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주의.

문캠에 유은헤 들어가있는 건 이미 알고 있을테고

 

586 운동권 중진 송영길이 저 직책을 맡았다는 의미는 매우 크다.

 

송영길 자체가 나쁜 사람이란 건 아니다. 난 인천시민이고, 그 사람이 시정할 때 나름 만족했었음. 똥치우느라 바빴지만...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지.

 

다만 계파적으로는 정말 지옥같은 상황인 거야.

 

문캠엔 문재인의 사람, 노무현의 사람이 없다.

 

본인이 직접 기용하고 싶었던 인물들을 전부 포기하고서 민평련 계열을 결국엔 받아들여서 캠프를 채우고 있다.

 

이걸 민평련쪽에서 어떻게 생각할지가 난 의문인데....

 

문재인에 대한 통제권을 우리가 드디어 획득했다 라고 생각할지

 

아니면 문재인이 우리를 이렇게까지 받아들여주는구나 라고 생각할지

 

난 전자일거라고 생각된다.

 

노무현때가 생각나고 있다. 이제 문재인은 대통령이 된다해도 주변에 자기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다.

 

장관 하나 친노친문에서 못끌어오는 입장.

 

이런 상태에서 이제 대통령이 되면 실기 한 번 하자마자 민주당이 대통령을 지켜주는 게 아니라 공격할 거다

 

드디어 이자식이 실수했구나. 이틈이다. 문재인을 무너뜨려버리자.

 

이짓을 민주당이 스스로 하게 될거다. 노무현에게 그랬듯이.

 

너무나 미래가 염려된다. 

 

하아...

 

난 문재인을 좋아하지만, 이렇게까지 자기 팔다리까지 다 자르면서 모든 걸 넘겨주는 이 스타일은.... 너무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 마음에 해롭다.

 

비서관 하나 자기 마음대로 두질 못해서, 그거 하나가지고 민주당 내에서조차 비선실세니 되도않는 개소리 하는 거 다 받아주고 잘라버리고

 

이런 미친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 되어야하는 걸까.

 

지금 문재인 지지율? 다 개인 플레이로 딴 거다. 도와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 캠프가 붕 떠있는 상태라고 봐도 좋다.

 

지금 문캠프의 상황은 간단히 말해서 박원순의 마지막 꼬장조차 받아들여서 캠프 내부를 비워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진짜 이게 뭐냐....

 

민주당 진짜 이럼 안된다.

 

문재인 등에 업혀온 주제에 이제와서 당신의 지분 남은 것까지 다 토해내시오

 

안희정 다음 사람들도 키우지말고 당신이 대통령 한번 하고 당신 세력 당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역사 뒤편으로 떠나시오

 

이짓거리 하고 있는 중인거다. 진짜 너무하다. 너무해.

 

이렇게까지 고립되서 싸우게 해야겠냐?

 

솔직히 이렇게까지 당을 키워주고, 재정비해줬는데 이제 당차원에서도 최유력 대선주자로서 예우하고, 그를 보필해야겠단 생각을 스스로 할 떄도 되지 않았냐?

 

이사람의 후계자가 나올 수 있게 우리들이 도와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정상 아니야?

 

어떻게 욕심이 이렇게 끝이 없냐?

 

시바 배운 새끼들이 더하다더니 딱 그 꼴짝이다....

 

언제까지 그를 외롭고 힘들게 할거야. 손혜원도 튕겨나가기 직전이더라 지금 캠프에서?

 

미친거 같다....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진짜....

 

비문패권주의지 이게. 친문패권주의같은 소리하네...

 

제발 부탁이다.

 

문재인의 진정성을 느끼고 제발 잘 뒷받침 해주길 바란다... 제발 그 마음이길 아주 간절하게 빈다.

 

제발 내 불길한 예감이 예감으로 끝나기를. 정말 누구보다 강하게 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