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박기영씨, 선택적 기억장애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356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urio
추천 : 132
조회수 : 9786회
댓글수 : 3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8/12 09:10: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8/11 19:51:29
황금박쥐의 일원으로 예산을 몰아다 준 책임자이면서 마치 균형 잡힌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는 뉘앙스의 변명 치졸합니다.

기여도 하지 않은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려 명예를 탐해 공직자/연구자로서의 윤리를 정면으로 져버리고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함 놀랍습니다. 황우석으로부터 2억이 넘는 돈을 받아 결과도 없는 연구를 한 일 쯤은 그냥 관행으로 여겨야 하나 봅니다. 

황우석과 관련된 논란이 발생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PD 수첩을 음해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PD 수첩을 책망하게 만들었지요? 당신은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일개 시민이었던 저는 잊지 못하겠습니다. 마치 피해자인양 행세하지만 당신 때문에 몇 몇 사람이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황우석을 막고 혼란을 수습해야 할 자리에 있었던 당신은 황우석을 적극적으로 비호했고, 그게 실패해 쫓겨난 것입니다. 이런 일을 어떻게 잊을 수 있는지 그 편리한 기억 구조가 부럽습니다. 

10여년 동안 그 어떤 학문적 성과도 증명할 방법이 없으면서 여전히 교수이고 정책 연구를 입에 담는 당신의 전공 분야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행정학 교수였나요? 차라리 난 폴리페서라고 정직하게 고백하십시오. 연구보다 정치인 옆에서 명예를 쫓는 사람이라구요. 그게 나쁘나는 것 아닙니다. 당신의 행정력을 자랑하고 싶었다면 10여년 전 처음 제보를 받은 PD 수첩이 당신 앞에 나타났을 때 보였어야 했습니다. 당신이 저지른 짓은 지명권자의 권위를 등에 업는다고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짓이 아닙니다. 주홍글씨요? 공직을 수행하면서 사리사욕을 탐했고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권력을 이용해 비난하는 상대를 적극적으로 음해하려 한 일은 범죄입니다. 권력의 비호로 전과자가 되지 않았던 것을 감사해야 할 사람이 피해자 행세라니요. 아무리 강산이 변할 세월이 흘렀다지만 역사에 남을 거짓 변명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당신의 뻔뻔함을 걷어내고 싶지만 내 평온한 오후가 아깝네요. 기사를 보고 뚜껑이 확 열린 사람이 저 하나는 아닐테니 당신의 거짓말은 계속 당신을 괴롭힐 겁니다. 이런 경우 쓰는 4자 성어는 주홍글씨가 아니라 자.업.자.득.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