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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외교전에서 문통 한판승, 플러스 알파로 챙긴 보너스는?
게시물ID : bestofbest_373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지자닷컴
추천 : 246
조회수 : 11968회
댓글수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1/08 19:37: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1/08 17:30:50
다루기 까다로운 트럼프를 상대로 얻어낼 것을 노리며 한일 두 정상이 벌인 외교전에서 문재인대통령이 외신 전원 일치 한판승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당당하면서도 진심에서 우러나온 국빈 대접 콘텐츠는 2박3일 내내 빨고 핥기만 했던 아베와는 격이 달랐다. 얼마나 민망스러웠으면 전략적 노예 관계라 했겠는가?

독도새우나 위안부 할머니 못지 않게 문통이 준비한 카드가 지지율 하락으로 의기소침된 트럼프에게 취임 1주년 축하 잔치였다.

국내에서 대우받지 못한 그가 한국에서 환대와 박수를 받았으니 속으로 눈물이 글썽거렸고 돌아가서도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기쁨이었으리라.

한편 어차피 우린 미국 무기 사야하는데 트럼프로부터 역대 미국 정부가 꺼려했던 최첨단 장비를 구매 혹은 기술 이전 받을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미사일 중량 해제. 이건 사거리 무한대로 가는 첩경이다. 잘하면 핵잠 건조나 구매도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다.

그런데 놀라운 알파가 있다. 그게 바로 중국의 반응이다. 물론 자기들 국익적 견지에서 나온 전략적 평가이기는 하나, 아베를 조롱함으로 문재인의 균형외교에 인사를 보낸 점이다.

한중 정상간 교차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는 한국에 있을 때 시진핑을 높히 평가했다. 민간 항공기 와 자동차 더 팔아 먹으려는 의도였지만 한중 화해 무드에 트럼프가 멋있게 토핑해 준 것이다.

문통도 미국 눈치 봐야하는 심적 부담도 줄었다. 완전 꿩먹고 알 먹은 후, 털로 파커까지 해 입은 격이다. 그런 반면에 아베는 국 쏟고 뭐 데인 것이나 다름없다.

소녀상 보다 더 눈엣가시가 아베에게 생겼으니 바로 문상 아닐까?

플러스 알파가 하나 더 있다. 겉으로는 까불었지만 속으로는 트럼프의 테이블 위에 있는 보턴들을 김정은은 그동안 무척 두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문통이 트럼프와 딜하는걸 보고 적당한 때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점이다.

이런 점에서 아마 지금 속이 매우 불편한 사람이 아베말고 두 명이 더 있으니 명박이와 철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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