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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녀 여사를 아시나요?
게시물ID : bestofbest_367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나틱프린지(가입:2016-10-08 방문:74)
추천 : 162
조회수 : 27157회
댓글수 : 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0/09 00:24: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0/08 19:43:03
안녕하세요~
어디에 올릴 지 망설이다가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시사게'에 올립니다. 
자전거를 타고가서 '자게'에도 올립니다

오늘 '안성녀 여사의 묘'에 다녀왔습니다.
이 분은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분인데요, 지난 2010년쯤에 웹서핑중 우연히 여사님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050801.33004002953

저도 마침 부산에 살아서, 용호동에 있다는 천주교 묘지를 찾아갔죠.
하지만 너무 넓어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구청에 전화를 했더니 대뜸 뭐하는 사람이냐고 그래요.
꼭 사상검증하는 투로.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분의 묘를 찾아 예를 갖추려 하는데, 뭐 잘못됐냐고 말했죠.
그랬더니 어느 부서로 전화를 돌려주던데 거기서도 똑같은 뉘앙스로 물었고 저도 똑같이 당당하게 말했죠.
세번 정도 그러길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묘지 관리인에게 연락해둘테니 저보고 연락처를 알려달라더군요.
됐다고 끊었습니다. 

더 알아보니 국가보훈처에서 관리한다는 말을 들어서 부산지방 보훈처에 전화했지만 또 그러기를 서너 번.
그때가 추석 두어 달 전이었는데, 다가오는 추석에 '여사님'의 묘에 보훈처직원들이 성묘를 하러가니
원하면 그 날에 오라는 겁니다. 

002.JPG

그렇게 찾아간 '여사님의 묘'입니다. 
신문 기사 내용대로 너무 볼품없었고 보존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로 매번 미루다가 오늘 여사님께 다녀갔습니다. 
지난 2010년에 갔을 때 주변지형 사진을 찍어뒀었는데 그걸 보면서 쉽게 찾아갔습니다. 
20171008_113411.jpg
관청에서 관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920.22002008079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분들이라면, 용호동이라 그리 멀지도 않으니, 한 번 찾아가뵈어 예를 올리는 게 어떨런지요. 
여사님과 관련된 몇 가지 링크를 걸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성녀 여사 독립운동 과제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050801.22005212208
(기사 내용 중 안 의사의 심문 기록에도 여사님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하는데 하나 뿐인 여동생을 철저히 숨기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55lB&articleno=14894&categoryId=26&regdt=20170319100918

안중근 의사 후손들, 가난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050801.22005211838
대놓고 친일놈들은 말할 것도 없고 친일부역자들도 호의호식하는데 
왜 독립유공자, 그것도 안중근 의사의 유족들인데도, 국가에서 이 정도 밖에 못해주나요!

혹시나 찾아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위치를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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