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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아버지의 용돈
게시물ID : bestofbest_369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코코로타
추천 : 269
조회수 : 25456회
댓글수 : 7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0/19 13:36: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0/19 10:49:20
새 시아버지가 생긴건 이년정도 되었다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건 아니지만 함께사시니
아버님이라 불렀다 
시아버지께서는 택시를 하신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지나지 않아 그만 두셨다

시어머니께선 아르바이트로 남의집 일을 도와주셨다
시어머니께선 나에게 통장 4개를 주셨다 
하나는 연금들어오는 통장 .그리고 적금통장..
등등..합의 4개 통틀어  시어머니가 여지껏 모은돈이 7천만원 가량 되는것을 알았고 그돈으로 편히사시라했다
우리는 우리가 벌면 되니까..하지만 시어머니는 그통장을
나에게 맡겼다 . 매달 시어머니가 쓰시는
 체크카드에 50만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이체를하고 
남은돈으로는 다시 적금을.. 이렇게 관리중이다 

간혹가다 아이들을 봐주시면 용돈을 챙겨드렸다 
퇴직후 남편의 외벌이로 먹고 살기 힘들어 시간제강사를
택했다 . 많이 버는건 아니지만 우리집 생활비가 충당댔다

간간히 시누가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린다 
자주 드리는 것도 많은 금액도 아니지만 그래도 
두세달에 한번 30만원가량을 주는것 같다 .

남편은 요즘 500이상 벌어온다 
보너스는 없으며 못벌때는 현재수입의 반정도를 번다 
나는 한달에 120받는다 . 그걸로 현재 4식구 생활한다.
곧 5식구가 될 예정이다 .

큰딸의 양육비는 따로 받는다 (사촌의 딸)
처음엔 잠시만 맡아서 키워준다 였지만 현재는 
아이는  우리가 책임져야하는 상황인듯하다
불행중 다행은 아이의 양육비가 매달 100~150만원씩
들어온다는것이고 불행은 한달 안들어오면 
그다음달에도 들어오지않았고 ..세달후에 들어온단거다
합쳐진 금액이 아닌 100만원..이돈을 모아서 아이의
대학을 보내야한다. 아이의 아버지는 사우디?에 가셔서
올생각이 없다 .그쪽에 여자가 있는듯 했다.
암튼..
이돈은 내가 함부로 할수있는 돈이 아니기에 아이의 앞으로
저금을 하고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매달 30만원을 제외한금액을 넣고 있다 . 

시아버지는 우리가 엄청 많이 버시는줄 안다 .
현재는 많이 벌고 있다 . 요즘은 그러한게 사실이다 
다만 우리도 아이들을 위한 저금 우리를 위한 적금등을
하고나면 남는건없다 그저 저금을 할수 있다는것에
고마울뿐이다 ..

남편이 차를 바꾸고 싶다해서 바꾸라 했다 
중형차였는데 그걸 팔았고 suv로 바꿨다 
곧 우리가족은 5명이되니 차라리 바꾸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였다 . 시아버지께선
못마땅해 하셨다 . 

시아버지께선 우리부부를 앉쳐놓고 이야기를 하셨다 
한달 수입이 어느정도 되는지 ..
큰딸의 양육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궁금하셨던 모양이다 . 
그래서 말해드린다는걸 너무 솔직히 말했나보다
시아버지는 우리부부 수입을 듣고 놀랐고 
매달 용돈을 보내라고 하셨다 . 
우리는 용돈울 드릴 생각이 없었다 . 
간혹 명절. 연말. 그외에는 드려야겠단 생각도 없었고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봐주실때에 드리는 용돈..
그것외에는 생각치 않았던부분이다 .

시아버지는 한달에 우리부부가 50 시누가 20 
토탈 70씩 보내라하셨다 .
그돈으로 두분이서 생활하시겠다 한다 .
시아버지의 자식들은요? 남편이 물었다 .
씹혔다......
시아버지의 자식들은 우리가 본적이 없다 

소개를 시켜준적도 없으며 명절에는 자신의 집에간다며
가시는 분이라... 재혼하면 다그런가??이정도 생각만.해왔던터다..누구에게 물어볼만한게 아니라 생각되었었다 

시누는 못보낸다 이야기했고 우리도 역시 안된다 했다 
곧 애도 태어날텐데 50은 너무 많다..
아버님 50보내드리면 우리집에도 50보내야해서 안된다했다
시아버님은 니가 동남아며느리도아니고 친정에 무슨
돈을 보내냐고 하셨다 . 이건 또 무슨말인가..

자신은 이제 돈벌수가 없으시다고 했다 
그렇다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라 하셨다
..... ?... 그냥 하는말씀 한귀로 흘려들었다 

시어머니는 자신의 돈한 이야기룰 하지않았기에
나도 안했다. 이건 나와 시어머니 둘만 알고있다 
이제 이글을 읽은 남편도 알게되겠지 ..

시아버지는 일주일마다 나에게 용돈이야기를 하신다 .
그래서 차단했다 . 
시어머니에겐 죄송하지만 어쩔수 없다..
기분이 이상한걸...나쁜 생각만 드는걸... 
...기분이 이상하게 묘하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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