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피곤하거나 특히 겨울철만 되면 입술에 물집 생기는 분들 있으시죠??

그게 접니당 ㅋㅋㅋㅋ

최근 좀 피곤하다 했더니 오늘 입술이 부어 오르네요.

붓자마자 후딱 연고 바르긴 했는데.. 이미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네요.

자주 생기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정보를 드리고 가겠습니다.

의료 게시판에 쓸까 하다가 입술 포진은 아파 죽겠다기 보다는 뷰티에 큰 지장을 주기때문에 여기다 쓸게요.

입술포진은 물집 생기기 전 간질간질 할때부터 약을 발라야 효과가 좋습니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몸안에서 복제하는걸 막아주는 연고이기 때문이죠.

이미 물집이 많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기도 하는 후기 단계라면.. 네.. 늦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연고 발라도 큰 차이가 없어요.

혹시 입술이 가렵고 물집이 생긴다면 곧바로 약국에서 연고를 달라고 하세요!

더불어 입술포진 바이러스가 상처에 닿거나 하면 옮을 수 있으므로 약 바르실때는 꼭 면봉을 이용해 주시고 가족들과 수건 등을 따로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한번 감염되면 주변 신경에 잠복해있다가 몸이 피곤하면 재발하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10년 이상 달고 사는 병이네요. 

흑흑 약 잘 바르고 빨리 낫고 싶어요. 위로해주세요.