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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도 은하수가 찍힐까?
게시물ID : bestofbest_327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나스
추천 : 184
조회수 : 16190회
댓글수 : 2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5/03 05:16: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5/01 2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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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g2의 고질병인 터치불량을 겪고도 전 왜 또 LG폰을 샀을까요?
사용 1년도 되기 전에 무한부팅으로 모든 데이터를 날려버린 애증의 g4. 
메인보드를 교체받아 아직 사용하고있습니다. 교훈삼아 모든 정보는 클라우드화 하였지요. 

아무튼 요즘 최신 기종들에는 대부분 있는것 같지만 
구매 당시 눈에 띈 것은 f/1.8의 밝은 조리개값과 수동노출 지원!

과연 핸드폰으로도 은하수를 담을 수 있을까요?
4월 중순정도면 새벽에 은하수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기 좋습니다.
밝은 도심에서 떨어지기 위해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이동했습니다.

각 사진은 폰에 찍힌 그대로 보정없이 50% 리사이즈 하였습니다.
노출정보 : f/1.8 iso2700 30초

1.jpg
2017.04.23 새벽 2시 24분경 은하수가 산 위로 떠오릅니다.
이날 거문고자리 유성우 극대기여서 였을까요. 운좋게도 우하단에 흐리게 유성이 잡혔습니다.
눈으로는 시간당 유성개수는 적은 편이어서 밤새 스무개 정도 본것 같네요.

2.jpg
2시 31분. 왼편에 촬영중인 후배의 장비가 보입니다. 성운을 찍었던것 같아요.

3.jpg
시간이 흘러 4시 5분. 누워서 떠오르던 은하수가 그사이 높게 올라왔습니다.

4.jpg
4시 13분.

실험 결과 : 노이즈가 ㅎㄷㄷ하지만 핸드폰으로도 은하수를 어느정도 찍을 수 있다! 물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어둡고 맑은 하늘이 있어야겠죠.

이대로 가기 아쉬우니까 같은날 DSLR로 찍은 사진 한장 추가.
5.jpg
Canon 600D, 적도의로 별을 추적하였습니다. 지구 자전으로 배경은 움직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밤은 너무나도 짧아 금새 박명이 찾아오고 아쉽게도 별은 하나둘씩 사라져갑니다.
다음에는 일주운동 사진이나 타임랩스로 찾아올게요.
출처 구매 1년 2개월 된 애증의 g4.
기기값 완납으로 사서 할부금은 없습니다.
+
6년째 혹사중인 6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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