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후기) 누나랑 연락 됐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64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aser
추천 : 192
조회수 : 27447회
댓글수 : 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8/29 10:36: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8/29 03:05:01
원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655559&s_no=1251673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20355

오유분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 
큰엄마가 퇴근하시면서 누나 자취방에 들르셨는데
소주병이 그냥 굴러다니고 있고... 누나는 살이 쫙 빠지고 너무 초췌해져서 거의 다른 사람이 됐다구 하더라구요
큰엄마랑 누나랑 얘기 좀 하다가 저희랑 전화 연결 시켜줬는데 누나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 나더라구요
누나한테 일단 저희 생각엔 누나가 다시 해외로 나와서 우리랑 있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말했어요
강요는 안하고 그냥 누나 혼자 있으면 너무 힘들고 술에 계속 의지하면 몸도 망가지니까 같이 여행도 좀 다니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누나는 한달만 자기 혼자 더 있어보고 그래도 안되겠으면 오겠다고 했어요
술은 최대한 안해보겠대요. 맨정신으로 있으면 남자친구 생각이 자꾸나서 너무 힘들어서 한잔 두잔 하다보니까 이렇게 됐다구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누나가 하고 싶은대로 두기로 했어요.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진 않고 그냥 계속 슬프다보니까
충격받아서 못일어나고 있는거니까... 시간을 줘야할거 같아요

오유분들 감사합니다 (_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