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원래도 결혼 생각은 없었지만..
게시물ID : bestofbest_268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송이버선
추천 : 190
조회수 : 25598회
댓글수 : 2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9/18 21:41: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9/18 02:30:17
집안 사정도 그렇고 곙제적으로도 어려워서
걍 같이 3년정도 살았는데
'매번 싸워도 좋으니까 괜찮아
내가 많이 변했고 힘들때 제대로 살게 해줬지. .'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 지냈었는데

솔직히 싸우고 아직 까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지만
참자 그사람도 참는거겠지 했어여

근데 우연히 티비보다가
제사나 음식 얘기하는데

저희집은 제사를 안지내여 일단..
명절은 거의 먹고싶은거 사다 먹거나
외식하고 엄빠랑 술먹고 그랬거든영ㅋ

제가 음식하는것도 좋아하고 살림하는것도 청소하는것도
피곤해도 안맡기는 편이라서 다 했는데

자기네 엄마는 혼자 다 하고
남자들은 하는것도 싫어한다
이 이얘기 들으니까 정내미가 훅 떨어졌어여
게시판 글들 보면서 솔직히 결혼하지 말아야지 했거든영

평소에 칭찬하는걸 좋아해서
작은거라도 찾아서 칭찬해주고
먹을것도 먼저 챙겨주고 했더니
오히려 자기는 이런 사람이라며 우쭐대고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연하다는듯 생각해서 속상했었는데

왠지 고생길인것 같아서 정신이 확 드네여

일 열심히해서 그냥 우리 엄마아빠 돈 많이 갖다주고
혼자 편하게 살아야지 이런 생각듭니당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