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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기가 왔는데 충격 크게 받았잖아요...
게시물ID : bestofbest_374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제로
추천 : 149
조회수 : 31068회
댓글수 : 2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1/12 00:52: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1/09 20:52:44
어머니가 베이비시터 일을 하세요.

그러다 저번 주에

아기 엄마가

아기 아빠랑 주말에 급하게 제주도를 1박 2일로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는데
아기가 7개월 밖에 안됐고 그 때 제주도 바람도 많이 불고 춥다니
데려가기가 좀 꺼려진다. 혹시 이모님 댁에서 하루 봐주실 수 있냐?고 하셔서

어머니가 OK하셨죠.

그래서 그 날 아기가 집에 왔어요.

어찌나 귀엽던지...

안고 들고 배에 올리고 분유도 타서 먹여주고 신나게 놀아줬죠.

그러다 그 월령대의 아기는 거울 보면 신기해하고 재밌어 한다길래

아기를 안고 가장 큰 안방 화장대 앞에 뙇! 섰는데...

와...

제 피부가...

와...진짜...

한국어에서 좋은 피부의 최상급 표현이 아기 피부고
그 실물이 제 바로 옆에 있다지만

와...진짜...참말로...

12살 이후로 미남 소리는 못 들었어도 피부 미남소리는 꾸준히 듣고 살았는데

군 제대하고 복학했을 때

신입생 여자애들이 내가 자기들 동기인 줄 알고
2, 3학년 여자애들도 내가 1학년인 줄 알고 반말했다가

훨신 선배라는 거 알고 놀래서 동안오빠, 동안오빠 그랬었는데...

그 전 날 새벽까지 술을 좀 펐다지만

이리 탄력없이 푸석푸석 망가져 보일 수가 있단 말인가...

이제 선크림이 아니라 완전 가면을 쓰고 밖으로 나가고-_-
일일삼팩하고 동생 화장품 중에 좋은 건 다 뺏어 쓸꺼에요 크헝헝...




출처 주말에 있었던

SAD BUT TRU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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