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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하다!! 작지만 화려한 RGB 커스텀수냉 조립기
게시물ID : bestofbest_298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봉스님
추천 : 125
조회수 : 12242회
댓글수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16 17:59: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15 16:15:45
<사진 많음 주의>


안녕하세요!!!

드디어 길고 길었던 컴퓨터 조립이 끝났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부품 하나씩 모으면서... (사실 귀차니즘)

가조립은 작년에 끝났지만 평범한 시스템은 싫다!!

ITX 사이즈의 커스텀수냉이다!! 에 도전하느라...

한참 걸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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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샷~!

CPU : i7 6700k
메인보드 : ASUS Z170 막시무스 임팩트 ITX
램 : 게일 EVO-X RGB 32GB (16GB x 2)
그래픽카드 : GTX 1070
SSD : 삼성 850 pro 265
HDD : WD 3TB

케이스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너무 작은 케이스를 하면 외장 유닛이 따로 달릴테고...
또 너무 크면 ITX 폼팩터의 의미가 없어질테고...

그래서 결정한게 작지만 약간 큰 사이즈면서 깔끔한 디자인인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나노S 케이스로 결정했습니다.

ITX지만 수냉목적으로 나온 케이스였죠. 
물통과 펌프를 달 수있는 브라켓을 자체 장착하고 나온 케이스입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로 외장 라디에이터를 다는 방법도 있겠지만 외장유닛을 주렁주렁 달거면
처음부터 큰 시스템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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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최초 RGB 램인 EVO-X 입니다.

근데 최초인 만큼... 반쪽짜리 RGB죠. 대충 쓰다가 자체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한 RGB 메모리가 출시하면 교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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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구 SS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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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WD 3TB

이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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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스템을 올해 구성하는거였으면 7700k 를 샀겠죠...

작년 9월에 산 CP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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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컴으로 살려고 했는데 아이보라에서 증정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아이보라 AS는 말이 많지만... 이미 제이씨현에서 한바탕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냥 아이보라 증정품도 받을겸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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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귀욤한 사이즈의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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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대의 컴퓨터에 커세어 파워가 들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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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스템 구성에서 제일 많이 고민을 한!! 케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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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머신 3호기를 만들게 된... 그래픽카드 입니다.

유일하게 제 돈주고 산 물건이 아니네요.

이벤트로 당첨된 GTX 107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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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매한 RGB PETG 피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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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답게 판 두께는 얇지만 마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이 작은 케이스가 10만원에 가까운 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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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부품은 1호기와 마찬가지로

워터블럭은 EK

피팅은 비츠파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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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구조는 이렇습니다.

냉각수가 발열체를 식혀주고 뜨거워진 냉각수를 라디에이터로 식혀주고 이걸 계속 순환시켜주는거죠.

펌프는 물을 빨아드리는 힘이 없기 때문에 물통은 무조건 펌프보다 위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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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와 CPU를 같이 식혀주는 워터블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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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 장착을 위해 기본 방열판을 제거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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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쿨링팬을 달 수 있는 2열 라디에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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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는 꼭 이렇게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청소를 안하고 그냥 돌릴경우... 이런 찌꺼기들이 워터블럭 미세 수로에 쌓이게 되고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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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덕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써멀테이크 링팬 입니다.

신형 링팬으로 LED 컨트롤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합니다. (구형은 외부에서 컨트롤러 스위치로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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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메인보드 전원부랑 간섭으로...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달 수 없습니다.

계획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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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면에 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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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반쪽짜리 RGB 램이라고 했던 이유가 따로 전원선을 연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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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끝!!!

수냉은 CPU만 해줄려고 합니다. GTX 옆간지도 지키고 나중에 교체를 생각해서... 
결정적으로 게임용으로 쓸게 아니라서 그래픽은 냅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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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를 구성하는중에... 물통을 다른제품으로 교체, 라디 팬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I/O 쉴드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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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냉의 하이라이트 작업인 밴딩 시작!

비싼 밴딩툴 사놓고... 귀찮아서 감으로 하는 밴딩 입니다. 장판으로 직각 맞춰주면 완벽하죠.

아크릴이나 PETG (페트병 재질의 플라스틱 생각하시면 쉽습니다.)를 밴딩할때 전 90도 보다 조금 더 꺾어줍니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려는 성질 때문에 완전 90도와 수평을 맞추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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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릴려는 위치 대충 테이프로 감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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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이 찌그러지지 않게 실리콘 오링을 넣고 대~~~충 감으로 밴딩!

밴딩은 열풍기로 열을 가한뒤 구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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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 관은 수평이 좀 안맞지만... 귀찮아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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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리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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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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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조립이 끝났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까만색 필름이라 해야 할까요... 여튼 뭔가를 이용해서 지저분한 부분을 다 가려줬습니다.

나중에 무광으로 도색해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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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은 어쩔 수 없이 뜨지만...

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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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수를 넣고 누수 테스트를 합니다!!!

오... 이때 소름 돋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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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쉴드는 제가 화이트로 구입한줄 알았는데 블루로 잘 못 샀더라구요.

팬컨의 전원을 받는거라 바이오스에서 전원을 내리면 LED를 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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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는 없습니다.

커스텀수냉 입문하시는 분들이 제일 크게 걱정하는게 누수죠. 메뉴얼대로 잘 조립하면 누수는 없습니다.

냉각수는 저번에 쓰고 남은 오로라 실버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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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놓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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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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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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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링팬을 제어하기 위해선 USB2.0 보드 단자에 연결을 해야 하는데

제 보드가 ITX다 보니 3.0만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의 USB를 포기하고 이 변환젠더를 이용해서

팬과 연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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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LED바도 달아야겠죠.

HUE+를 연결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USB2.0 연결이라...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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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설치하고 이것저것 테스트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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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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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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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갑니다!! 교체하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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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했더니 완전 잘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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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사진~!!

근데... 뭔가 좀 답답하죠?

아크릴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작은 케이스에 오밀조밀 다 넣어봤는데

가려지는게 많다니... 용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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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T 아크릴판을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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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그 자리에 네오디뮴 자석을 박을겁니다.

자석의 자성 때문에 부품이 망가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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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초미니 자석 입니다.

아크릴판을 겨우 붙일 수 있는 수준의 자석... 이랄까요?

먼지필터에 부착되서 나오는 고무자석이랑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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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손으로 붙일 수 없습니다. 면봉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끝에 순간접착제를 조금 묻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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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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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겁니다!!!

이제 좀 속이 잘 보이네요.

아크릴판을 겨~~우 붙잡아두는거라 판이 잘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자성에 의해 부품이 망가지진 않으니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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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성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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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계는 시야각이 좋지 못하네요. 정면에서 봐야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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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쉴드 LED가 파란색이라 교체할까 생각했지만 나름 포인트주는거 같아서 그냥 냅두기로 합니다. (사실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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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의 장점이죠. 질리면 색을 바꾸면 됩니다.

난 화려한게 싫다? 그럼 그냥 OFF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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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팬의 LED와 팬속 등은 이렇게 소프트웨어로 컨트롤 합니다.





사진으로는 이 영롱함을 전달하기 힘들어서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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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와 크기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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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만하고... 전체적인 구조 입니다.

다음 계획은 오른쪽 2777를 모니터 암으로 바꿔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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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머신 2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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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불 다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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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기 때문에 밑으로 쫓겨난 2015년형 맥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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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교환받으러 간김에 사온 PS VR !!!

지방에선 구하기 힘든물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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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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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오유에서 우려먹고 있는

흑염냥 사진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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