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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낙마 최대 피해자는 국민의 당.
게시물ID : bestofbest_343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65
조회수 : 18878회
댓글수 : 2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17 14:49: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17 13:59:42
 
1.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 피해자가 아니다.
 
철저히 정치공학적으로만 말해보겠다.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콘크리트 할배 할마이들이 있기 때문에 생존할수있다. 내년에 지방선거 해도 대구 경북 이쪽은 자유한국당에서 가져간다. 최대 승리자는 자한당이다. 하지만 글쎄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는 지는 구도 많이 봐았지 않나.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말하면 그정도 흠결로 낙마시킨건 최대 전과다. 문재인 정부 내상 많이 입었다. 하지만 문제는 전투에서 한번 이겼다고 전쟁에서 이기지 않는다. 자한당이 점유하고 있는 건 사법권력 언론권력 경제권력 이 세가지로 압축될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확실하게 행정부 권력을 장악하면 사법 권력 경제권력은 한 그물로 잡힌다. 문제는 언론 권력이다. 검찰권력보다 더 어려운건 언론권력이다.
 
문제는 민심이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에게 있다는 거다. 지지율 84%. 경이로운 수치다. 이번 공격으로 자한당은 오히려 위기에 내 몰렸다. 최대승리 전과인건 맞는데 전쟁의 큰 프레임으로 보면 패착이다. 왜냐 이 것으로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자한당이 하는 짓은 발목잡기 하네. 느슨했던 문재인 지지자들이 결집도가 세지고 보통 국민들이 볼때 어 저것들 너무 하네. 이 소리가 터져 나온다. 왜냐하면 자한당의 황교안 . 황교안 병역면제 거 완전히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간거 아닌가 공안검사로 악명을 날리던거 세월호 때 개입한거 그거랑 안경환이랑 비교해보면 안경환은 신사다 신사.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게 한대 맞은건 맞는데 때린 쪽에서 더 아플거라는 이야기. 조국 낙마시키라고 난리인데 자한당이 그런 헛발질 찰수록 고맙다. 자한당이 대승적으로 추경 협조했으면 몰랐는데 수도권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싸그리 죽을거다. 나는 조마 조마 했었다. 이네들이 대승적으로 추경 협조할까봐. 만약 정말 애네들이 추경 협조해주고 법무부 장관 인선해주고 우리는 대승적으로 도와줄거야 우리 이니 이랬으면 정말 몰랐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네들이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 가져간다. 그런데 지가 죽을 무덤으로 손수 파고 있는데 뭐하러.
 
2. 가장 아픈건 국민의 당.
 
광주 전라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99%다. 이 소리는 바꾸어 말하면 문재인 때리면 자기들이 골로 간다는 거다.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 매우 잘한다. 이런것도 어때요? 하면 국민의 당도 남겨둬야재. 거기도 한식구 아녀 라는 여론이 돈다. 그런데 자한당하고 같이 손잡은거 보면 뭐가 기억이 잘 안나는것 같제? 탄핵이다. 노무현 탄핵한다고 당시 민주당 + 한나라당 한거 기억나는가? 민주당 골로 갔다.
 
아니 탄핵하고 안경환하고 비교가 되냐 비교가 된다. 무슨 소리냐면 일자리 추경문제와 안경환은 연동된다. 어떻게 그게 그렇게 연계되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힘있는 시절에 발목을 잡고 있는 주체가 누구냐 내가 지금 밥먹고 사는게 급한데 대통령 발목 잡는게 누구냐 라는 것과 같이 연계된다. 오히려 이게 더 위험하다.
 
탄핵은 정치적 사건이라고 하자. 하지만 이건 밥먹는거다. 밥먹는거랑 안경환이랑 무슨 연관이 있냐 억지 아니냐. 지금 문재인이 하고 있는 개혁의 밑그림은 경제 민주화 + 일자리 창출이다. 경제 민주화의 하부 항목이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을 하려면 대통령에게 힘을 몰아줘야 할텐데 오히려 힘을 빼고 있는 것 처럼 대중들은 인식하게 된다. 아 대통령이 힘이 없어서 일을 못하네. 이런 인식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전라 광주가 얻을 수혜는 엄청난 건데 그걸 막고 있는게 국민의 당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 지방선거 줄줄 날라간다. 특히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때 국민의 당이 망하면 그 다음 총선때는 국회의원이 망한다. 풀뿌리 조직이라고 지역선거는 정말 조직 인맥선거다. 구청장이 홀라당 넘어가면 정말 선거 어렵다. 지방선거에서 꽃보직이 구청장이다. 구청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지역민심이 요동친다. 구청창 군수 시장 이런 사람들이 실제적인 행정을 담당한다. 그런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가버리면 국회의원 미치는 거다.
 
3. 안경환을 죽이지 말아야 했다.
 
지금 지지자들은 각성했을 거다. 왜냐 조금만 틈 보이면 쑤시고 들어온다는 거. 대통령이 인사권 하나 못 쓰고 있는 현실. 보고 느끼는 거 없나.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은 소수다. 그걸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지지자들이 열심히 해야 할건 지지다. 비판이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게 되었다. 문재인을 비판하는 것 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밀어야 하는 거. 왜냐 그렇게 안하면 우리가 다치는 거다.
 
자한당이나 국민의 당은 정치적인 계산은 멍청하게 한거고 지지자들은 다시한번 깨달은 게 되었다. 비판적 지지 그런거 개나 준다. 정치적인 싸움에선 도덕군자를 찾는건 어리석은 일이다. 똥 묻는 개가 겨 묻은 개한테 나무라는데 사람들은 그게 맞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웃기는 거 아닌가.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잘못했다고 말해야 하는데 오히려 똥 묻은 개가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를 내는 것을 맞다고 하면 ㅋㅋ 보통 국민들이 보고 저거 이상한거 아닌가. 라고 말한다.
 
자한당과 국민의 당은 역풍을 맞을텐데 국민의 당이 더 크게 맞을거다. 자한당은 워낙에 콘크리트가 있어놔서. 바른당은 말할것도 없고 바른당은 개네들은 더 민감한 수도권 의원들이 대다수인데 개네들 더 힘들거다. 국민의 당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수준으로 역풍을 맞을거다.
 
결론
 
역풍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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