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년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지만 폭력조직과의 관계성이 있다는 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주의 폭력조직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안 후보와 사진을 촬영한 정장 차림의 6명은 JC청년회의소 회원이거나 렌터카 업체 등 자영업자, 운동선수 출신이다"며 "6명 모두 전주 'O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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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 청년들이 조직폭력배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 현재까지는 범죄와의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며 "조직폭력배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안 후보와 사진을 촬영한 6명의 청년 중 상당수가 'O파'에 연관된 인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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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광온 의원(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6일 논평을 내고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선거인단 '차떼기' 동원을 위해 조폭의 손을 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안 후보는 직접 나서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