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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게시판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게시물ID : bestofbest_262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이코프스키
추천 : 140
조회수 : 8075회
댓글수 : 1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8/19 17:46: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8/19 0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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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게시판을 오신 분들, 우선 환영합니다.

부탁드릴 사항이 몇 가지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아래 두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드리는 입장에서 어느 질문이 더 답변하기 좋을까요?


Q1. 다음주에 휴가가 생겼는데, 1주일정도 어디 가면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Q2. 다음주에 휴가가 생겼습니다.
다음주 토요일부터 1주일간이고, 바닷가를 가보고 싶습니다.
저+와이프, 6살짜리 아이, 4살짜리 아이로 된 가족이구요
출발은 서울, 이동은 자차로 하려고 합니다.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주세요.(이미 다녀온 태안, 보령은 제외해주세요)


여행을 자주 가보지 않으신 분들도 많고,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내가 어떤 형태로 질문을 해야 도움이 될만한 글을 얻을 수 있을지" 를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하실 때 도움을 드리고자,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질문은 본삭금
이건 컴게엔 이미 자리를 잡은 문화인데,
질문글을 올리시고, 그에 대한 답변이 달리면 그 이후부터는 오유 여행게의 DB가 됩니다.
같은 여행지를 여행하시는 다른 분들도 비슷한 궁금증이 있을 때,
이 글을 통해서 답을 얻으실 수 있는 기회죠.
또한, 답변을 달아드리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2. 질문을 올려주실 때는 최소한 아래 정보는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궁금증을 질문하시는 분들은 상관이 없지만,
여행지를 정하거나, 여행루트나 일정, 또는 예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너무 포괄적으로 질문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체적으로 답변드리기에 필요한 정보를 굉장히 제한적으로 주시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미 확정된 정보는 최대한 많이 알려주시는게 답변드리기 용이합니다.
"반드시 써라" 가 아니라, 아래 내용 중에서 질문하실 때 포함할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넣어주는게 좋다는 말입니다.
아래 모든 정보가 없다고 해서 질문할 가치나 자격이 없다는 말이 아님을 알고 봐주세요.

여행일정과 시기 : 몇박 며칠의 여행인지, 여행시기가 언제인지(구체적이면 더욱 좋습니다.)가 필요합니다.
만약 여행지가 정해져 있는 상태라면, 기간이나 시기에 따라서 추천드리는 일정이나 루트가 달라질 수 있고,
여행지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기간에 맞는, 시기적절한 여행지를 추천드리기 용이합니다.
만약, 항공권을 구매했거나, 출발/도착일 및 시간이 정해졌다면 일정 추천이 더욱 쉬워집니다.
(항공권의 경우, 여행지 도착/출발 시간에 따라서 그 날을 일정에 추가시킬지, 온전히 출/귀국을 위한 공항소요일정으로 뺄지 정할 수 있습니다.)

여행인원 및 구성 : 나이 많은 부모님을 모시고 디즈니월드를 간다거나 갓 걸음마를 띤 아이를 데리고 장가계를 가는 건 좋은 일정이 아닙니다.
인원이 몇 명인지, 그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아는게 도움이 됩니다.
테마파크라면 환장할 어린이가 포함된 일정과, 오래 걷기가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일정은
같은 도시, 같은 기간을 가더라도 조금씩 달라지는게 더욱 알찬 여행이 되겠죠?
그리고, 몇 명이 가는지를 알면 더욱 저렴한 상품을 추천드리거나, 일부 쉐어할 수 있는 팁을 드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등학생 친구들끼리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성인 없이 청소년끼리의 여행"에 호텔이나 클럽, 펍 등을 추천드릴 수는 없는 점도 있죠.
(호텔은 성인이 체크인해야 하니까요)

이동수단(운전가능여부) : 자차로 운전해서 갈 때와 운전이 힘들어 대중교통만 타고 다닐 때의 여행패턴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국내도 마찬가지)에서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렌터카를 추천드릴만한 여행지도 있으니 렌트카를 빌릴 수 있다면,
이를 말씀해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ex. 제주도, 오키나와)

여행스타일 :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특히 유럽여행에서 이 부분은 일정이나 루트를 정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여행중에 만난 분은 유럽에 있던 2주간 벨기에-독일-체코를 돌며 맥주만 드신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확실하게 "맥주"라는 테마를 가지고 오신 분이셨습니다.
이렇게 "난 어떠어떠한 여행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으면 추천드리기 좋습니다.
역사와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로마, 피렌체, 파리 등을 추천드릴 수 있겠고,
축제를 좋아한다면 해당 시기에 갈 수 있는 축제를 알려드리겠죠.
자연경관을 중점적으로 보실 분은 스위스에 집중하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작은 마을의 소소한 풍경이 좋다시는 분께는 동유럽을 추천드릴 수도 있습니다.
유럽에 국한된 작은 예일 뿐입니다.
또한, "나는 짧게짧게 다니더라도 최대한 많은 곳을 보는 걸 좋아한다."는 분과
"하루에 한 군데만 가더라도 여유롭게, 그 지역 사람들 사는 걸 보고싶다."는 분은 여행일정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이미 다녀온 여행지 : 열심히 추천드렸는데 "아, 저 거기 이미 가봤는데요."라는 댓글이 올라오면 답변드린 분이 매우 허무해집니다.
애초에 겹치는 여행지를 피할 수 있도록 미리 다녀왔다거나, 가고 싶지 않은 여행지는 미리 말씀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본인 글은 꾸준히 피드백을 해주세요.
본인의 경험, 지식, 시간을 투자해서 답변을 다신 분들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감사인사의 표시입니다.
또는, 답변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거나,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을 수도 있겠구요.
질문에 답이 올라왔는데, 질문자가 나타나지 않는 글은 답변을 드린 분이 다른 글에 답할 의욕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본인이 올린 글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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