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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회탓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61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166
조회수 : 22415회
댓글수 : 1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8/15 00:23: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8/13 13:29:36
물론 많은 사람들은 그 뒤에 무언가를 찾아 보려고 애쓰지만, 사실 사람들이 사회탓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게 그게 사회 탓이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은 사회 탓을 하는 것일까? 그 전에 가장 중요하는 것은 사회란 무엇인가? 입니다. 많은분들이 원망 하는 사회란 시스템을 말합니다.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죠 여러분들이 쓰는 스마트 폰으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등이 다른게 뭘까요? 딱 하나만 고르자면 OS입니다. 다른건 거의 비슷합니다. 아이폰의 CPU나 안드로이드폰의 CPU나 대부분 ARM 계열의 CPU를 씁니다. x86을 쓴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가장 크게 다른건 바로 OS 세상으로 말하자면 사회 그 시스템입니다. 그 시스템때문에 아이폰하고 안드로이드폰하고 스마트폰이나 각자의 팬덤들이 그렇게 치고 박고 싸우는 차이중 대부분이 나타나는겁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윈도우폰 모두 스마트폰으로 묶입니다. 스마트폰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하나만 써보신 분들은 무슨차이인지는 대부분 모르실겁니다. 얘도 스마트폰이고 쟤도 스마트폰인데 왜 얘는 이런식이고 쟤는 저런식이야? 정답은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범죄자는 왜 생겨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자 가난 할수록 당연히 범죄율은 높습니다. 부자인 쪽이 범죄율이 낮습니다. 이걸 가난한 사람중에 나쁜길로 빠지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가난 한 사람들을 손가락질하며 나는 그러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도 있고,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싸잡으며 저런 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하죠. .이경우에 부자들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정확히 말하자면 부자들과 가난 한자들의 부의 차이를 정확하게 서로 바꿔준다면 전 부자 현 가난한 자들의 범죄율은 거의 달라지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의 차이만으로 범죄율이 정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요인이건 그냥 비범죄자와 범죄자들을 바꿔주면 그냥 범죄율 역시 서로 바뀐다는 이야기입니다.

범죄자들을 가두는데 왜 세금을 쓰는지 아시나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범죄자를 가둔다. 맞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범죄자를 만든 사람의 책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무슨 범죄자를 만들었나?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으나 정확히 말한다면 범죄자를 만드는 것은 사회 즉 시스템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작게는 5천만명 크게는 수십억명이상의 큰 모집단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예외가 없는 룰은 없으며. 통계에는 이레귤러는 당연히 존재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회를 만듭니다. 사회가 어떻게 범죄자를 만드는거는 간단합니다. 범죄율과 경제성장률 고용률은 정말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복지라거나 기타 여러가지 요인이 범죄율 증 감을 만들며 이는 통계로 나타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나라마다 범죄율이 다른겁니다.

경제 게시판이니까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보통 여러나라에서는 의사라는 직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선호도는 그나라에서 의사를 어떻게 대접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간단하게 말해보죠 지금 의사를 9급 공무원화 시키면 의대는 어느정도의 인기를 가질까요? 물론 요즘 공무원의 인기는 정말 좋지요. 의대의 인기는 9급 공무원 사관학교 정도의 인기가 될것입니다. 현재의 의대보다는 당연히 떨어질 것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치의 효용을 결정하는 것은 사회입니다. 어떤나라는 정말 의사는 공무원이라서 다른나라로 가면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의대 졸업하고 그나라를 탈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를 어떻게 분배하는가를 결정하는 것도 사회입니다. 시스템에는 크게 3가지의 참여자가 있습니다. 국가 국민 기업, 여기서 어떤 결정을 하는가가 그 결과가 좋건 나쁘건을 떠나 상속세를 90프로를 때리는가를 결정할 수 있고 최저시급을 5만원으로 할 수 도 있고, 상속세를 0으로 할 수도 있고 최저시급을 폐지 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포지션이 확고한 참여자는 기업입니다. 기업은 규제를 풀고 자신들의 이익을 더 늘릴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국민은 기업가가 아닌이상 자신의 이익을 더 늘릴려고 해야 하며. 그 사이에서 국가=정부 는 국민의 의지와 기업이 주는 이득 사이에서 강한 힘을 쫓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부가 어떻게 분배되는가가 결정됩니다. 이게 바로 정치라고 하는 겁니다. 

정치란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분배다. 데이비드 이스턴이라는 사람이 한 말입니다. 이게 바로 정치입니다. 맞습니다. 최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빌게이츠 처럼 성공하면됩니다. 물론 빌게이츠처럼 성공하고자 한다면 역사적으로 수백억 수천억 이상의 사람들중에 몇백명 안에 들정도로 능력자가 되어야겠지요. 이건 부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는 분께서도 동의하실겁니다. 마크 저커버그도 빌 게이츠 정도의 능력은 가지지 못합니다. 빌게이츠가 맘먹고 더했으면 지금보다 10배는 부자가 되었을테니까요. 빌게이츠가 없어도 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차지 했다면 그건 이글을 쓰는 저 혹은 이 글을 읽는 누구라도 이글을 정주영씨가 읽더라도 그건 불가능 합니다. 부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신다는 분도 동의할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일반인은 어떻게 해야 부를 만들 수 있을까요?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왜냐면 부는 한정적이거든요. 당연히 중소기업사장 정도야. 혹은 뭐 성공한 음식점 사장정도야 나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그 한정적인 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시스템을 만들면 가능합니다.

위에 빠트린 내용이 있는데요. 범죄율 증감을 경제 성장률이나 고용률이랑 연관이 있다고 했죠? 그것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 있는 참여자는 정부인데 그거 너 and 나 and 우리가 뽑는 겁니다. 그 아래 국가=정부는 국민의 의자와 기업이 주는 이득 사이에서 강한 힘을 쫓는다고 했죠? 사실 정부를 만들 수 있게 하는건 국민입니다. 사회를 탓하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그 사회를 만드는 것도 국민입니다. 물론 그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지요. 이미 우리 윗세대들이 만든 사회 속에서 영향을 받아 와서 악순환을 반복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나쁜 사회를 만드는 것이지요.

"고교생 56%, 10억 생긴다면 죄짓고 감옥가도 괜찮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9/0200000000AKR20151229069500004.HTML

사실 부패한 기업가나 정치인들은 그냥 저런 사회를 대변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런 사회를 바꾸면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진정 부를 본인에게 배분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것은 저런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건 힘들더라도 국민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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