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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81.6% ”세월호 진상규명 해결되지 않았다“
게시물ID : bestofbest_323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29
조회수 : 3933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4/22 18:59: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13 15:18:41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참교육연구소가 전국 고교생 1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세월호 진상규명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중 가장 먼저 밝혀야 할 문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꼽았다.

전교조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3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여론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15일~4월 3일까지 전국 일반고·특목고·자사고·특성화고 재학생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도 수준에 오차범위 ±2.5%)

응답한 학생들의 85.5%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략 기억하고 있다”는 응답은 14.3%,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은 0.2%였다.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이뤄졌는가”라는 38.8%가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다”라는 답은 42.8%, “매우 잘 해결됐다”는 답은 3%로 나타났다. 81.6%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진상규명 중 가장 먼저 밝혀져야 할 문제로 학생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41.2%)을 꼽았다. 다른 답변으로는 “침몰하던 세월호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대기 방송이 십여 차례 반복된 이유(15.6%)”, “세월호 침몰의 원인(15%)”, “세월호 선원들이 승객 퇴선명령이나 대피조치를 하지 않은 채 먼저 탈출한 이유(10.2%)”, “해경123정이 승객 구조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유(9%)”, “해군참모총장의 통영함 출동 명령이 두 차례 좌절된 이유(5.4%)”, “해경이 피의자 신분인 세월호 선장을 해경아파트에 데리고 간 이유(1.2%)”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참사 당일 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는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기타의견으로는 “하루도 되지 않아서 인양할 수 있었는데 왜 3년이나 미뤘는가” 라는 답변도 있었다

학생들은 참사 재발을 위한 대책 마련도 미흡하다고 답했다. 대책 마련을 평가하는 질문에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44.1%)”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다(44.8%)” “ 약간 해결된 편이다(10.5%)” “매우 잘 해결됐다(0.5%)” 순으로 답했다.

학생들은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416세월호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나”라는 물음에 “매우 그렇다(30.7%)”, “그런 편이다(52.7%)” “그렇지 않다(9%)” “전혀 그렇지 않다(3%)” “잘 모르겠다(5%)”순으로 답했다. 전교조는 “전교조가 추진하고 있는 세월호공동수업이 필요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이 한 행동으로 “옷, 가방에 노란리본 달기(62.8%)”를 꼽았다. 더 하고 싶은 행동으로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촛불)집회 참석(39.1%)”이라고 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131114011&code=9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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