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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의 야한이야기가 점점 도를 지나치고있어요
게시물ID : bestofbest_363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7년07월21일
추천 : 177
조회수 : 30426회
댓글수 : 3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9/17 13:07: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9/16 03:18:11
음... 둘다 남정내고 일할때 둘이 팀짜서 출장도 자주 다니다보니 

이야기할 시간이 많거든요

처음에 그런 이야기가 나올때 일단 호응해줬는데..

그 뒤로부터 물꼬가 터진건지

허구헌날 그런이야기...
   
저는 제 친구들이랑도 그런 이야기 일절 안해요

이전 직장에서 친해진 형들도 그런이야기는 술자리에서나 

간간히 나오지 대놓고 직접적인 표현을 하거나하진 않았거든요
  
나이도 지금 직장상사랑 거의 비슷해요.

심지어 지금 직장상사랑 사장도 어쨋네 저쨋네 이야기하는데

저만 입 꾹다물고 있을수도 없고...

진짜 사장이라는 사람이 격떨어지게 입에서 섹x, ㅂㅈ 이런단어가

입에서 튀어나와요...
    
어제는 지들 각자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서 논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그런거 해본적도 없거든요

어떻게 노는지 관심도 없는데

살살 꼬드겨서 팁 몇만원주면 어디까지 해준다나 뭐라나

저는 시발 결혼한놈들이 와이프랑 애들보기 부끄럽지도 않냐!..고

하려다가  좀 순화시켜서 그거 불륜같은거 아닙니까 라고 말하니까

불륜이라고 하지말래요ㅋ 듣는사람 기분나쁘다고.

어떻게 죽을때까지 한명하고만 하냐고 잠깐 숨돌리는거라고

할때 정나미 뚝.

지금 제가 맡아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만 끝내고 퇴사한다고 말했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지금까지 저런 친구나 동료는 안사귀어봤는데

진짜 이번회사는 이직한지 3달째부터 정나미 떨어지더니 

어제 저런 이야기하고부터 진짜 빨리 옮기고싶다 생각에

지금 하고있는 프로젝트 빨리 끝내고싶어졌어요

지금까지 동료들은 아직도 연락주고받고 취미생활도 공유하고

인맥이라 생각안해도 연락자주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퇴사하고 용건없으면 연락하고싶지않은 직장 동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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