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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우원식 소감.
게시물ID : bestofbest_353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c
추천 : 150/30
조회수 : 14376회
댓글수 : 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7/29 01:08: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7/28 22:13:51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결론은, 아 고쳐 써먹을 인간이 아니구나. 


근거 1 
김총수 질문에  빙빙돌리며 한참 딴 소리 함.
정치인이 자기 자랑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 할 순 없지만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로 자기 자랑하면서 빙빙 돌리기. 
시민들이 듣고자 하는 대답은 최대한 뒤로 미루고
자기 자랑과 자기 합리화를 하죠. 
다시 말하면, 소통 능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촛불 이후 시민 참여 시대에서 소통이 부족하다는 건
정치인으로서 기본 소양 자체가 결여되어 있다 보입니다. 

예1) 국당과 합당 할거야? 
필요한 대답 y/n 이지만
촛불 민심이 민주당에 담겨 있으므로 주저리주저리
국당은 1차 협상대상 주저리주저리 
결론: 내가 협상 잘 해야 됨 ㅇㅇ


근거2
욕먹는 게 어때서? 
을지로 위원회 활동하면서 씨엔엠 노동자들 농성하는 거 
같이 올라가면 과격하다고 욕먹는다고 하네요. 
욕먹는 게 어때서?
옳은 일을 함에도 욕먹는 게 두려워서 못하면 소인배, 기회주의자죠. 
문통 어때? 라는 질문의 대답 과정에서 나온 말인데
을지로 위원회 들먹이며 자기자랑 뿐. 
내가 을지로 위원회 이렇게 훌륭한 일을 했는데
문통이 을지로 공약 지켰어! 그래서 좋아! 이러고 있네요. 

근거3 
1과 2의 시너지. 
소통 능력 결여와 자기 능력 과신과 자만.
17대 국회 시절 무능하다고 욕 쳐먹은 게 한이 서려있는네 
왜 무능하다 소리 들었는지 여전히 몰라요. 
시민들은 왜 개혁 안 하고 적폐들이랑 협상이나 쳐 하니까 
무능하다고 욕하는데 
우원식 이 인간은 조선일보 사설의 프레임을 못 버리고 
협상 못 한 것이 무능하다고 생각하죠. 
시민과 소통은 못하고 적폐 언론을 수동적으로 수용해요. 
그런데 또 지가 능력은 있다고 생각해서 
협상 잘하면 정부를 성공시킨다고 생각하죠. 
사실 민평련계 전반에 나타나는 엘리트 의식이 이 인간한테도 있습니다. 
자기 능력으로 상황을 돌파 가능하다고 보는 거죠. 

비슷한 것을 민평련계 이인영에게서도 본 적 있는데요. 
한미 FTA 반대-재협상 국면과 미국산 소고기 촛불 시위 때 
왜 앞에 안 나서냐 라는 질문에 
이인영은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보다
사람들 뒤에서 그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죠.
듣기에 따라서는 묵묵히 일하는 정치인 이미지 코스프레 하지만

한층 더 파고들면 
나는 엘리트 정치인이니까 우매한 대중들의 목소리도 
들어줘야지 라는 생각이 있음. 
시민들 요구는 필리버스터 때처럼 당이 나서서
시민들을 대변하고 투쟁하라는 것인데 
나는 국회의원이니까 너네 말 들어줄게 이러고 있음. 
정치인-시민으로 자신을 구분하고 
마오쩌둥이나 박정희 하듯 권력자 코스프레. 

지들이 왜 무능하다 욕먹는지 
전혀 반성은 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할 생각도 전혀없습니다. 

이래서 민평련이든 우원식이든 고쳐쓸 종자가 못된다 생각합니다. 
그냥 구세대 정치인이고 이젠 사라져야 할 대상들이에요.  
출처
보완
2017-07-29 0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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