에 좋습니다.


또한, 예치금에 대해서도 확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나가버리는 바람에 쉐어하우스 오너가 차기 세입자를 못찾는다면 당연히 워홀러분들께서 예치금을 포기하셔야겠지요. 그동안 쉐어하우스 오너는 차기 세입자를 못 찾아서 수입에 '피해'를 보는 셈이니까요.


그 외에, 쉐어하우스 오너의 강요나 압박에 의해서 나갈 경우 또는 오너의 요구가 있을 때는 예치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계약서에 서면으로 명시해놓는 게 좋겠죠.


모쪼록.. 저같은 피해를 받지 않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물론 좋은 쉐어하우스 오너 분들도 많습니다.^^)


다른 곳으로 퍼가셔도 무방합니다.
블로그 주소(http://blog.naver.com/wonjucentum)
만 밝혀주세요^^
 
 
---
위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저도 호주 워홀하면서
많은 수모를 겪었었는데....
이제는 추억이지만요 ㅋㅋㅋ
 
조심해서 나쁠 거 없습니다
 



출처 백팩을 메고 떠나는 여행 블로그 (http://blog.naver.com/wonjucen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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