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냥이에게 소시지를 줬는데...
게시물ID : bestofbest_325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돌프조아
추천 : 149
조회수 : 30199회
댓글수 : 5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4/28 14:42: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28 02:15:45
동네 공원에 앉아있는데 왠 냥이가 옆에 왔습니다.
태어나 목욕은 해보았는지 털은 하얀색인데 때가 꾸질꾸질 하네요.
쓰담쓰담 해주는데 배가 고픈지  올려다 보며 야옹야옹 하네요.

며칠전 오유에서 오뎅 먹으려고 식탁에 올라온 고양이에게 소시지를 사주었다는  글을 본터이라 나도 뭔가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를 데리고 집근처 마트로 향했는데 차마 고양이는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면 안될것 같고, 밖에 두면 고양이가 기다리지 않고 갈것 같아 일단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방에 혼자 두면 내가 없는 사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화장실에 넣어두고 다시 마트로 뛰어가 사료를 찾아보니 없어 얼마전 어떤 아저씨가 고양이에게 소시지를 사주었다던 글을 본 기억이 나 소시지와 함께 우유를 집어들고 고양이가 맛있게 먹어줄것을 생각하며 집으로 후다닥 날아왔습니다.
고양아! 니가 좋아하는 우유와 소시지를 사왔다!! 라며 우유을 주니 안먹네요.  
얘가 밖에서 노상생활을 하다보니 우유라는건 모르는가보다 하고 더는 강요는 안했네요.
그래서 고양이가 좋아한디는 소시지를 뜯어 흔드니 뽀로로 달려놔  냄새를 킁킁 맞네요.  오--!!  역시 고양이가 틀림없습니다...
ㅋㅋㅋ
오..!? 근데 왜 냄새만 맞다가 먹을 생각을 안하네요..?
배는 고파서 뭔가 달라고 야옹야옹 하는거 같은데 그 맛있는 소시지는 왜 안먹는걸가요...

잠을 자면서 두 손으로 바닥을 꾹꾹 누르면서 엄마 젖 짜듯 하는데 이거 이만큼 큰 녀석이 엄마 젖 먹고싶어 그러는건 아니겠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