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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생각난 섬뜩한 소설.
게시물ID : bestofbest_281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135/21
조회수 : 17617회
댓글수 : 3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11/14 17:50: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1/14 00:14:18
방금 맥주 한잔 하면서 왜 박근혜나 최순실이 정유라를 그토록 감싸는가... 이것이 단순히 정에 의한 쉴드인가...에 의문을 품다가 생각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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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겁니다. 박정희는 평소에 승마를 자주 했다고 하고 대통령으로 있던 내내 승마를 즐겼다고 하죠.

여기서 이어진 의문이 왜 정유라의 스펙에 승마를 집어넣었는가... 입니다.

솔직히 승마는 번거롭기 그지 없는 스포츠에요. 부지도 있어야 하고 말도 정말 좋은 걸로 계속 키워야 하고...

그런데 굳이 정유라는 승마를 특기로 하고 있단 말이죠.

왜. 왜 승마인가.

여기서 또 하나 엮어서 생각했던 것이, 최태민과 최순실이 육영수씨의 빙의에(연기죠. 빙의가 어딨어. ㅉㅉㅉ) 능했다는 겁니다.

거기에 더하여, 영세교는 부활도 믿죠.

빙의에도 넘어가고 부활도 믿는다면... 정유라가 박정희의 부활이라고 믿게 하는 어떠한 조작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중 하나가 바로 승마고요. 예로부터 부활을 믿는 사람이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이 그전 사람의 취미 같은 일상의 작은 부분이었다고 하죠.

북한의 김정은이 지금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김정은이 김일성의 부활이라고 믿는 조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생일까지 바꿨다고 해요.

그 비슷한 일이, 여기서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죠. 게다가 말도 안되는 빙의와 부활을 종교로 믿는 족속들 사이에서는.

이게 맞다면 정유라는 박근혜가 바라는 박정희의 또다른 분신으로 정계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었겠죠. 지금 어떤 폭로가 없었다면.

다르게 얘기하자면 지금 사태가 묻히면 어떤 식으로든 정유라가 정계에 모습을 드러낼수도 있을 겁니다.

이것을 본다면 왜 그렇게 새누리 의원들이 정유라에 대해 쉴드를 치고 키워내려고 했던 것인지도 설명이 됩니다. 스포츠 스타의 정계 진출은 문대성 같은 족속을 보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죠.

정유라를 김연아급 스포츠 스타로 만들어버리면..(그게 여론 조작이든, 정말 정유라의 실력으로 일궈낸 것이든..) 정계 진출이 전혀 다른 방향에서 이뤄질 수 있음은 가능성 있는 얘기죠. 게다가 실제로 정유라를 스포츠 스타로 만들려는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었고요.

정말 지랄 같은 소설이지만, 지금 상황이 워낙 소설 같은 세상이라, 저도 소설을 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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