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32세 남자의 요리[병원특식]
게시물ID : bestofbest_351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동네개똥이
추천 : 186
조회수 : 17977회
댓글수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7/20 01:45: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7/19 19:08:20
얼마전에 아버지가 척추 수술을 하셔서

입원하셨는데 맛없는 병원밥 대신 

집에서 밥해서 가져다 드렸어여


첫 번째 일본식 밥

재료: 다시마, 가쯔오부시, 바지락, 표고버섯, 죽순, 양파, 미림, 쯔유, 청주
20156124_1585156234882604_3176877282732672714_n.jpg
먼저 다시마넣고 끓인물에 불을끄고 가쯔오부시를 우려낸뒤에 건져주세요
20245532_1585156251549269_7863236864348828651_n.jpg
쯔유에 물 미림 넣고 끓이다 준비하 재료들을 넣고 청주와 함께 조려줍니다
20245773_1585156278215933_4790694513795371222_n.jpg
불린쌀에 다시마와 가쯔오부시 우린 물을넣고 조렸던 재료들과 소스를 섞어서 밥을 합니다
20156088_1585156328215928_4766092226322049759_n.jpg
고슬고슬하게 잘 되었네요
10345746_1585156361549258_3597932606478013472_n.jpg
그릇에 담고 반찬은 냉장고에 있던걸 챙깁니다
20108131_1585156384882589_5117301690188267757_n.jpg
완성

두 번째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한번에 왕창 하기로 합니다

백숙과 기타 등등

20257978_1585156454882582_5155553811886486498_n.jpg
오른쪽 냄비는 백숙을 4시간째 끓이고 왼쪽은 육수 덜어서 죽 만드는 중
20106645_1585156474882580_6019831919102862720_n.jpg
기다리는 동안 반찬을 하기로 합니다 

계란말이: 계란, 파, 깻잎, 소금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 양파, 청양고추, 토마토 소스, 후추, 파슬리 

고추볶음: 들기름, 청양고추
20155687_1585156524882575_9035130872741616255_n.jpg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 부어준뒤 파랑 깻잎을 올려줍니다
20155722_1585156624882565_8260602736449282667_n.jpg
돌돌 말아주고 한김 식히려고 도마에 올려줘요
20245798_1585156691549225_815970210268468569_n.jpg
바로 팬 닦아내고 양파랑 고추 볶다가 소세지랑 토마토소스 청양고추랑 파슬리 넣고 볶습니다
20228552_1585156731549221_7511951706598134178_n.jpg
참쉽죠
20108431_1585156748215886_3683115122041305294_n.jpg
조금 식으면 단면이 이쁘게 잘리니 취향껏 썰어줍니다
20246107_1585156788215882_8220074329845945898_n.jpg
청양고추가 남아서 들기름에 볶기로합니다 소금이나 간장으로 살짝 간해줘도 좋아여
972178_1585156811549213_4329030257003671507_n.jpg
그릇에 하나씩 담고
20155880_1585156848215876_424268210785092469_n.jpg
부족한거 같아 미리 만들어놓은 두부조림이라 밑반찬 한두개 더 챙깁니다
20229332_1585156878215873_3408384651993653251_n.jpg
생각난 김에 과일도 사와서 한번에 배달 나흘동안 요리안해도 되는건 나이스

세 번째

환자가 퇴원 하셔서

갑자기 크림파스타를 요구합니다

잠결에 나가서 재료를 사옵니다
19989617_1581142208617340_6403711316968082627_n.jpg
재료: 페투치니, 베이컨, 페페론치노, 새우, 양송이, 마늘, 생크림, 파마산 치즈, 파슬리, 핫소스
20046618_1581142175284010_4426402674506308793_n.jpg
면을 삶는동안 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잔뜩넣고 볶아줍니다 그러다 페페론치노도 넣고 볶아주세여
20139774_1581142245284003_6114293376283408586_n.jpg
새우랑 버섯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파슬리 뿌리고 면수를 넣어서 간이 스며들도록 볶아줍니다
20156052_1581142281950666_629271127612205014_n.jpg
파마산 치즈와 생크림, 후추를 넣고 재료에 코팅을 입혀줍니다
19059845_1581142378617323_9219645274458771255_n.jpg
면을 넣고 다시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조금넣고 버무립니다
19959068_1581142398617321_8631963100426080745_n.jpg
면이 소스를 듬뿍 머금으면 완성
20031673_1581142428617318_6238425314985997939_n.jpg
설거지 귀찮으니 팬째 내놓습니다
20031883_1581142458617315_2878754481208957430_n.jpg
크림소스에 찍어먹을 빵과 더운데 불앞에 있으니 갈증나서 맥주를들고와 수술한 환자를 놀리면서 혼자 마십니다

쓰고나니 뭐 한건 얼마 없네여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셨는데 정작 본인이 일이 많아서 환자가 됌..

20031572_1581141951950699_8623811152028234434_n.jpg
그래서 다음 레시피는 죽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