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빠지게된 작가가 있어서 오유에도 소개하러 왔습니다
일단 그림부터 보시져
J.C Leyendecker 는 독일출생 미국 이민자인데요, 1900년대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에요.
보시다시피 사람의 시선을 끄는 아주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존잘화풍이라
레옌데커는 주로 잡지 커버, 또는 브랜드 광고쪽에서 활동했어요.
당시에는 포토샵도 없으니 당연히 그 시대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색연필이나 물감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상업적 그림을 그렸었죠.
레옌데커도 대부분의 작품을 그 까다로운 유화로 그려냈구요.
그림에서 보이듯 기본적으로 구도, 색감, 해부학 등 실력적으로 모든게 완벽하다보니 뭘 그려도 존잘이지만
레옌데커도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비트를 타는 모먼트가 있는데
그게바로
남자 를 그릴때 입니다.
제가 레옌데커 그림을 보면서 매번 감탄했던게 남성을 너무 매력적으로 그린다는 거였어요.
흔한 양말광고1111111
흔한 양말광고22222
근데 보시면서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어딘가 오묘하게 야하지 않나요? 흐흫ㅎ흫 (광대펔팔)
실은 레옌데커는 동성애자 였어요.
하지만 보수적이었던 1900년대에 그걸 공개적으로 까발리면 바로 사회에서 매장당하기 뻔했고
레옌데커는 자신이 동성애자였던걸 최대한 숨기려 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취향이 그의 그림에서 은근히 느껴지죠.
구글에 레옌데커 치면 꼭 나오는 Arrow Collars 라는 의류업체 광고지는
오랫동안 동거했던 자신의 파트너 찰스 비치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해요.
그렇다면 레옌데커가 여자를 못그렸느냐?
그건 아니에요. 여자도 존잘;
하지만 여자와 남자가 같이 있는 그림을 보면
전 남자에게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둘다 존예 존멋인데 대체 나니...?
할배에게 시선강탈...
저도 나름 많은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봤지만
여성을 매력적으로 그리는 작가들은 많이 보았어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돋보이는 그림은 찾기가 어려웠는데
레옌데커의 작품들은 제게 남성이 여성보다 더 아름답고 섬세하게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그림 올리고 글 마칠게요.
하악하악
출처 |
구글에 J.C Leyendecker 쳐서 나온 모든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