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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늙은이 내친구!!
게시물ID : bestofbest_3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니애비다
추천 : 235
조회수 : 5175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2/04 00:40:2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2/03 13:42:41
갑...자기 생각한 고딩때 친구가 떠올라서....;;; 얘가 좀 삭아(?) 보였죠........그친구 한텐 그게 컴플렉스 였나 봅니다.....어느정도냐고 하면 사복입고 놀러갈때 시내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거기 학생(대학생이겠죠?)....일반인 요금 내야지 ^^" "저 고등학생인데요?" "어?그래? 험......" 뭐 이정도 입니다 ㅋ 수능을 친후 남아 도는 시간......... "야 오늘 pc방 하나 오픈 한단다......크고 컴퓨터도 좋단던데 갈래??" "어딘데?" "야 이근처 xx슈퍼알지? 그바로 건너편에있어." "흠.그래? 몇시에 모일래?" "4시에 어떻냐?" "4시?좋지. 그럼 4시로 하자" 이렇게 저를 포함한 친구들 도합 5명이 가기로 했습니다..아 물론 그 친구도... 4시가 되자 하나둘씩 모여서 "어 왔냐? 옆에 자리 있으니깐 빨랑 앉자.." "응" 뭐 일반적으로 PC방에서 볼수 있는 풍경이죠......4시에 10분이 되자 나타난 그친구!!! 자리에 앉자 p.c방 알바생형이 "아 죄송합니다" 라고하더만 깨~~끗한 모습의 재떨이를 갖다 놓는겁니다(그친구 한테만...) 그 광경을 본 저와친구들은 마구 웃었습니다...........;; 그때의 황당해 하던 모습이란 ;;;;; 며칠후 그 p.c방이 당골이되어 버렸습니다...;;;;그래서 그친구랑 막 오락을 하고 있는데 꽤나 예쁘장만 여햏둘이 저와제친구 옆자리에 앉잔습니다...........한참 혈기왕성...절정을 이루는때!!! ㅇㅇ 묘한기분.....솔직히 게임이 안되더라구요..... 거기다 그 여햏들이 저희들 힐긋힐긋 보고있어서 저와 친구는 더욱 설레였습니다 '아........내인생에도 봄이 오는가???? *-_-*' 라고 생각할즈음 그 여햏중 한사람이 자리를 이탈하더니 저희쪽으로 오는것이었습니다!!!!! 그 여햏들은 점점 다가오는데 ......저와 친구는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있었고................. 저는 속으로 '침착하자...침착해야지......이건 기회다...........' 라고 두근두근....~~~~~ 드디어 그 여햏이 말을 걸어오는 겁니다~~~~ 그런데........... 좀 부끄러운 표정으로 ...... 제가아닌 그 친구에게 말을 거는 겁니다...... "저기................" 전 속으로 '솔직히 저 애늙으니 보단 내가 낮잔아 OTL 그런데 왜 ㅠ.ㅠ?라 절망했습니다. 옆의 제친구는 쾌재를 부르며....(이녀석.....엄청좋아 하더군요...) 친구:"네?" 여햏: 화면 모니터가 너무 밝은데요....라며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나&친구:????? 잠시간 뭔소린지 이해를 못해서 어리둥절 할 찰라에 제 머리에 번개 같이 스치는게 있었죠 나:야 무슨 소린지 알았다 친구:뭔데?빨리말해봐!!!얼른!! 나: 뭐긴뭐야.........니가 PC방주인이나 알바인줄 알았겠지!!!! 푸하하하 ㅋㅋㅋㅋㅋㅋ 친구:-0- 내친구를 2번죽이는 일이었다. ......충격이 다 가시지않은......며칠후...... 이녀석.....이젠 운전면허 시험 본다 하는군요........ 나:운전 배우게??? 친구:응 요즘 운전도 필수고......빨리배워놓는게 좋을것 같아서.. 나:며칠전 충격을 잊기 위해 하는건 아니고???? 친구:.....................(째려본다...) 나:아하하 알았어...그 얘긴 안 꺼낼께... 또 다시 며칠후 친구:나 내일 운전 시험본다 나:그래? 그럼 잘쳐라. 좋겠네 내일 학교도 안오고 친구:그야.....그렇지...... 다음날 시험결과가 궁금해서 제가 전화를 걸어 봤습니다 나:야 나다 결과는 어떤데??? 친구:아 짱난다 말걸지마라 나:왜? 떨어졌나? 친구:아니 붙긴 붙었는데...........씨바.... 친구의 얘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대기실....... 긴장도 되고..........날도 춥고.........손도 시려워서 호호 불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서 같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40대정도의 아저씨가 친구보고 형씨? 몇번째 하는거야?난 6번째인데. 친구:-0-....................................... 너무도 황당해서 아무말도 못했답니다 -_-;; 그때 그친구가 참보고 싶습니다........ 재미있다--------->추천 불쌍하다 ㅠ.ㅠ---------->추천 친구까지 팔아먹었는데 추천 안해주면 서운합니다. 당신의 추천하나가 제겐 큰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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