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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용어는 썼지만 ㅇㅂ는 안 한다'가 말이 안 되는 이유
게시물ID : bestofbest_299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ubleKiss
추천 : 111
조회수 : 13679회
댓글수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20 23:44: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20 20:08:29
파인과 나노하나 선수 모두 제가 엄청난 팬이었는데, 요새 팬 뒤통수 치는게 정치계에서도 e스포츠계에서도 유행인가 보네요.


몇 주 전 Lunatic Hai의 미로 선수가 트위치 스트리밍을 하던 중 한 병청자가 ㅇㅂ 용어를 사용 했을 때 미로 선수가 했던 말입니다.

자기가 사이퍼즈를 했던 시절에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운지'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해서 본인도 따라서 몇 번 쓴 적이 있엇는데

다른 사람이 그 단어가 어떻게 생긴 단어고 어떤 뜻을 가졌는지 알려주고 나서 너무 소름이 끼치고 충격 받았었데요. 

그 이후론 절대로 그 단어를 쓰지 않았고, 시청자들에게도 그런 단어 쓰지 말아달라고 당부 했었습니다.


이게 ㅇㅂ용어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과 상식적인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ㅇㅂ를 하건 말건 관계 없이 그 의미의 뜻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그들과 사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헤비 ㅇㅂ유저와 다를 게 없단 의미에요.

정상인이라면 ㅇㅂ를 하지 않는 것은 너무 기본적인 거고, 거기서 통용되는 저급한 용어들에 대해 거부감과 혐오감이 드는게 당연한 겁니다.


뭐 나노하나 및 파인, 그리고 스타키 선수까지 지금 밝혀진 채팅 로그로 보건데, 

ㅇㅂ 여부 이전에 사용한 단어들의 뜻을 모르는 것 같진 않았고, 오히려 아주 뛰어난 응용력까지 보여줬었죠.

특히 킬링파터 였던 나노하나 선수의 니엄한재로 판단하건데, 

이 친구는 프로선수로서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마인드가 썩어 문드러진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봅니다.

설령 ㅇㅂ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핵심은 'ㅇㅂ'가 아닌 나노하나 선수 그 자체에 있기 때문에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거죠.

용서할 수 있는 '실수'의 범주를 훨씬 벗어난 씻을 수 없는 '죄'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대회 주최측인 OGN에서는 이 선수들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만 다른 어린 선수들이 반면교사 삼아 프로 선수로서 건강하고 온건한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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